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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소매치기당해 부상입은 韓 관광객…끝내 숨져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06.05 22:22 수정 2024.06.05 22:22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필리핀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는 과정에서 다치게 된 한국인 관광객이 끝내 사망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60대 한국인 남성 A씨는 필리핀 관광지인 앙헬레스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열흘 만인 지난 3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유가족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 당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지 경찰 당국은 범인을 검거하고자 사건 수사에 나섰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도 앙헬레스에서 50대 한인이 2인조 현지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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