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5-25 10시 기준
확진환자
11206 명
격리해제
10226 명
사망
267 명
검사진행
19089 명
17.8℃
튼구름
미세먼지 27

·

UFC

부친 위독한 하빕, 불투명해진 UFC 향후 행보

2020.05.20 06:11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동체급 역대 최강이라 평가 받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가 부친의 위중한 상태로 인해 당분간 케이지에 설 수 없을 전망이다.
하빕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가 두 번째 심장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하빕의 부친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로 인한 합병증이 찾아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빕은 SNS를 통해 “이번 심장 수술은 코로나19로 인한 심장합병증 때문에 실시했다. 나의 친척과 지인들 20여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지금은 자가격리를 해야 할 시점이다. 이 병은 국적과 인종, 직업,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극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빕은 설명이 필요 없는 역대 최강의 파이터 중 하나다. 2008년 MMA 무대에 데뷔한 그는 엄청난 그래플링 실력을 앞세워 동체급 숨은 강자로 분류됐고 2012년 UFC에 입성한 뒤 무패 전적(28승 무패)을 유지하며 최강자 반열에 올랐다.
특히 맞대결 상대를 찾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인데 실제로 하빕과 주먹을 맞교환했던 파이터들은 이름값에 상관없이 바닥에 누운 채 지옥을 경험하다 경기를 내주곤 했다.
하빕이 최강의 파이터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아버지이자 트레이너를 맡고 있는 압둘마납의 존재감이다.
부친인 압둘마납은 길거리 파이터로 반항과 폭력을 일삼던 아들을 체육관으로 불러들였고, 넘치는 힘과 열정을 레슬링에 쏟아 붓게 했다. 이후 하빕은 MMA 파이터로 세계 최정상에 올랐고, 지금도 부친으로부터 훈련 등의 관리를 받고 있다.
아버지를 향한 하빕의 효성도 대단하다. 코너 맥그리거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부친에 대한 비하와 욕설이었다. 분노를 꾹꾹 눌렀던 하빕은 2018년 10월 열린 UFC 229 타이틀전에서 일방적인 경기력으로 응징을 가했다.
만약 부친의 상태가 더 심각해지기라도 한다면 하빕의 향후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훈련 등의 스케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둘째이며 옥타곤 무대에 오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빕은 지난해 9월 열린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2차 방어전 승리(3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 승)를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후 지난 4월 토니 퍼거슨과의 타이틀전이 잡혔으나 무산돼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현재 하빕은 수시로 SNS에 글을 올려 아버지의 쾌유를 빌고 있다. 하빕의 말대로 지금은 출전 여부를 논할 때가 아닌 가족의 건강을 걱정할 시점이며, 전 세계 격투팬들이 한 마음으로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UFC 하빕 부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위독 상태

2020.05.19 15:45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UFC 무패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의 아버지가 위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빕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가 두 번째 심장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심각한 상태”라고 글을 올렸다.
하빕의 부친은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고, 최근 병세가 악화된데다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까지 찾아오며 위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빕 역시 “이번 심장 수술은 코로나19로 인한 심장합병증 때문에 실시했다. 나의 친척과 지인들 20여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지금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 병은 국적과 인종, 직업,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극복해야 한다”라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한편, 하빕은 28전 무패의 압도적 전적을 지닌 파이터로 2018년 알 아이아퀸타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코너 맥그리거를 꺾는 등 무패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토니 퍼거슨과의 라이트급 챔피언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UFC] ‘충격 업셋’ 앤소니 스미스, 이대로 꺾이나

