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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공공기관·대학 337건 미활용 기술나눔 추진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2.11.28 11:12 수정 2022.11.28 11:13

산업부, 내달 23일까지 무상이전 신청 접수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12개 공공기관·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기술 337건에 대한 무상이전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도 산업부-대학·공공기관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접수한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올해 11월까지 26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했고 1268개 기업에 276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이번 기술나눔에는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는데 공기업 중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원료 등 6개사가 참여한다.


공공연구기관 중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3개 기관, 대학 중에서는 동아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3곳이 함께한다.


지난해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체결한 기술나눔 확대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양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올해 처음으로 기술나눔에 참여하게 됐다.


또한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공공기관 보유특허진단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중 동아대학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올해 신규로 기술나눔에 동참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자발적으로 올해 기술나눔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대학·공공기관으로부터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 또는 KIAT에 게시된 공고에 따라 다음달 23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심의를 통해 내년 1월 중 기술이전 대상기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학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한단계 성장하고 나아가 반도체·통신 등 첨단기술분야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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