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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대한항공 점보스, 이탈리아 산틸리 감독 영입

2020.05.24 21:0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차기 감독으로, 한국 남자 프로배구팀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 로베르토 산틸리(55)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구단은 선진 훈련시스템 접목과 유럽 배구의 기술을 습득하고, 선수단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유럽 다수 프로팀 및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산틸리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박기원 감독 체제하에서 최상위권 전력을 유지해 왔고,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기에 선진배구 접목 차원에서 금번 외국인 감독 선임을 통해 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항공은 산틸리 감독 선임과 관련해 한국 프로배구리그라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어려움은 있겠지만, 본인 스스로 강한 도전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줬고, 프로 배구팀 감독으로서의 마음 가짐과 신뢰감이 크게 어필됐다고 언급했다.
세터 출신의 산틸리 감독은 2002년 이탈리아 U21 대표팀을 맡아 U21 유럽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안겨 준 것을 시작으로 다수의 프로팀과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했으며, 이번 한국에서의 새로운 감독 생활에 크게 설레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틸리 감독은 대한항공 점보스팀과의 만남을 앞두고 “나는 배구를 지도하고 사랑하며 평생을 보냈고, 이탈리아, 독일, 호주 국가대표팀과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프로배구팀에서 최고의 경험을 했다”며 “유럽리그에서의 경험은 내게 많은 메달을 안겨 주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환경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항공 점보스팀과 함께 할 도전이 매우 흥분되고 기대에 차 있다”며 한국 리그에 대한 첫 소감을 밝혔다.
산틸리 감독은 평소 한국 배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으며, 영상을 통해 V-리그에 대한 정보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틸리 감독을 보좌해 함께 팀을 이끌어 갈 전력분석 전문가인 프란체스코 올레니 코치도 동반 입국 한다고 밝혔다.
올레니 코치는 유럽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경력은 물론 중국 리그 경험도 있는 전력분석 분야의 최고 전문코치 중의 한 명으로 알려졌으며, 선진 전력분석 기법을 통해 대한항공의 경기력을 한층 더 높여줄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경륜 있는 세터 출신 감독과 경험 많은 전력분석관 코치 선임을 최종 결정한 대한항공은 “산틸리 감독과 올레니 코치는 일요일에 입국하며, 금번 선임은 코로나19 사태로 출입국에 어려움이 있어 대한항공 현지 지점을 통해 영입 작업을 진행했다”며 “금번 계약은 현 대한항공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인센티브 위주의 조건으로 체결했으며, 구단과 감독의 합의하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산틸리 감독과 올레니 코치는 한국 입국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구단에서 준비한 별도 장소에서 2주간 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격리가 해제되는 대로 바로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밝혔다.

‘감당 못할 몸값’ 김연경, 갈 곳은 중국 뿐?

2020.05.22 14:27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배구 여제’ 김연경이 소속팀 터키 엑자시바시를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자시바시 구단은 지난 2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 상호 합의 과정을 거쳐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5월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한 김연경은 두 차례 터키 슈퍼컵 우승과 한 차례 컵 대회 우승을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터키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고, 김연경도 지난달 15일 귀국해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달 계약이 만료된 김연경은 엑자시바시와 결별하기로 확정하면서 새로운 팀을 모색하게 됐다. 특히 도쿄올림픽을 1년 여 앞둔 시점에서 김연경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전 20억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김연경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빅마켓은 터키와 중국뿐이다.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심각한 유럽 내 타 리그 이적은 사실상 어렵고, 국내 복귀도 샐러리캡 문제로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샐러리캡은 23억 원이다. 김연경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국내 구단은 찾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중국 진출이다.
베이징 구단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국은 시차 적응 필요 없이 대표팀 경기를 위해 한국을 오가기도 편해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기에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2017년 중국 상하이 구단에서 1시즌 뛴 경험도 있어 적응에도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중국 내 언제 다시 확산될지 모를 코로나19 위협이 변수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선수의 거취와 관련해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라이언앳 관계자는 “엑자시바시 구단과는 상호 합의 과정을 거쳐 결별하기로 했으며 김연경 선수 역시 좋은 추억을 만들고 2년간 많은 지원을 해준 구단 관계자 및 동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며 “향후 거취 문제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엑자시바시 “김연경과 계약 만료, 성공 기원하겠다”

