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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與 전대 ‘D-6’, 민심은? [여론조사 영상]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입력 2023.03.02 12:15 수정 2023.03.02 12:16

ⓒ 데일리안 ⓒ 데일리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0%(매우 잘함 28.4%·잘 하는 편 15.6%), 부정 평가는 53.6%(매우 못함 45.6%·못 하는 편 8.0%)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13~14일) 대비 긍정 평가는 2%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7%p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초부터 본지가 실시한 여론조사 이래 긍정 평가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7.5%, 더불어민주당 35.4%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2%p 하락했고, 민주당은 4.1%p 올랐고 정의당은 2.1%로 직전 조사보다 1.4%p 떨어졌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p 내린 11.4%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직후인 지난달 27일 오후 4시 50분부터 이틀간 설문한 결과, 국민 49.7%가 국회 본회의에서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잘못한 결정"이라 답했습니다.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2.8%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7.5%이었습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이 대표 '사법 리스크'의 존부 문제를 설문한 결과, 우리 국민 59.3%는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법 리스크가 없다"는 응답은 34.3%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6.4%이었습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기현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45.9%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김 후보와는 오차범위 밖인 22%p가 넘는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23.0%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천하람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2.7%이었고, 황교안 후보가 10.6%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지하는 당대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0%이었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3.8%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최고위원 선거 여론조사에선 조수진·민영삼·김재원·허은아·김병민 후보가 순서대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수진 후보가 15.7%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민영삼 후보는 15.6%의 지지율로 조 후보와 0.1%p차로 2위에 올랐습니다. 김재원 후보는 12.0%로 3위를 기록했고, 허은아 후보(7.6%)와 김병민 후보(7.6%)는 같은 수치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태영호(6.4%), 김용태(6.3%), 정미경(4.8%) 후보가 뒤를 이었고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10.9%와 13.1%로 집계됐습니다.


최종 1명의 당선자를 뽑는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서 당선 확률이 가장 높은 후보는 장예찬 후보로 집계됐습니다. 장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 485명을 대상으로 39.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이기인 후보(9.7%), 김가람 후보(9.0%), 김정식 후보(7.3%)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17.4%, 17.5%씩 나왔습니다.


노동조합의 회계장부를 공개하는 데 대해 국민 압도적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역점을 두고 있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더 높았습니다.


노조의 회계장부 공개'에 대해 찬성 응답이 63.3%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반대는 28.9%이었으며, 잘 모름은 7.8%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반대 응답이 46.3%로 "필요하다"는 찬성 응답(39.8%)보다 오차 범위(±3.1%p) 밖에서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7~28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7%로 최종 1006명이 응답했습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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