2020.05.14 14:57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UFC 라이트헤비급 앤소니 스미스(31·미국)가 베테랑 글로버 테세이라(40·브라질)를 넘지 못했다.
‘랭킹 4위’ 스미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서 펼쳐진 ‘UFC 파이트나이트 175’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랭킹 8위’ 테세이라를 맞이해 5라운드 1분 4초 만에 TKO 패했다.
리치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강력한 잽, 그리고 로우킥으로 주도권을 잡은 스미스는 2라운드 중반 이후부터 테세이라의 뒷손에 당했다. 예상과 달리 펀치와 헤드킥까지 허용한 스미스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흐름을 빼앗겼다. 3라운드에는 파운딩을 얻어맞으면서도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5라운드에는 보다 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대다수 전문가들의 예상을 깬 충격적인 업셋 결과다. 직전 대회 메인 이벤트에 비해 관심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미스가 패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미국 격투기매체 ‘MMA 정키’의 승자 예상에 참가한 전문가들도 모두 스미스의 승리를 예상했다.
신장 193cm의 스미스는 라이트헤비급을 더욱 두껍게 할 파이터로 불렸다. 미들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와 돌풍을 일으켰던 스미스는 타격과 서브미션 능력이 출중하다. 피니시율도 90%에 육박한다.
지난해 챔피언 ‘악마의 재능’ 존 존스(미국)에 판정패로 물러났지만, 복귀전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초크로 잡고 건재를 과시했다. 옥타곤 밖에서 또 대형사고를 친 존스와 언제 2차전을 치를지 알 수 없지만, 현재 라이트헤비급에서 존스와 붙어볼 만한 몇 안 되는 선수로 분류됐다.
테세이라가 최근 연승을 달렸다고는 하지만, 전성기에서 내려와 노쇠화에 접어든 40대 파이터라는 점에서 이번 패배는 스미스의 가치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패배에 실망한 스미스가 옥타곤에 기댈 때, 테세이라는 뒤에서 안아주며 격려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구스타프손전 승리를 발판으로 정상을 넘보던 스미스는 테세이라 관록 앞에서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평일 개최’ UFC 스미스, 테세이라전은 쉬어가기?

2020.05.14 00:01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UFC 라이트헤비급 앤소니 스미스(31·미국)가 잔뼈 굵은 글로버 테세이라(41·브라질)와 대결한다.
‘랭킹 3위’ 스미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랭킹 8위’ 테세이라와 라이트헤비급 매치를 가진다.
신장 193cm로 좋은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스미스는 라이트헤비급의 미래를 밝힐 만한 걸출한 파이터다. 미들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와 돌풍을 일으켰던 스미스는 타격과 서브미션 능력이 출중하다. 피니시율은 90%에 육박한다.
지난해 챔피언 ‘악마의 재능’ 존 존스(미국)와 5라운드까지 싸웠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판정패 뒤 복귀전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초크로 잡고 건재를 과시했다. 존스가 또 사고를 쳐 옥타곤에서 떠나 언제 다시 대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기량만 놓고보면 존스와 다시 붙어볼 만한 몇 안 되는 동 체급 파이터다.
약 1년 만에 옥타곤에 오르는 스미스는 앞선 상대들 보다는 수월한 테세이라를 만난다. 스미스는 대결을 앞두고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세이라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다수의 전문가들과 팬들도 스미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경험이 풍부하고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나이가 많은 데다 스텝이나 공격 동작이 민첩하지 않다. 전성기에서 내려와 노쇠화에 접어드는 40대 파이터다.
경험은 스미스도 풍부하다. 무려 46전 치른 베테랑으로 UFC에서 헥터 롬바드·마우리시오 쇼군·라샤드 에반스 등을 무너뜨렸다. 정상을 향한 쉬어가기 아니냐는 팬들의 평가가 우스개로만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하위랭커의 반란이 직전 대회 메인이벤트(토니 퍼거슨-저스틴 게이치)에서도 일어났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편, UFC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인해 연기됐던 대회를 이번주에 모두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UFC Fight Night: 스미스 vs 테세이라’의 메인카드 경기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UFC] ‘상남자가 있어’ 퍼거슨, TKO패 후에도 잃지 않은 품격

2020.05.11 09:12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엘쿠쿠이’ 토니 퍼거슨(36·미국)이 저스틴 게이치(32·미국)에 완패하고도 끝까지 ‘싸움꾼’의 품격을 보여줬다.
퍼거슨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서 펼쳐진 ‘UFC 249’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매치에서 랭킹 4위 게이치와 혈전을 벌인 끝에 5라운드 3분 39초 만에 TKO패를 당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경기로 진행된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퍼거슨은 예상대로 고전했다.
초반에는 특유의 변칙 타격으로 게이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최근 한 달 사이 두 차례 감량을 한 탓인지 평소와 달리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3라운드에는 오른손 훅을 맞고 기세가 꺾였다. 이후에도 너무 많은 타격을 허용하면서 안면이 피로 물들었다.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가려 해도 게이치의 반격에 속수무책 당했고, 지켜보던 심판은 경기를 끝냈다.
힘겹게 버텨오던 퍼거슨은 순간적으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지만, 옥타곤 인터뷰에서는 패배를 받아들이며 게이치의 승리를 축하했다.
퍼거슨은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패배는 아쉽지만 나의 날이 아니었다. 다음 계획을 구상해보겠다”고 미소를 띠면서도 결기를 잃지 않았다.
8년 만의 패배로 연승까지 끊긴 퍼거슨은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은 더욱 멀어졌지만 5라운드 중반까지 버티는 투혼을 불사르며 팬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사실 퍼거슨은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매치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후 대체선수 게이치와의 대결을 거부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도 매치를 받아들이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려 했다. 팬들에게 승리라는 결과는 선사하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싸움꾼의 기질과 품격을 잃지 않고 ‘상남자’ 포스를 지키며 옥타곤에서 내려갔다.

