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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원' 김진모 "정우택, 공약 105개 중 76개 완료…외롭게 싸워왔다"

데일리안 청주(충북) = 정도원 오수진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4.03.09 22:59
수정 2024.03.09 23:00

9일 청주상당 정우택 후보 개소식 축사

"민주당 모 의원은 공약 7개 중 2개 해"

金, '청주원팀' 강조하며 총선승리 다짐

"접착제 역할로 선배·동료와 이기겠다"

김진모 국민의힘 충북 청주서원 후보가 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정우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김진모 국민의힘 충북 청주서원 후보가 그간 '청주 4구' 중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인 정우택 청주상당 후보가 외롭게 싸워왔다며, 이제 '청주원팀'이 돼서 4·10 총선에서 함께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진모 후보는 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정우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 축사에서 "어떤 것이 좋은 정치겠느냐. 일을 하는 정치"라며 "최근 모 기관에서 공약완료율을 조사했는데 정우택 부의장이 105분의 76을 하셨더라. 105개의 공약을 한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고 그 중에 76개를 이행했다는 것도 진짜 쉽지 않은 일"이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청주의 민주당 소속) 모 의원은 공약이 7개로 그 중에 2개를 했다"며 "이것을 보며 정우택 부의장이 우리 국민의힘에서 청주에서 외롭게 싸우고 외롭게 혼자 일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조사로 CJB청주방송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충북의 21대 국회의원 중 정우택 의원의 공약완료율이 72.3%로 가장 높았으며,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54.9%(71개 공약 중 39개 완료)로 그 뒤를 이었다. 청주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 두 명은 공약완료율이 각각 31.6%(38개 공약 중 12개 완료)와 28.6%(7개 공약 중 2개 완료)에 그쳤다.


이같은 점을 상기시킨 김진모 후보는 "좋은 정치의 두 번째 요건은 '함께 하는 정치'"라며 "우리 지역 우리 당의 정치는 그동안 모든 힘을 모으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정치를 하러 청주에 내려오면서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양성하는, 아래위로 '원팀'을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했고, 지금까지 그 약속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이제 '청주원팀'이 만들어졌으니까 내가 접착제 역할을 해서 선배인 정우택 후보를 모시고 우리 동료 김수민·김동원 후보와 함께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축사를 마무리 하며 김 후보는 이날 개소식인 정 후보의 '정우택이 답이다'라는 구호와 함께 '청주시는 원팀이다'를 함께 외칠 것을 제안했다.


김진모 후보는 "'정우택이'를 외치면 '답이다!', '청주시는'에는 '원팀이다!' 이렇게 외쳐달라"며 "정우택이!"를 외쳐 "답이다!"라는 호응을, "청주시는!"을 외쳐 "원팀이다!"라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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