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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총선이라면…"민주당 뽑겠다" 47.3% 국민의힘은 41.8% [데일리안 여론조사]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3.03.16 07:00 수정 2023.03.16 11:15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전지역·연령서 "투표참여희망" 응답

경기·인천·충청·호남서 민주당 우세

與는 서울·TK·PK·강원·제주서 강세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만약 내일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일(총선)이라면 투표에 참여할 것인지'를 조사한 결과 91.5%가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만약 내일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일(총선)이라면 투표에 참여할 것인지'를 조사한 결과 91.5%가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내일 총선이 열린다면 "투표하겠다"는 국민의 91.5%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7.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인 41.8%보다 높은 수치다. 하지만 투표하고 싶은 정당 후보가 지역별로 엇갈려 나타나면서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민주당의 의석수가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6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만약 내일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일(총선)이라면 투표에 참여할 것인지'를 조사한 결과 91.5%가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3%였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2.2%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94.8%가 "참여하겠다"고 답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인천 93.6% ▲서울 91.9% ▲강원·제주 91.2% ▲대전·세종·충남·충북 90.9% ▲광주·전남·전북 86.3% ▲부산·울산·경남 88.3%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91.9%), 여(91.1%) 모두 "참여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만30대가 93.6%로 총선 참여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만50대 92.4% ▲만40대 91.6% ▲만60세이상 90.6% ▲만18세~만20대 90.2% 등에서도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90%를 넘겼다.


이어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총선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918명을 대상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답한 이가 47.3%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1.8%였다. 두 정당 간 격차는 5.5%포인트(p)다. 이외 "정의당 후보"라고 답한 이는 2.0%였고, "기타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1.8%씩 나왔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는 5.4%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총선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918명을 대상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답한 이가 47.3%였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1.8%로 집계됐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총선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918명을 대상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답한 이가 47.3%였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1.8%로 집계됐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전남·전북에서 61.7%의 선호도를 나타내며 26.2%에 그친 국민의힘을 가장 큰 격차(35.5%p)로 앞섰다. 또 민주당은 ▲경기·인천(민주 53.1% 국힘 36.5%) ▲대전·세종·충남·충북(민주 45.0% 국힘 43.0%)에서 국민의힘에 앞서는 선호도를 기록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국힘 54.1% 민주 38.4%) ▲강원·제주(국힘 47.3% 민주 44.0%) ▲대구·경북(국힘 46.9% 민주 41.5%) ▲서울(국힘 44.1% 민주 42.4%) 등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투표 선호도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만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률은 만40대에서 60.6%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을 찍겠다고 한 26.2%와의 격차는 34.4%p다.


이외에 ▲만18세~만20대(민주 52.7% 국힘 38.5%) ▲만50대(민주 50.6% 국힘 40.3%) ▲만30대(민주 48.6% 국힘 35.9%) 등 연령대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보다 높은 투표 선호도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만60세이상에게서만 57.1%의 선호도를 기록해 33.4%의 민주당을 제쳤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서울·대구경북·부울경·강원·제주에선 국민의힘이 경기·인천·충청·호남에선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만 놓고 본다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현재 의석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국민의힘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과반은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8%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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