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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경협 회장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역량다해 지원"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4.06.17 14:00 수정 2024.06.17 16:03

한경협, 네트워크·정책 전문성·경영자문단 활용해 기업성장 지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왼쪽)이 17일 충청북도 청주의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방문해 김진현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는 류진 회장이 17일 충청북도 청주의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경협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외 네트워크, 정책과 제도 개선 전문성, 경영자문단 조직 등 그동안 쌓아온 역량, 경험, 노하우를 활용해 한경협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자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이날 상패를 받은 ㈜금진은 충북 경영자문 상담회에서 한경협경영자문단과 첫 인연을 맺은 후, 지난 10년간 위기마다 도움을 받았다. 한경협경영자문단이 제시한 ▲Superior quality(우수한 품질) ▲Operation system(조직 운영 체계화) ▲Start new overseas market(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진현 ㈜금진 대표는 “다른 컨설팅과 달리 한경협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를 자처하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서 특별했다. 자문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고, 경영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LX하우시스 우수 협력사 선정, 수출 성공 등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들이 주변에 많은데, 경영자문단 같은 사업이 확대되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협중기센터,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허브 역할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중기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촉진을 통해 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5년 10월 설립된 한경협 산하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중기센터는 중소․창업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한경협경영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사업화, 제조 및 공정혁신, 경영전략 등의 분야에서 200여명의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이 기업별 상황에 맞춰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난 20년간 1만4727개 중소기업에 2만8474건의 자문을 제공했다.


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활성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경기, 충북․경남 등 전국 중소기업 대상 경영 자문, 청년 구직자 대상 직무교육 및 대기업 협력사 취업 연계, 협력사 ESG 컨설팅 및 교육, 해외 동반 진출 중소기업 국가별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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