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전체 85.5% 차지
올해 3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의 발행 금액이 3조4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51.2% 감소하고, 전분기보다 27.7% 감소한 수치다.
DLS를 발행한 회사는 19곳이다. 하나금융투자가 6538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다. 이어 교보증권(4375억원), 삼성증권(4201억원), 신한금융투자(3469억원), 한화투자증권(3418억원) 순이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2조200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3조459억원)의 72.2%를 차지했다.
형태별로는 공모가 4415억원으로 14.5%, 사모는 2조6044억원으로 85.5%를 차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1조6461억원(54.0%)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연계 DLS 1조2588억원(41.3%), 혼합형 DLS 1천223억원(4.0%) 순으로 발행 금액이 많았다.
3분기 DLS 총 상환금액은 3조12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8%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28.5% 감소했다.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27조18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2% 줄었고, 전분기 대비 1.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