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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지층 당대표 예측…김기현 44.2% 안철수 29.3% [데일리안 여론조사]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3.02.16 07:00 수정 2023.02.16 07:00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金지지율 38.5%에서 44.2%로 '껑충'

安과 14.9%p 격차…천하람, 13.2%

尹대통령 지지층선 金지지율 54.9%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국민의힘 지지층 492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후보가 44.2%의 지지율로 29.3%의 안철수 후보와 14.9%포인트(p)의 격차를 나타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국민의힘 지지층 492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후보가 44.2%의 지지율로 29.3%의 안철수 후보와 14.9%포인트(p)의 격차를 나타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 4명이 확정된 이후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다자 구도에서 김기현 후보가 44.2%로, 안철수 후보(29.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6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국민의힘 지지층 492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를 조사한 결과 김 후보가 44.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9.3%로 2위를 차지한 안 후보와의 격차는 14.9%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까지 벌어졌다.


천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3.2%를 나타냈고, 황교안 후보 지지율은 7.2%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1.6%와 4.5%씩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치러졌던 3·8 전대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됐다.


데일리안 여론조사는 격주로 진행한다. 직전 조사(1월 3주·2월 1주)와 비교하면 김 후보는 41.0%→38.5%→44.2%, 안 후보는 15.4%→37.8%→29.3% 변화를 보였다. 천 후보는 첫 번째 조사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황 후보의 지지율 추이는 5.4%→4.8%→7.2%였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 중에선 54.9%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5.7%로 김 후보와는 29.2%p의 격차를 보였다. 천 후보는 1.9%, 황 후보는 10.3%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예상'을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가 31.9%의 지지율로 30.2%의 김기현 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예상'을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가 31.9%의 지지율로 30.2%의 김기현 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역시 같은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예상'을 물은 결과에선 안 후보가 31.9%로 선두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30.2%를 기록했다. 천 후보(17.8%), 황 후보(5.6%) 등이 뒤를 이었다.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8.2%와 6.0%씩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대구·경북(金35.0% 安27.1%), 부산·울산·경남(金37.7% 安25.5%) 에서만 안 후보에 앞서는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대로 안 후보는 서울(金29.5% 安36.1%), 경기·인천(金30.4% 安34.0%), 대전·세종·충남·충북(金27.4% 安36.6%), 광주·전남·전북(金17.4% 安26.8%), 강원·제주(金29.2% 安31.9%) 등 지역에서 김 후보에 앞섰다.


연령별로는 만50대에서만 김 후보의 지지율이 35.3%로 30.4%의 안 후보보다 높았다. 이외 만18세~만20대(金24.2% 安28.0%), 만30대(金29.6% 安32.8%), 만40대(金28.5% 安32.1%), 만60세이상(金31.4% 安34.5%) 등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김 후보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안 후보가 남성에게서 33.2%의 지지율을 얻어 29.7%의 김 후보를 제쳤다. 여성 응답자의 지지율은 두 후보 모두 30.6%로 같았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김기현 후보가 44.2%의 지지율로 1위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과반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본선에서 안철수 후보와 다툴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될 경우 천하람 후보와 황교안 후보의 지지표 약 20%가 어디로 갈 것인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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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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