[UFC 249] 벨트 내던진 게이치, 하빕만 보인다

2020.05.10 16:36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저스틴 게이치(32·미국)가 ‘엘쿠쿠이’ 토니 퍼거슨(36·미국)이라는 거함을 무찌르고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랭킹 4위’ 게이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서 펼쳐진 ‘UFC 249’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매치에서 랭킹 1위 퍼거슨을 상대로 5라운드 3분 39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경기로 진행된 이날 메인이벤트는 기대 만큼 뜨거웠다.
탐색전 양상이 짙었던 1,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부터 게이치가 우위를 점했다. 게이치는 3라운드 중반 오른손 훅을 퍼거슨 안면에 꽂은 것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펀치를 가했다. 퍼거슨은 특유의 승리욕을 불태우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지만 타격을 너무 많이 허용한 탓에 체력이 떨어졌다. 5라운드에는 퍼거슨의 안면이 피로 범벅됐고, 뒷걸음질까지 쳤다. 지켜보던 심판은 선수보호 차원에서 경기를 끝냈다.
최근 한 달 사이 두 차례나 감량한 퍼거슨이 잘 버티긴 했지만 게이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8년 만의 패배로 연승까지 끊긴 퍼거슨은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은 더욱 멀어졌다.
퍼거슨이라는 거함을 무너뜨린 게이치는 4연승을 내달렸다. UFC 옥타곤 아나운서 브루스 버퍼가 “And~New”를 외치자 UFC 화이트 대표는 게이치 허리에 잠정 챔피언벨트를 채웠다. 잠정챔피언 자격으로 누르마고메도프와 타이틀매치 치를 기회를 잡았다.
이에 만족할 게이치가 아니다. 게이치는 벨트를 옥타곤 바닥에 내던지고 누르마고메도프를 겨냥했다. 게이치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나에게 다른 생각은 없다. 오직 누르마고메도프와의 타이틀전만 기다린다. 그것이 진짜 챔피언 벨트”라고 말했다. 전형적인 ‘압박형 그래플러’ 누르마고메도프는 라이트급 현존 최강을 넘어 역대 최고의 위치를 넘보는 무패 행진 챔피언이다.
게이치가 팬들이 고대했던 퍼거슨-누르마고메도프전을 일단 깨버렸지만, 이날 탄탄한 기량을 뽐내면서 누르마고메도프와의 타이틀매치 기대를 한층 높였다.
현지 전문가들은 다섯 차례나 맞대결이 연기되는 사이 30대 후반에 접어든 퍼거슨 보다 게이치가 누르마고메도프를 꺾을 확률이 높다고 평가한다. 퍼거슨전에서 보여준 강력한 타격은 물론 레슬링과 태클 디펜스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게이치가 UFC에서는 스트라이커 유형으로 분류되지만 정통 레슬러 출신이다. 게임 플랜만 잘 짠다면 분명 승산이 있다.
무엇보다 퍼거슨이라는 거함을 꺾었다는 자신감과 벨트까지 내던지는 호기로움은 게이치에게 거는 기대를 높인다.