2020.05.21 22:16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배구 여제’ 김연경(32)이 2년간 몸담았던 엑자시바시를 떠난다.
엑자시바시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은 2년간 함께 유니폼을 입었던 한국 캡틴 김연경과 작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2018-19시즌 합류한 김연경은 리그 준우승, 터키컵 우승, 슈퍼컵 2회 우승, FIVB 월드클럽챔피언십 준우승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우리는 이제 세계적인 스타와 다른 길을 가기로 했다. 김연경의 영향력이 우리 팀에 미친 효과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건강과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를 떠나 터키 무대에 복귀한 김연경은 올 시즌 엑자시바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됐고 김연경 역시 2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조기 귀국했다.

박경상·황연주 결혼, 스포츠스타 부부 탄생

2020.05.17 09:12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또 한 쌍의 스포츠 스타부부가 탄생했다.
여자배구 황연주(34·현대건설)와 남자농구 박경상(30·LG 세이커스)은 1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 없이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사회는 방송인 이휘재가, 축가는 포맨 김원주와 전상근이 맡았다.
둘은 경기도 용인에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연주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섰다.
4살 연하인 박경상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모비스에서 활약한 뒤 FA 자격을 얻은 박경상은 최근 창원 LG 세이커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배구 비대면 드래프트 “다시는 안했으면”

2020.05.15 16:53 | 청담 리베라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프로배구 사상 처음 실시된 외국인선수 비대면 드래프트가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20-21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당초 드래프트는 이달 초 체코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국내서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남자부 각 구단들은 영상을 통해서만 선수의 기량을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검증된 선수 위주로 안전한 선발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이 됐지만 각 구단 감독들은 의외로 모험수를 던졌다.
일찌감치 지난 시즌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 지명에 나선 5개 구단 중 4개 구단이 V리그를 처음 경험하게 될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
지명 순서 추첨 결과 1순위의 행운을 잡은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은 말리 출신의 노우모리 케이타(18)를 지명했다. 2001년생인 케이타는 206cm의 신장을 갖춘 라이트 공격수로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서 활약했다.
케이타를 지명한 이상열 감독은 “직접 가서 보지 못해 영상을 많이 봤다. 선수들한테도 물어보고 코칭스태프들과도 많은 회의를 했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팀에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아 모험을 했다. 안정적으로만 가서는 안 될 것 같았다”며 “직접 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는데 비대면으로 진행이 된 만큼 모험을 했다. 2~3년 멀리보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뽑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잡은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은 폴란드 출신의 라이트 공격수 바토즈 크라이첵(30)을 지명했다.
고 감독은 “영상을 수백 번 봤다. (새로운 선수에 대한)불안감은 훈련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드래프트를 진행한 소감에 대해서는 “다시는 안했으면 좋겠다”며 고충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는 외국인 선수들이 사전에 사인한 계약서에 지명한 구단이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지명된 외국인 선수의 소감을 듣는 영상 통화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했다.

'또 MVP' 양효진,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 수상

2020.05.14 17:00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양효진(31·현대건설)이 ‘2020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양효진은 14일 서울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양효진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를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올해는 유난히 상복이 많은 것 같은데 이 기운을 다음 시즌, 내년 올림픽까지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센터로 활약 중인 양효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된 이번 시즌 그야말로 맹활약했다.
10시즌 연속 블로킹 1위(세트당 0.853개)에 오르고, 센터로는 가장 많은 429점(전체 6위)을 기록했다. 여자부 최초로 5500득점(5562점), 블로킹 성공 1200개(1202개)도 이뤘다.
7년 연속 연봉퀸에 올랐던 양효진은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07-08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MVP에 선정됐다. 당시 MVP 투표에서 30표 중 24표를 얻어 각각 3표를 얻은 이다영(흥국생명),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에 크게 앞섰다.
양효진은 지난 1월 태국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김연경 등과 함께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전력이다.

