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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북한 눈치에 국민 안전위협"…최재형, 연합훈련 취소 가능성 비판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입력 2021.08.03 07:30 수정 2021.08.02 23:16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회사진취재단

▲ "김여정, 남남갈등·한미갈등 부추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일 정부·여당 일각에서 한미연합훈련 취소 필요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도대체 언제까지 북한 눈치나 보며 우리 국민 안전을 위협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전날 연합훈련 취소를 요구하는 담화를 발표했다며 "마치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에게 지시를 내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남조선 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는가에 대해 예의주시해 볼 것"이라며 "희망이냐 절망이냐, 선택은 우리가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전 원장은 김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군 통신선 연결과 대화 재개를 미끼로 연합훈련을 중단시키겠다는 저의가 깔려있다"며 "우리 내부를 이간질하고, 한미 갈등을 부추기려는 저의에 말려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문 대통령 "스포츠 성별 차별 안돼"…안산 페미 논란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도쿄올림픽에서 성원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며 "스포츠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기본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스포츠는 국적과 성별, 인종, 신분, 경제적 상황이나 신체적 조건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자유롭고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는 기본적 권리"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를 놓고 페미니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앞서 일부 네티즌은 안산 선수가 숏컷 머리를 하고 여대 소속인 점, 과거 SNS에서 '웅앵웅' '오조오억' 등의 표현을 썼다는 이유로 페미니스트 의혹을 제기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도 지난 30일 페이스북에서 "논란의 핵심은 '남혐(남성혐오) 용어 사용'과 래디컬 페미니즘(급진적 여성주의)에 있다"고 주장했다.



▲ "음주운전, 대리비 아끼려는 마음" 이재명 대변인, 전격 사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술꾼'이라고 비난하고 '음주운전'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던 이재명 캠프 박진영 대변인이 2일 전격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으로 현재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박진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대변인직을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전날 윤 전 총장의 '반주' 스킨십 행보에 "대권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냐. 그냥 술꾼으로 살든가"라고 비난했다.



▲ 여름 휴가철 특수 사라진 항공, 3Q도 화물이 실적 희비 가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기대됐던 여객 수요 회복이 요원해지고 있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국제선 여객 특수가 사라지면서 유일한 방어 수단인 화물의 비중과 성과가 실적을 판가름하는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항공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줄을 잇는 가운데 화물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두 양대 항공사가 나란히 흑자를 달성한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모두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정용진 ‘외식 실험’ 속도…신세계푸드, F&B 전문점 강화


신세계푸드가 가성비를 앞세운 ‘노브랜드 버거’ 사업을 궤도에 올려 놓은 이후 F&B 전문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가 론칭한지 2년여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자 강점인 외식업에 특색을 더해 제2의 노브랜드 만들기에 본격 팔을 걷어 붙인 것이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 3월 기준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당초 하반기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흑자전환 시점을 대폭 앞당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력인 단체급식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 자리를 노브랜드 버거가 대신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2018년 ‘버거플랜트’를 운영해 온 신세계푸드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이름을 교체해 재론칭한 브랜드다. 경기침체, 소비심리 위축으로 부진을 겪는 외식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가성비 높은 메뉴와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났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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