소우자 코로나19 감염…UFC 해명도 거짓 들통

2020.05.10 13:49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호나우두 소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UFC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소우자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위치한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49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가 열리기 직전, 소우자와 그의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유라이어 홀과의 대진이 전격 취소됐다.
비난의 화살은 UFC 주최 측에 쏠리고 있다. UFC는 소우자의 출전 무산을 발표하면서 “소우자와 그의 코너맨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보호장구 착용 등이 포함된 UFC 안전수칙을 충실히 따랐다”고 해명했다.
이는 곧바로 거짓으로 들통 났다. 소우자와 같은 브라질 출신 파이터 파브리시오 베우둠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우자가 머물던 호텔을 방문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소우자와 스태프들은 안전거리 유지 수칙을 무시하고 있었으며, 소우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마스크조차 쓰지 않고 있었다.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베우둠은 곧바로 삭제 조치했다.
대회를 강행한 UFC도 책임론에 휩싸였다. UFC는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목적으로 대회 개최를 강행했다. 비록 무관중이었으나 출전 선수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 UFC 측이다.

명현만, 위대한과 스파링 ‘서로 남자답게 감정 없이’

2020.05.01 08:59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스파링이 불발된 입식격투기 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36·명현만멀티짐)과 야구선수 출신 위대한(34)이 맞붙었다.
1일 '다같이산다 김만수르TV김도윤'에는 위대한과 명현만의 스파링 영상이 올라왔다.
'서로 남자답게 감정 없이 스파링 영상 위대한 명현만 선수'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두 사람은 글러브를 착용한 채 스파링을 했다.
15분 정도 스파링을 가진 두 사람은 이후 서로 포옹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가졌다.
한편, 최근 위대한은 명현만에게 직접 연락을 해 스파링 요청했지만 MAX FC측은 지난달 24일 명현만의 스파링을 불허했다.

[UFC] BJ펜과 GSP, 다른 행보 다른 커리어

2020.04.26 10:36 | 김종수 객원기자 ()(asda@dailian.co.kr)

