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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레프트’ 홍동선,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행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1.09.28 19:35 수정 2021.09.28 19:35

198cm 장신에 유연성 갖추며 대학무대 평정

홍동선. ⓒ KOVO 홍동선. ⓒ KOVO

198cm의 장신 레프트 공격수 홍동선(20)이 프로배구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의 선택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홍동선을 지명했다.


입학 첫해부터 대학리그를 평정한 홍종선은 이번에 얼리 드래프트로 나와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은 한국전력에 돌아갔지만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로 센터 신영석, 세터 황동일, 공격수 김지한을 내준 현대캐피탈은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을 비롯해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했다.


또한 2순위 지명권까지 거머쥔 현대캐피탈은 홍익대 센터 정태준(21)까지 영입해 알찬 전력 보강을 이뤘다.


삼성화재의 전체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대한항공은 홍익대 레프트 정한용(20)을 지명했다. 삼성화재 1라운드 지명권은 트레이드로 인해 대한항공에 양도됐다.


4순위 우리카드는 경기대 센터 이상현(21), 5순위 OK 금융그룹은 한양대 2학년 레프트 박승수(19)를 지명했다. 전체 6순위 KB 손해보험은 경희대 3학년 세터 신승훈(21), 대한항공은 7순위에서 홍익대 3학년 레프트 이준(21)을 뽑았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 추첨은 2020-21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삼성화재 35%, 현대캐피탈 30%, 한국전력 20%, KB손해보험 8%, OK금융그룹 4%, 우리카드 2%, 대한항공 1%의 추첨 확률을 부여받았다.


추첨 결과 1순위 한국전력을 필두로,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우리카드,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순으로 지명권을 얻었다.


특히 7개 구단은 1라운드에서 모두 얼리 드래프트로 나선 대학교 2∼3학년 선수들을 뽑아 눈길을 모았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1명(10개 대학교 39명, 2개 고등학교 2명)이 지원해 25명(수련선수 5명 포함)이 프로의 선택을 받았다. 취업률은 60.98%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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