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김현, 민주당 안산을 경선 결선 진출…비명 고영인 탈락
입력 2024.03.14 20:15
수정 2024.03.14 20:16
高, 2022년 전당대회 당시 이재명 당권
도전에 비판적이었던 최고위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과 김현 전 의원이 경기 안산을 당내 경선 결선에 진출했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고영인 의원은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공천에서 탈락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 안산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철민·고영인 의원과 김현 전 의원의 '3자 경선'에서 김 의원과 김 전 의원이 결선에 올라 '양자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기도 안산시는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기존 상록갑·을, 단원갑·을의 4개 지역구가 갑·을·병 3개 지역구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기존 상록을의 김철민 의원과 단원갑의 고영인 의원, 역시 단원갑에서 활동해왔던 김현 전 의원이 안산을에서 '3자 경선'을 치르게 된 바 있다.
이날 결선에 진출하지 못해 공천에서 탈락한 고영인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된 지난 2022년 8·28 전당대회 과정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했었다. 당시 고 의원은 이 대표의 당권 도전에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낸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