'우리카드 위비' 나경복 선수, 정규리그 MVP 상금 전액 기부

2020.05.14 10:32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2019-2020 남자프로배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우리카드 위비배구단 나경복 선수가 MVP 상금을 우리카드 배구단 연고지인 서울 중구에 기부했다.
14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나경복 선수가 지난달 V-리그 시상식에서 받은 MVP 상금 500만원을 13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참석해 직접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나경복 선수는 전달식에서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으며, 코로나 19가 빨리 극복되어 팬과 선수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카드 위비배구단은 지난해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V-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나경복 선수는 원 소속팀인 우리카드와 3년 계약을 하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라바리니 감독, 1년 더 대표팀 맡는다

2020.05.09 10:24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여자배구대표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2021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까지 1년 더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배구협회는 여자배구대표팀의 라바리니 감독을 포함한 외국인 코칭스태프는 기존 계약에 따라 2021년도에 개최되는 도쿄올림픽까지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끈다고 밝혔다.
2019년 1월 한국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라바리니 감독은 올해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며 본선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이 1년 뒤로 미뤄지면서 라바리니 감독의 계약 기간도 자동 연장됐다.
아울러 국제배구연맹(FIVB)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과 이로 인한 선수단의 건강, 국제이동, 대회 조직에 따르는 위험으로 인해 2020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회 취소를 최종 확정했다.
또한 아시아배구연맹(AVC)은 2020년 각종 대회들의 일정을 연기해 잠정적인 대회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가 안정될 경우에 한한 것이며, 만일 안정되지 않을 경우 모든 대회는 취소될 예정이다. 대회의 최종 개최 여부는 오는 7월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유례없는 변화에 따라 협회는 아시아 대회의 일정 변경 등 상황을 예의주시해 2020년 시니어 및 유소년 대표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사니, IBK기업은행 코치로 새로운 도전

2020.05.09 00:05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여자프로배구 세터 레전드 김사니(38)가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코치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
1999년 프로에 입단한 김사니는 2017년 은퇴 때까지 2014-15시즌 MVP, V리그 세터상을 3차례 거머쥐며 여자 프로배구 최초 1만 세트를 달성한 대한민국 최고의 세터로 활동했으며, 2014년부터 IBK기업은행에 입단해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이끌기도 하였다
은퇴 후 해설위원과 유소년 배구발전을 위해 활동하던 그는 배구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IBK기업은행에서 하게 됐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과 사재지간이었던 그는 “코칭스태프와 하나 된 마음으로 한 단계 발전된 배구단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관계자는 “김사니가 지도자로 새로운 길을 걷는다. 선수시절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터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전수해 팀에 새로운 변화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IBK, 포지션 중복이 낳은 예견된 트레이드

2020.05.07 00:05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여자배구 현대건설과 IBK 기업은행이 트레이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웠다.
두 구단은 이나연, 전하리와 신연경, 심미옥의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세터와 리베로 보강이 절실했던 두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됐다.
앞서 현대건설은 FA 최대어로 꼽힌 이다영을 흥국생명에 내주면서 세터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서 이다영의 보상 선수로 리베로 신연경을 선택했다. 이미 국가대표 세터 김연견이 버티고 있어 신연경의 선택은 다소 의외로 여겨졌다.
포지션 중복이 우려됐지만 곧바로 현대건설이 신연경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왔다.
때 마침 기업은행도 지난 시즌 주전 세터 이나연이 있었지만 흥국생명서 FA로 풀린 조송화를 영입하면서 주전급 세터를 2명이나 보유하게 됐다.
이에 현대건설과 기업은행이 카드를 맞출 것으로 보였고, 결국 예상대로 두 팀 간에 트레이드가 전격 성사됐다.
이다영을 잃은 현대건설은 이나연을 영입하면서 우려됐던 세터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우는 데 성공했다.
FA로 영입한 세터 조송화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박상미를 흥국생명에 내주면서 리베로 보완이 절실했던 기업은행 역시 신연경을 영입하며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력 보강에 나섰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이나연 세터는 여러 경험을 거친 주전 세터로 빠른 속공과 테크닉이 좋아 세터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하리는 훈련을 통해 원포인트 서브나, 사이드 공격수의 백업 보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수비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세터와 리베로가 보강됨으로써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갖추게 됐다”고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평가했다.