한 시대를 풍미했던 BJ펜(41·미국)과 조르주 생 피에르(38·캐나다)는 한때 UFC 라이벌로 불렸다.
통산 커리어만 놓고 봤을 때 생 피에르(26승 2패)에 비해 펜(16승 14패)이 너무 초라해 보이지만, 전성기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충분히 라이벌로 불릴만했다.
문제는 전적 관리다. 생 피에르는 2007년 맷 세라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후 더 이상의 패배 없이 13연승으로 커리어를 마쳤다. 반면 펜은 기량이 쇠퇴하는 가운데도 고집스럽게 현역 생활을 이어가며 2011년부터 치른 8경기에서 1무 7패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퇴장했다.
펜과 생 피에르의 파이팅 스타일과 마인드는 둘의 1차전을 보면 확연하게 갈린다. 생피에르의 아슬아슬한 판정승으로 끝났지만 경기를 지켜본 팬들과 관계자들은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승부”라고 입을 모았다. “체급 차이를 감안했을 때 펜의 승리였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생피에르는 리얼 웰터급인 반면, 펜의 주 체급은 라이트급이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페더급도 무리 없어 보였다. 당시 웰터급에서 최고 수준의 타격을 구사한다는 극찬을 받았지만 천재성을 타고난 펜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사이즈도, 타격 옵션의 다양성도 생피에르가 우위였지만, 펜은 감각적인 펀치 센스를 앞세워 스탠딩 싸움을 지배해나갔다.
생피에르의 잽이 나오는 타이밍에서 카운터를 꽂거나 예상치 못한 각도에서 때리는 훅과 어퍼컷 등이 일품이었다. 반 박자 빠른 앞손 싸움도 생피에르를 당혹스럽게 하기에 충분했다. 언뜻 보면 단순하고 투박하게 보였지만 감각, 센스 등에서 생피에르보다 위에 있었다.
물론 생피에르 역시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자신 있었던 스탠딩 싸움서 밀려 난감했을 상황에서도 그라운드 게임 위주로 냉정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좋은 펜도 체급에서 우위에 있는 생피에르의 거듭된 압박을 밀어내기는 한계가 있었다.
생피에르는 타이밍 태클은 물론 힘으로 뽑아드는 슬램까지 섞어가며 펜을 무너뜨렸다. 펜은 정상급 주짓떼로답게 하위에서의 대처로 큰 데미지는 입지 않았다. 그러나 생피에르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라운드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려가며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으며 판정승을 불렀다.
이후 둘은 한 차례 더 격돌했다. 2차전에서는 그래플링 파워가 더욱 물이 오른 생피에르가 체급의 우위를 제대로 살리며 완승을 거둔다. 하지만 생피에르의 바셀린 도포 문제가 제기되며 또 논란이 됐다. 이래저래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둘의 맞대결이다.
엇갈린 커리어, 전적 관리의 중요성
둘은 한때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커리어에서 큰 차이가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펜의 통산 전적은 엉망이다. 그의 전성기를 보지 않았거나 최근 종합 격투기에 빠진 팬이라면 전적 등 종합적인 데이터만보고 저평가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펜이 얌전히(?) UFC 라이트급에만 있었어도 지금보다 월등한 커리어를 쌓았을 것이 분명하다. 그만큼 한창 때 펜은 체급 내에서 독보적 기량과 존재감을 자랑했다. 펜은 만족할 줄 모르는 사나이였다. 당시 한 체급 위에서 극강의 포스를 자랑하던 맷휴즈를 꺾고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금으로 따지면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웰터급 최강자 카마루 우스만을 깬 것과 다름없다.
더 이상 상대가 없다고 느낀 펜은 K-1히어로즈로 훌쩍 떠나버린다. 그곳에서도 싸움꾼으로서의 기행은 계속된다. 체급 따위 신경 쓰지 않고 드웨인 루드윅, 호드리고 그레이시 등을 잡아낸 펜은 당시 최강 신성으로 불리던 료토 마치다와 헤비급으로 격돌한다.
마치다는 이후 UFC로 넘어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까지 차지한 리얼 중량급 파이터다. 당시 펜은 체중을 높이기 위해 과자와 빵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15kg의 체중 차이가 있었다. 아쉽게 판정패하기는 했으나,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천재의 재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후 펜은 UFC 라이트급으로 돌아와 괴수로 불리던 션 셔크를 환상적인 플라잉 니킥으로 무너뜨리며 여전히 체급에서 적수가 없음을 입증했다. 셔크를 패퇴시킨 직후 펜은 또 탈 체급 매치를 선언하며 웰터급 생 피에르와 대결한다. 그러나 앞서 거론한대로 생피에르의 바셀린 도포 사건 의혹 속에 체중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TKO로 경기를 내준다. 체급 차이를 무시하기에는 웰터급 생피에르의 기량이 절정에 달한 시기였다.
이후 펜은 케니 플로리안, 디에고 산체스 등을 완파하며 라이트급에서만큼은 여전히 지배자로서의 위용을 자랑한다. 안타깝게도 프랭키 에드가와의 1차전을 마지막으로 펜의 천재 행보는 금이 가기 시작하고, 이후의 전적은 엉망이 되어버린다.
당시 펜은 정타에서 앞서며 타이틀을 지켜내는 듯했지만 결과는 에드가의 만장일치 판정승이었다.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고, 심지어 에드가의 세컨까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다. “펜이 주최 측에 미운털이 박혀 손해를 봤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당시 결과는 역대급 편파 판정 중 하나로 꼽힌다.
에드가와 리매치를 가졌지만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져가는 시점에서 나날이 발전하는 상대와의 기량 차이를 실감하고 만다. 체력적 부분에서의 차이는 펜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상급 파이터의 필수 조건 중 하나는 체력이다. 펜은 전성기에서도 체력이 문제였다. 초반에는 압도적 기량을 앞세워 상대를 밀어붙이다가도 이후 체력이 떨어지며 경기력도 급감한다. 펜이 평균 정도의 체력만 가지고 있었어도, 생피에르와의 1차전은 편파판정 억울함 없이 완벽하게 제압하고, 휴즈와의 2차전 역전패도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잘 나갈 때 전적 관리를 못한 펜은 에드가와의 연전을 기점으로 커리어가 엉망진창이 된다. 반면 생 피에르는 파이팅 스타일을 바꿔가면서까지 안정적인 승률머신으로의 운행에 성공한다. 비록 ‘수면제’라는 오명을 피하지는 못했으나 성적만 놓고 봤을 때 웰터급 역대 최고의 파이터임은 부정할 수 없다.
생 피에르는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적재적소에서 잘 활용했다. 지루한 경기운영에도 잘생긴 백인영웅 이미지로 미국, 캐나다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 당연히 PPV 수입도 높았고, 그로인해 UFC의 대우도 좋았다. 아시아, 남미 선수가 비슷하게 경기를 펼쳐나갔다면 엄청난 야유에 시달렸을 것이 분명하다.
진정한 싸움을 위해서라면 타체급도 거침없이 날아가던 펜과 달리 생 피에르는 상황파악에 능했다. 웰터급 마지막 경기에서 조니 헨드릭스에게 사실상 밀렸음에도 뜻밖의 판정승을 거둔 그는 자신의 한계와 두꺼워진 선수층을 의식해 은퇴를 선언한다. 깔끔하게 커리어를 마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후 생 피에르는 미들급으로 깜짝 컴백한다. 당시 미들급은 마이클 비스핑이라는 역대 최약체 챔피언이 왕좌에 있었는데 그러한 기회를 놓칠 생 피에르가 아니었다. 생 피에르는 자신의 상품성을 이용해 타이틀매치를 펼쳐 비스핑을 꺾고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그리고는 쟁쟁한 도전자들의 도전을 피한 채 다시 은퇴의 길을 택한다. 철저하게 실리만 취하고 빠졌다.
최근 생 피에르는 자신의 커리어에 훈장이 될 또 다른 매치업에 관심을 가진 바 있다. 라이트급 챔피언 누르마고메도프의 대결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UFC도 반응이 미지근했다. 그도 그럴 것이, 생 피에르가 이긴다면 그는 3체급 타이틀 획득이라는 굉장한 업적을 달성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볼 때 그대로 은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화끈했던 전성기, 팬들을 피 끓게 하는 열정, 탄탄한 전적 등 전설로 기억되는 역대급 파이터들은 자신만의 확실한 장점을 앞세워 격투 역사를 썼다. 내려갔다. 어떤 점에 더 비중을 두느냐는 개인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펜과 생 피에르의 엇갈린 행보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UFC 249’ 5월 10일 개최 확정, 관전포인트는?

