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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붉은불개미 등 고위험 병해충 4월부터 중점 관리

    [데일리안] 입력 2020.04.09 15:26
    수정 2020.04.09 15:24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국내 유입·확산 우려에 선제 대응…고위험 병해충 대책상황실 운영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평년 대비 2.5℃) 등으로 국내 유입 또는 확산이 우려되는 붉은불개미, 열대거세미나방, 과실파리류와 과수화상병 등 주요 고위험 병해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월부터 중점 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위험병해충이 국내 유입·정착할 경우 박멸이 어렵고 농산물 수출 중단 등 농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므로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검역본부는 주요 고위험 병해충별 국경 검역과 예찰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대응 방안을 적극 수행키로 했다.


붉은불개미의 경우 미가공 자연석 석재(石材) 등 붉은불개미 전염 우려 물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주요 34개 항만에 대해 집중 예찰을 실시하면서 개미베이트를 주기적으로 살포한다.


또한 공산품 등 비생물적 경로를 통한 유입 차단을 위해 고위험지역산 컨테이너의 외관과 적재장소에 대한 집중점검도 추진한다.


과실파리류와 관련해서는 휴대 불법 수입식물을 통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 내 검역용 X-ray를 증설·운영하고, 화물로 수입이 허용된 생과일류의 실험실 정밀검역 시료를 2배로 확대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


아울러 과실파리류 유입 우려가 있는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서 중점 예찰을 하고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과실파리류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감시도 실시한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중국에서의 월동 개체군 증가 등으로 국내 비래(飛來)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제주도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트랩 설치를 확대하고 4월부터 조기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수입농산물 등을 통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분포지역산 주요 농산물의 검역수량을 2배로 확대하며 식물류 전용 운반 선박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과수화상병은 발생지 인접 과수원이나 농작업자 이동 등의 역학관계가 있는 과수원에서 추가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사과·배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수출단지에 대한 정밀예찰 등을 실시한다.


안성‧천안 등 발생지 수출단지는 5월부터 집중 예찰하고 비발생 지역 수출단지19곳은 6~7월 일제 조사가 예정돼있다.


또한 검역본부는 상시 예찰체계 구축을 위해 식물병해충예찰방제센터를 확대하고 역학조사 전담인력 충원을 추진해 국내 농림산업을 보호하고 우리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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