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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확진자 증가…컴백·대면 준비하던 가요·방송계 ‘고민’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1.11.25 15:04 수정 2021.11.25 15:04

24일 신규 확진자 수 4000명 돌파

블랙핑크 리사, 확진…나머지 멤버들 음성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가 위협받고 있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24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로 급증했다. 연예계에도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며 활동을 앞두고 있는 연예인들과 방송가가 다시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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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블랙핑크 멤버 지수, 로제, 제니 역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검사(Real Time RT-PCR)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리사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과 YG 스태프를 비롯한 보안요원, 지인들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YG 측은 "블랙핑크 멤버 4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수시로 선제적 검사를 통해 건강과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왔다.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MBC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 출연자가 5명과 제작진 2명이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KBS2 '학교 2021'의 배우 김요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초 17일이었던 첫 방송 날짜가 일주일 뒤인 24일로 연기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KBS1 '국가 대표 와이프'의 배우 윤다영과 스태프 한 명, KBS2 '신사와 아가씨' 스태프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촬영을 중단한 바 있다. 강예빈과 신동도 코로나19에 확진됐음을 알리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방송사들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며 코로나19 확산 후 약 2년 만에 공개 방청을 시작하고 배우들은 화상 인터뷰에서 대면 인터뷰로 전환하는 등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KBS1 '열린 음악회', '가요무대' KBS2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죽',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등이 방청을 재개할 예정이며 tvN '코미디 빅리그' 역시 지난 9일부터 현장 방청을 진행 중이다.


출연자들은 여전히 녹화 때마다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검사와 방역 수칙을 지키며 촬영하고 있다. 다시 방청객을 입장시키고 대면 녹화를 진행하던 방송사들은 연이어 들려오는 연예인과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에 난처해졌다. 방역 수칙을 지키며 어렵게 프로그램 정상 복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서 이 흐름이 계속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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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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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dnjsl 2021.11.26  02:04
    대면 녹화를 진행하던 방송사들은 연이어 들려오는 연예인과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에 난처해지고 있다고 해서 굉장히 아쉽네요. 방송도 중요하지만 관계자분들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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