2020.04.25 08:59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격투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UFC 249의 일정이 확정됐다.
UFC는 오는 5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 위치한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UFC 249 대회를 치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는 라이트급 세계 랭킹 1위 토니 퍼거슨(26-3, 미국)과 랭킹 4위 저스틴 개이치(21-2, 미국)가 출전하며, 코메인 이벤트에는 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15-2, 미국)와 도미닉 크루즈(22-2, 미국)가 타이틀을 걸고 맞붙는다.
토니 퍼거슨의 12연승 행진이 계속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8-0, 러시아)의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정상을 향한 퍼거슨의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셀프 계체에 성공하는 영상을 게시하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이에 퍼거슨은 “단순한 보여주기식이 아니다”라며, “언젠가 다시 진행될 UFC 249를 위해 몸무게를 맞추면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도전하는 저스틴 개이치는 불굴의 파이터다. MMA 통산 21번의 승리 중 18번의 KO승을 기록한 개이치는 바로 직전 경기들에서 도널드 세로니(36-14, 미국), 에드손 바르보자(20-8, 브라질), 제임스 빅(13-5, 미국)을 상대로 연이은 KO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개이치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퍼거슨은 챔피언으로 가는 징검다리에 불과하다”며, “최종 목표는 하빕과의 타이틀전”이라고 밝혀 챔피언 벨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밴텀급 타이틀전이 펼쳐지는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약 3년 반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도미닉 크루즈가 타이틀에 도전한다. 격투기 전문가들 사이에서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MMA 통산 단 2패만을 기록한 크루즈는 여전히 헨리 세후도를 대적할 만한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UFC 249에서는 헤비급 랭킹 2위의 프란시스 은가누(14-3, 카메룬)와 랭킹 6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10-0, 수리남)가 맞붙을 예정이며, 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36-14, 미국)와 앤서니 페티스(22-10, 미국)가 웰터급에서 주먹을 맞댄다.

“명현만 보호” MAX FC, 위대한과 스파링 불허

2020.04.24 08:47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입식격투기 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36·명현만멀티짐)과 야구선수 출신 위대한(34)의 스파링 이벤트가 불발될 전망이다.
MAX FC측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명현만 선수의 해당 스파링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AX FC는 “스파링 대결에 대한 명현만 선수의 입장 발표 직후, 상대방은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납득 불가능한 도발을 했다”며 “이는 일반적인 상식의 선은 물론 법적 테두리까지 넘어서는 명백한 위법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초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건전한 격투기 문화를 헤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로까지 변질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명현만은 지난 22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어제 위대한 선수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명현만 씨와 겨루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갑자기 연락이 와서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기려 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괘씸한 마음이 든다”며 “위대한은 자신의 범죄 이력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도 없이 장난스럽게 격투기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먼저 연락이 왔으니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 지옥을 선물해 주겠다”고 밝히며 위대한의 도전장을 받아 들였다.
그러나 MAX FC의 반대로 이들의 대결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MAX FC는 “선수와 단체의 품위를 손상시킬 수 있는 비난이나 도발이 지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전했다.

