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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라이브 피칭 영상 공개

2020.05.31 13:28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이브 피칭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주 촬영된 영상이라고 소개한 오타니는 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방망이를 휘두르지는 않고 공을 지켜볼 뿐이었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등판은 지난 2018년 9월 휴스턴전이다. 하지만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부상을 당한 오타니는 곧바로 토미존 서저리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했다.

마이너리거 선수들, 코로나19로 1000여명 방출

2020.05.29 14:37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미국을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생업을 위협하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ESPN은 29일(한국시간) "오늘 수백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비롯한 11개 구단이 마이너리거 정리 작업에 들어갔고, 무려 50여 명의 선수들을 내보낸 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방출 숫자는 1000여 명이 넘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구 리그를 보유한 미국은 최상위 레벨인 메이저리그를 비롯해 마이너리그가 AAA, AA, A, 루키리그 등 다양한 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마이너리그 팀들은 메이저리그 팀들과 산하 계약을 맺을 뿐 구단 운영은 따로 진행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개막 연기가 구단 재정에 큰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편, 7월 개막을 앞둔 메이저리그와 달리 마이너리그는 시즌이 아예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여 구단들도 운영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됐다.

‘2000만 달러’ 류현진 연봉, 대폭 삭감 위기

2020.05.27 16:06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LA 다저스서 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며 FA 대박을 터뜨린 류현진의 연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폭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선'의 롭 롱리 기자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연봉 삭감안에 따라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올해 연봉(2000만달러) 중 약 1500만달러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이날 새로운 연봉 지급 안을 마련해 선수노조에 제시했다. 사무국이 제시한 지급 안에는 선수별 연봉에 따른 '차등 삭감'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시즌 개막을 알리지 못하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들은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지급하되 선수들의 연봉을 기초로 차등 삭감하겠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다.
고액 몸값 선수들의 연봉은 대폭 깎고, 저액 연봉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덜 삭감하는 형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가 공개한 연봉 지급안을 보면 류현진이 해당하는 2000만달러(약 247억원) 연봉 선수는 515만달러(64억원)로 연봉이 4분의 3가량 줄어든다.
2500만달러(약 309억원) 연봉 선수는 605만달러(약 75억원), 3000만달러(약 370억원) 연봉 선수는 695만달러(약 86억원), 3500만달러(432억원) 연봉 선수는 784만달러(약 97억원)로 연봉이 높을수록 삭감 폭이 커진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간 8000만달러라는 대형 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연봉을 보전받기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다만 선수노조가 연봉 차등 삭감안이 지나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원만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래도 올 시즌 메이저리그가 평소 정규리그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팀당 82경기를 치를 것이 유력한 만큼 류현진도 최소 절반 이상의 연봉 감액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신더가드 법정 다툼 예고 “입주 안 했으니 임대료 못 내”

2020.05.25 11:04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뉴욕 메츠의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임대료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인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5일(한국시간) "신더가드가 월 2만 7000달러(약 3400만원)의 아파트 임대료를 내지 않아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신더가드는 지난 2월 미국 뉴욕 맨해튼 지역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와 계약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입주하지 못했다.
급기야 지난 3월 오른쪽 팔꿈치 척골 인대 손상으로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고 완쾌를 위해 기온이 포근한 플로리다에서 재활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입주를 하지 않았으니 뉴욕의 아파트 임대료를 전액 낼 뜻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집주인의 생각은 달랐다. 해당 건물 주인은 계약에 따라 8개월 치 임대료와 소송 비용 등을 합쳐 25만 달러(약 3억 10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신더가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입주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2개월분의 임대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설명한 뒤 "그런데 집 주인은 25만 달러를 갈취하려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나만 나쁜 사람이 된 것인데 법정에서 보자"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더가드는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뉴욕 메츠가 자랑하는 선발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가운데 하나다. 그의 직구 평균 구속은 98~99마일에 이르고 주 무기인 슬라이더도 92마일에 달한다.