이다영 놓친 현대건설, 트레이드로 이나연 영입

2020.05.06 10:3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IBK 기업은행 이나연, 전하리와 현대건설 신연경, 심미옥의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나연은 2011-2012시즌 기업은행 신생팀 우선권 지명순위로 프로에 입단, 2012-2013시즌 GS칼텍스, 2018-2019시즌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전하리는 2019-2020시즌 IBK 기업은행에 수련선수로 입단했다.
이도희 감독은 “이나연 세터는 여러 경험을 거친 주전 세터로 빠른 속공과 테크닉이 좋아 세터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하리는 훈련을 통해 원포인트 서브나, 사이드 공격수의 백업 보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프트부터 리베로까지’ 현대건설 고유민, 임의탈퇴 공시

2020.05.04 14:20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V리그 여자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서 뛰던 고유민(25)이 코트를 떠나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유민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고유민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3월초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팀은 고유민을 설득하려 했지만 실패, 임의탈퇴 수순을 밟았다.
임의탈퇴 공시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개월이 경과한 뒤에야 탈퇴 당시의 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금주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라 2020-21시즌에 고유민이 뛸 가능성은 낮다.
2019-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하던 고유민은 김연견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잠시 리베로 긴급 투입돼 뛰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3월 수술을 마치고 김연견이 돌아온 가운데 백업 레프트로 뛸 수 있는 김주하를 영입했다. 당시 KOVO의 선수 등록 기한이 지났지만, 김주하는 임의탈퇴로 묶여있던 상태라 등록이 가능했다.

삼성화재·우리카드, 3대4 트레이드 단행

2020.04.29 09:39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대전삼성블루팡스배구단과 서울 우리카드 위비 배구단이 3대4 대규모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9일 양 구단이 합의 후 공개한 트레이드에 따라 삼성화재 소속 류윤식(31), 송희채(28), 이호건(24)이 우리카드로 소속을 옮기고, 우리카드 황경민(24), 노재욱(28), 김광국(33), 김시훈(33)이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는다.
이번 트레이드는 2020-21 시즌을 앞두고 전력강화에 고심하던 양 구단 사령탑간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성사됐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양 구단 감독은 “전력보강과 장기적 관점에서의 선수단 운영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며 “새롭게 팀에 합류하는 선수들을 환영하며, 팀을 떠나게 된 선수들에게는 그 동안의 헌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영광” 김연경, 문재인 대통령 지목 받고 ‘덕분에 챌린지’ 참여

2020.04.28 22:01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배구 여제' 김연경(32)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목을 받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연경은 2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하는 사진을 올리며 "문 대통령께 지목을 받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목해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하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다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김연경은 "우리나라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처에 해외에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을 대단한 나라라고 칭찬할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에 자랑스러웠다"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훌륭한 대응과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힘든 와중에도 국민을 위해 자기 자신과 싸워가며 최선을 다해 치료해 주신 의료진들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문 대통령은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해 김연경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며 "배구 코트에서도 자가격리에서도 월드클래스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특별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김연경은 정부 방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서 곧바로 집으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틀 후에는 수원 관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뒤 김연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외 입국자는 무조건 3일 이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면서 어플을 통해 매일 자가 진단을 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검사 결과 김연경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김연경은 '덕분에 챌린지' 다음 주자로 방송인 김숙과 배우 강소라, 축구 선수 백승호를 지목했다.

흥국생명, 조송화 보상 선수로 박상미 지명

2020.04.27 21:45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흥국생명은 최근 IBK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세터 조송화의 FA 보상선수로 리베로 박상미를 지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근영여고를 졸업한 박상미는 2012년 열린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KGC 인삼공사에 입단해 프로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IBK 유니폼 갈아입으며 꾸준한 활약을 해왔다.
흥국생명은 “은퇴한 김해란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가 필요했다. 박상미 선수가 흥국생명에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존에 있던 리베로 신연경은 FA로 영입한 이다영의 보상 선수로 현대건설행이 확정됐다.
선명여고를 졸업한 신연경은 2012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4년 7월 세터 김사니의 FA 보상 선수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했고, 레프트로 활약하다 지난 시즌부터 리베로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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