명현만, 야구선수 출신 위대한 도전장 수락

2020.04.23 14:01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입식격투기 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명현만멀티짐)이 야구선수 출신 위대한의 도전장을 받아 들였다.
명현만은 지난 22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어제 위대한 선수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명현만 씨와 겨루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위대한은 2007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출신이다. 투수로 SK 와이번스에 지명을 받아 경기에도 뛰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조직폭력배라는 것이 알려지며 선수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스스로 짐을 쌌다. 이후 가끔 이름을 오르 내리던 위대한은 최근 격투기 관련 훈련과 스파링 컨텐츠를 만들며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위대한이 명현만에게 직접 연락을 해 스파링 요청했다.
이에 명현만은 “갑자기 연락이 와서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기려 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괘씸한 마음이 든다”며 “위대한은 자신의 범죄 이력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도 없이 장난스럽게 격투기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먼저 연락이 왔으니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 지옥을 선물해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프로 선수다. 명분 없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조건을 걸겠다. 만약 위대한이 스파링에서 내게 3라운드를 버텨내면 해외 메이저 단체 시합으로 예정돼 있는 내 경기의 개런티 모두를 위대한에게 주겠다. 개런티 규모는 수천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신 위대한이 3라운드를 버텨내지 못하면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들을 향해 공식적으로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 나에게 도전할만한 배짱이라면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는 용기도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명현만과 위대한의 스파링 일정은 조율 중에 있다. 복싱 룰로 치러질 예정이며 같은 온스의 글러브를 착용하고 3분 3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UFC?’ 화이트 대표의 속내

2020.04.16 08:49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세계 최고의 MMA단체 UFC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대회 강행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5일(한국시각) 미국 ESPN과의 인터뷰서 “UFC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가장 먼저 복귀하는 메이저 단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화이트 대표가 점찍은 대회 재개 시점은 5월 9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인 UFC 250 대회다.
하지만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재개하겠다는 의지만 드러냈을 뿐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3주 뒤 대회를 열기에는 시간이 너무도 촉박하다.
UFC는 오는 주말 토니 퍼거슨과 저스틴 개이치의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가 걸린 UFC 249를 강행하려 했다. 이를 위해 인디언 보호구역 내 있어 스포츠 이벤트 금지령에서 자유로운 르모어 타치 팰리스 카지노 리조트로 대회 장소를 옮겼으나 주관 방송사(ESPN)의 반대에 부딪혀 열지 못했다.
사실상 미국 내에서 대회를 열지 못하는 상황에서 차선책은 코로나19의 위협에서 자유로운 곳이다. 북미 및 남미, 유럽에서의 개최는 불가능하며 아시아로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적합한 곳은 한국과 대만 정도로 압축된다.
그러나 화이트 대표의 발언은 그저 바람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무관중으로 개최한다 하더라도 아시아 국가에서 당장 대회 장소를 마련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고, 무엇보다 시차 적응 등의 이유로 선수들이 기피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 프로스포츠는 리그와 대회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특히 땀이 뒤섞이는 등 신체적 접촉이 불가피한 복싱과 MMA 등 격투 종목은 선수들의 안전까지 담보할 수 없다.
그렇다면 화이트 대표가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대회 강행 의지를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UFC는 종합격투기 단체 중 세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타 단체와 비교했을 때 선수층과 기량 모두 최고라는데 이견이 없다. 하지만 격투 종목 전체로 범위를 확장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구촌 격투 종목 중 최고의 인기와 돈이 몰린 곳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복싱이다. PPV(프로그램 유료 시청제) 판매에서도 복싱과 UFC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UFC는 지난 2018년 10월 열렸던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UFC 229 경기로 역대 최고액인 1억 8000만 달러의 PPV 수입을 거뒀다.
다만 이 경기는 최고의 이슈 메이커인 코너 맥그리거의 상품성에 의존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실제로 UFC의 PPV 매출은 맥그리거의 출전 여부에 따라 널뛰기한다.
반면, 복싱은 플로이드 메이웨더 은퇴 이후에도 맥그리거 이상의 매출 파워를 지닌 다수의 복서들을 지니고 있어 꾸준한 수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MMA를 오랜 역사의 복싱과 동일선상에 놓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격투 종목으로는 가장 먼저 대회를 개최한다면 전 세계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킬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화이트 대표의 속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UFC 화이트 대표, 코로나19 극복 자신감…5월 개최 가능성↑