메이저리그 개막 가로막는 ‘삭감의 강’

2020.05.22 06:08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 속에도 7월 개막을 계획한 메이저리그(MLB)가 ‘연봉 삭감’이라는 강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일(한국시각) ‘ESPN’ 등 미국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제안한 7월초 무관중 개막 방안 제안을 구단주들이 수용하면서 MLB 개막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단과 선수 노조에 60여 페이지에 이르는 매뉴얼을 전달하며 개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변수가 없다면 현지시각으로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 개막 가능성이 높다.
늦게 개막하는 만큼, 방식과 일정은 경험해보지 못한 체제로 이뤄진다. 현행 양대리그 대신 인접한 팀끼리 벌이는 리그로 재편된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리그별로 동부·중부·서부지구로 이뤄진 현 체제가 올해 한시적으로 리그 구분 없이 10개 팀씩 배정된 동부·중부·서부리그로 편성된다.
MLB 사무국은 정규시즌을 줄인 대신 포스트시즌(PS)을 확대, 출전팀을 14개팀(기존 10개팀)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어떻게 해서든 개막을 하고 시즌을 치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묻어난다. 개막을 손꼽아 기다려온 미국 야구팬들도 이 같은 움직임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개막까지 도달하려면 드넓고 깊은 강을 넘어야 한다. 선수 노조의 동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선수들도 개막을 바라고 있지만, 사무국이 제시한 연봉 삭감 방안에는 반발하고 있다.
현재 사무국과 구단주 측은 무관중 경기로 수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기존 급여 합의안 대신 리그 수익을 50:50으로 나누는 안을 제시했다. 사실상 추가 삭감안이다. 이렇게 되면 선수들의 몫은 기존 계약의 25%까지 줄어들 수 있다.
지난 3월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올 시즌 연봉을 경기수 비례로 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선수들은 선급금 1억7000만 달러를 나눠 받고 이후 메이저리그가 시작하면 경기 수에 비례해 자신의 연봉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캠프가 중단된 이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는 각 구단들은 2020시즌 개막을 위해 선수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들고 나왔다. 이에 대해 선수노조는 이미 절반의 연봉이 날아간 상태에서 또 삭감되면 25%만 수령하고, 세금까지 납부해야 하는 것에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018년 AL 사이영상에 빛나는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레이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시즌이 단축되면서 연봉도 줄어들었다. 제대로 된 연봉을 받지 않으면 뛰지 않겠다. 내 욕심만 채우겠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시즌이 개막하면 목숨을 걸고 뛰어야 한다. 위험도는 훨씬 높은데 내가 받을 돈은 줄어든다"고 반발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68)도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며 반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사람들은 야구가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미국 전역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메이저리거들이 돈 문제로 시즌 개막을 꺼린다면 비판을 피할 수 없다.
1994년 샐러리캡에 반대하는 선수노조의 대변인이었던 탐 글래빈은 20일 애틀랜타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과 관련된 문제로 파업을 시작하면 팬들은 1994년 사태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이 100% 정당하다고 해도 팬들은 여전히 나쁘게 볼 수 있다. 조심스럽게 발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본인은 물론 가족과 건강을 걸고 뛰는 만큼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파놓은 강 앞에서 구단과 선수들, 야구팬들 모두가 원하는 개막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79년 만에 취소된 일본 고시엔, 어떤 대회인가

2020.05.21 00:05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일본을 강타 중인 코로나19가 일본 내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고시엔 대회마저 집어삼켰다.
일본고교야구연맹은 20일, 오는 8월 효고현에서 개최 예정이던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일명 고시엔)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고시엔 대회는 봄에 열리는 선발전과 여름에 개최하는 전국대회로 구분되며 일본 내 프로야구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다.
역사도 어마어마하다. 일본은 1915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 벌써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3월에 열리는 고시엔의 정식 명칭은 선발고등학교야구대회이며 일명 봄 대회 또는 선발전으로 불린다. 이 대회 역시 코로나19로 이미 취소가 됐다.
가장 큰 규모의 고시엔 대회는 역시나 8월 열리는 여름 고시엔인 전국고등학교야구선수권대회다. 여름 고시엔은 이전해 추계대회 성적이 우수한 32개 학교를 선발해서 겨루는 봄 대회와 달리 각 지역별 우승자들이 모여 토너먼트를 치르기 때문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고시엔 대회가 꾸준히 인기를 얻는 이유는 야구의 높은 인지도와 함께 각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다는 상징성 때문이다. 따라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말에 개최됨에도 4만 석이 넘는 고시엔 구장은 매 경기 만원사례를 이룬다.
야구팬들이 고시엔 대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바로 패자의 눈물이다. 고시엔 대회는 지역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르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기 때문에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팀은 통한의 눈물을 쏟으면서 고시엔 구장의 흙을 담아가는게 전통이다.
한편, 여름 고시엔 대회 취소는 이번이 역대 3번째이며, 79년 만이다. 최초의 대회 취소는 1918년 쌀 소동 때문이었으며, 1941년부터 1945년까지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대회를 치르지 않았다.

