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화사하게"…뷰티업계, 색조 신제품 경쟁 본격화
입력 2023.03.12 08:50
수정 2023.03.12 08:50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모임·외출 증가
신학기·봄 시즌 더해 화사한 메이크업 관심↑
3년 만의 ‘노마스크’ 신학기 및 봄 시즌을 맞아 뷰티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동안 마스크에 가려졌던 얼굴이 드러나고, 화사한 봄이 시작되면서 깨끗한 피부표현과 포인트 메이크업이 가능한 색조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어서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다양한 봄 신상 메이크업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봄을 맞아 깔끔하고 화사한 피부 표현을 돕거나 싱그럽고 감각적인 색감의 포인트 메이크업이 가능한 신제품을 소개한다.
블러쉬, 하이라이터 등은 간단한 터치로 생기 넘치는 피부 표현이 가능해 봄철 많이 찾는 메이크업 제품 중 하나다. 국내 최초의 젠더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는 지난달 ‘러브 실크 블러쉬’를 출시했다. 러브 실크 블러쉬는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양 볼에 차오르는 밝고 환한 혈색에서 영감을 받은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라카만의 독자적 배합 기술이 적용된 파우더로 발색력은 높이고 투명 빛 미세 펄이 함유돼 한층 더 투명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피부 본연의 결을 살린 내추럴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속부터 차오른 혈색처럼 자연스럽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홀리카 홀리카에서는 최근 바닷가의 다채로운 조개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라이크 쉘 컬렉션’을 선보였다. 해당 컬렉션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쉘 글로우 하이라이터’는 조개와 진주의 반짝임과 뽀얀 무드를 담아 은은하게 빛나는 하이라이터 제품이다. 투명하고 맑은 광을 자랑하며 고퀄리티의 소성 기법으로 만들어져 곱고 미세한 입자가 피부에 투명하게 발색 되는 것이 특징이다.
마스크 해제 이후 입술을 강조하는 ‘립 포인트 메이크업’도 인기다. 메이크업 크리에이션 브랜드 에스쁘아는 지난 1월 정형화된 립스틱의 고정관념을 깨고 에스쁘아만의 시그니처 제스처를 담은 프리미엄 슬림 립스틱 ‘더슬릭 립스틱 크림매트’를 선보였다. 톤온톤 크림 누드 컬러가 보이는 그대로의 풍부한 발색이 부드럽게 퍼지는 소프트 블러 이펙트로 손쉽게 섬세한 블러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무너짐없이 탄탄하고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성 파운데이션, 쿠션 제품도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는 지난 2월 라이프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을 통해 패키지 디자인을 강화한 ‘에센스 커버 팩트 뉴 오리지널 드롭드롭드롭 에디션’을 출시했다.
에이지투웨니스만의 수분 에센스를 70% 함유해 피부 속을 촉촉하게 채워 오래도록 광채 나는 피부 표현을 완성해준다. 또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위해 특허받은 ‘커버 파우더’와 ‘피지 흡착 파우더’를 함유해 잡티나 홍조를 얇고 균일하게 커버해준다.
LG생활건강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 역시 매끈한 깐 달걀 같은 피부를 완성시켜주는 ‘에그라이크 파운데이션’ 2종을 내놨다. 기존 베스트 셀러였던 에그라이크 쿠션을 파운데이션 형태로 출시한 것으로, 이상적인 깐 달걀 피부를 완성하는 포뮬러부터 달걀을 닮은 에그 모양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용기까지 차별화된 컨셉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프레시안만의 독자적인 스킨 기술이 만들어내는 얇은 레이어링 커버로24시간 무너짐 없이 맑고 깨끗한 커버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