2020.04.15 15:32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 대부분의 스포츠가 중단된 가운데 종합격투기 UFC가 5월 개최 가능성을 열어뒀다.
화이트 대표는 15일(한국시각)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를 가장 먼저 극복하고 돌아오는 스포츠는 UFC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5월 10일 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UFC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4개 대회를 잇달아 연기했다.
UFC의 다음 대회는 5월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인 UFC 250이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브라질 정부가 자국에서 대회를 열도록 허락할지 미지수지만 화이트 대표는 벌써 파이트 카드를 맞추는 등 개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ESPN에 따르면 화이트 대표는 대회 개최 장소는 공개하지 않아 추후 바뀔 여지는 있다.

“UFC 섬 개최” 돌덩이 같은 화이트 회장 깬 결정적 사건

2020.04.10 14:52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외딴 섬 개최 카드까지 꺼냈던 UFC 다나 화이트 대표도 끝내 마음을 접었다.
UFC 화이트 대표는 10일(한국시각)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디즈니와 ESPN 최고위층으로부터 UFC 249 개최 반대 의사를 들었다. 대회 개최 권한은 그들에게 있다”며 “대회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고, 준비도 마쳤다.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이곳에서 개최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초 UFC 249 대회는 오는 1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최강 그래플러로 꼽히는 UFC 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와 랭킹 1위 토니 퍼거슨(37·미국)의 타이틀매치를 메인이벤트로 잡았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뉴욕 주는 대회 개최를 불허했다.
설상가상 누르마고메도프가 SNS를 통해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자가격리가 이어지고 있다. 나만 경기를 위해 고국(러시아)을 떠날 수 없다”고 불참을 선언하면서 둘의 대결은 다섯 번째 무산됐다.
메인 이벤트가 무산되면서 UFC 249 대회 자체도 취소되는 것으로 보였지만 화이트 대표는 뉴욕이 아닌 ‘지구 어딘가에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누르마고메도프의 대체선수로 ‘랭킹 4위’ 저스틴 게이치(32·미국) 카드를 꺼내들었다. 누르마고메도프-퍼거슨전의 다섯 번째 취소로 허탈함에 빠진 팬들을 달랠 수 있는 그나마 괜찮은 카드였다.
잠정 챔피언전으로 메인 이벤트를 준비하던 화이트 대표는 장소 물색까지 마친 뒤 무관중경기로 강행할 의지를 밝혔다. 무관중 경기로 인한 손실은 불가피하지만, 입장 수입보다 몇 배에 달하는 수익을 안기는 PPV(유료결제시청)가 있기에 고수할 수 있는 자세다.
코로나19 사태로 1만6000명 이상의 누적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미국은 심각한 상태에 빠져 있다. 이런 시국에도 화이트 회장은 돌덩이처럼 끄떡 없었다. 뇌구조에 ‘UFC 249 개최’만 있을 것처럼 보였던 화이트 회장의 고집을 꺾은 것은 결국 코로나19였다.
화이트 회장은 UFC 중계방송사 ESPN과 그 소유주 디즈비 반대로 개최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지만 또 다른 결정적 사건이 있었다.
UFC 249 코메인이벤트 출전을 앞둔 여성부 스트로급 ‘랭킹 5위’ 로즈 나마유나스(26·미국)가 코로나19로 인해 2명의 가족을 잃고 내린 불참 결정이다.
나마유나스는 지난해 대결에서 패한 제시카 안드라지(28·브라질)를 상대로 설욕을 준비해왔다. 나마유나스는 매니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2명의 가족을 잃었다. 옥타곤으로 어서 복귀하고 싶지만, 지금은 다른 가족들과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회 출전 선수의 가족까지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상황에서 돌덩이 같은 화이트 회장도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