고독한 김광현 “가족들 생각 많이 난다”

2020.05.19 20:56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의 고독은 계속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김광현의 근황을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되면서 김광현은 가족과 떨어져 세인트루이스에서 훈련 중이다. 김광현은 한국으로의 귀국도 검토했지만 미국에 머물며 적응하는 과정을 택했다.
그나마 애덤 웨인라이트(39)가 김광현과 함께 훈련하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2005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뛰며 통산 162승(평균자책점 3.39)을 따낸 웨인라이트는 에이스 잭 플래허티를 비롯해 다코타 허드슨-카를로스 마르티네스-마일스 마이콜라스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확실시되는 베테랑 투수다.
웨인라이트 자택에도 찾아가는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30개 구장을 모두 방문했던 웨인라이트가 각각의 장소에서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조언해줬다. 힘든 시기에 몸을 어떻게 관리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자유 시간에 비디오 게임(LOL)을 하거나 한국 영화를 보며 외로움을 달래고, 가족들과 매일 영상 통화를 하고 있지만 고독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김광현은 "야구가 개막하면 바빠질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가족 생각이 많이 난다.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달리 미국의 코로나19 사태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 가족들도 쉽게 건너올 수 없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9일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한국에 있는 아내와 두 아이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다. 김광현이 가족들을 무척 그리워한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경기는 보기 어렵지만 극심한 초반 부진에 빠진 전 소속팀 SK 와이번스의 결과는 챙기고 있다. 김광현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KBO리그 경기는 잘 볼 수 없다. SK 와이번스의 경기 결과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동료들과의 경쟁은 물론 자신과의 싸움을 펼쳐야 하는 김광현은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19 환경에서 고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개막 후 마운드에서 외롭게 싸워야 하는 김광현에게 지금의 혹독한 시간이 자양분이 되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다.
한편,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최근 30개팀 구단주들에게 7월 초 무관중 개막 방안을 제안했고, 구단주들도 모두 동의했다. 현지언론들은 이르면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MLB 개막 탄력! 캘리포니아·뉴욕·텍사스 주 '무관중' 프로스포츠 허용

2020.05.19 09:38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미국 프로스포츠의 재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ESPN’은 19일(한국시각)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메이저 스포츠팀들이 무관중으로 경기를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이스하키, 농구, 야구 등 어떤 종목이라도 다시 열릴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미식축구팀 버팔로 빌스의 경기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6월 첫 주부터 주에서 무관중으로 프로스포츠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도 “5월 말부터는 무관중 경기로 스포츠 재개를 허용한다”고 알렸다.
다른 몇 개 주에서도 스포츠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는 미국 프로 스포츠의 빅마켓이다. 미국 인구 중 1/3이 3개주에 거주하고 있다. 3억 명을 넘어선다. 해당 주에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인기팀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라 스포츠 재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이에 따라 각 프로스포츠 사무국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월초 정규리그 개막을 계획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0여 페이지에 이르는 ‘코로나19 매뉴얼’을 선수 노조에 전달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집단 신체접촉이 발생하는 벤치클리어링 금지 내용도 담겨있다.
한편, 프로농구(NBA), 아이스하키(NHL), 프로축구(MLS)는 일부 도시에 집결해 중립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KBO리그 참고’ MLB, 벤치 클리어링도 금지

2020.05.18 14:58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벤치클리어링 난투극까지 집어삼킬 태세다.
18일(한국시각) ‘뉴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7월초 정규리그 개막을 계획한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60여 페이지에 이르는 ‘코로나19 매뉴얼’을 지난 16일 선수 노조에 전달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매뉴얼을 만들기 전 KBO의 방역 매뉴얼을 참고하고 많은 부분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뉴얼에는 ‘허용 범위를 넘어선 상황에서 선수들은 경기 중 다른 이들과 신체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 이를 어기면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물리적 접촉이 바이러스를 전파해 집단 감염의 도화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트 플립’으로 인한 사구 보복 등으로 촉발되는 벤치 클리어링도 앞으로는 그라운드에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면 가담 정도에 따라 일부 선수들에게 벌금이나 몇 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부과한다. 하지만 이번에 전달한 매뉴얼대로라면 기존 수준보다 꽤 무거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리그의 일정 소화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매뉴얼에는 국민의례 때 약 1.8m가량 사람 간 거리 두기, 비말에 의한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침 뱉기 금지, 경기 후 클럽하우스가 아닌 집에서 샤워,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는 물론 주먹치기 금지 등도 포함돼있다.
매뉴얼에서 정한 수칙들은 선수노조의 동의를 받으면 적용된다.

류현진, 스프링캠프지 더니든서 득녀 “산모·딸 모두 건강”

2020.05.18 11:14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빠가 됐다.
류현진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는 18일 기자들에게 “류현진, 배지현 부부가 현지시간으로 17일 20시 30분경 플로리다 더니든 병원에서 예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알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캐나다 정부의 국경 봉쇄 조치로 인해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개인 훈련 중인 류현진은 이곳에서 딸을 안았다.
류현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내와 딸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득녀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 조건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4.79) 21위에 그친 토론토가 투수에게 2000만 달러 이상 연봉을 지급한 것은 2015년 마크 벌리 이후 처음이다.
2019년 14승5패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1위, NL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MLB.com은 류현진의 2020시즌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을 2.9로 예측한 바 있다. 혼자 힘으로 3승을 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코로나19] 모범·빈축 세리머니 교차...경각심 일깨운 분데스리가 재개

2020.05.18 09:46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2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독일 분데스리가가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재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중단된 분데스리가는 16일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재개했다. 유럽 주요 프로축구 리그 가운데 가장 이른 재개다. 그만큼 축구에 목말랐던 유럽 축구팬들의 이목을 강하게 끌어당겼다.
도르트문트는 16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무관중으로 펼쳐진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샬케04를 4-0 완파했다. 전반 29분 홀란드는 왼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코너로 달려가 가벼운 세리머니를 했고, 동료들은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며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홀란드는 이날 득점포로 9경기 만에 10호골(2도움)을 터뜨리는 괴력을 뿜었다. 홀란드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한 도르트문트는 1위 바이에른 뮌헨을 추격했다.
같은 날 이재성(홀슈타인 킬)도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레겐스부르크 아레나서 킥오프한 2019-20 분데스리가 2부리그 26라운드 SSV 얀 레겐스부르크전에서 전반 3분 만에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독일 ‘키커’는 이재성 골이 재개한 분데스리가에서의 첫 번째 득점이라고 보도했다.
이재성은 골을 터뜨린 뒤 코너 쪽으로 달려가며 왼손바닥 위에 오른손 엄지를 올려놓는 동작을 취했다.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다. 이후에는 하이파이브가 아닌 팔꿈치로 맞대며 골의 기쁨을 나눴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모범적인 세리머니도 있었지만 포옹과 입맞춤으로 빈축을 사는 장면도 있었다.
문제의 장면은 잔류 경쟁을 펼치는 헤르타 베를린-호펜하임전에서 나왔다. 베를린 선수들은 골이 터질 때마다 다 같이 모여 세리머니를 했다. 가벼운 포옹부터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까지 나왔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한 선수는 이마 키스도 했다. 코로나19 이전이었다면 평범한 장면이지만 현 시국에는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다.
분데스리가는 리그 재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대한 보고서와 주의사항을 구단에 전달했다. 과도한 접촉을 필요로 하는 세리머니를 지양하라는 내용도 담았지만, 재개 첫 번째 라운드 만에 받아들이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차이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작은 차이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관중이라는 어색한 환경 속에 불안한 재개에도 축구팬들은 열광했지만 방역과 확산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리그 재개 시기를 논의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이미 개막한 한국의 K리그까지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일깨우게 한 분데스리가 재개 첫날이다.

대만프로야구 관중 입장 확대, 도시락도 가능

2020.05.15 07:50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프로야구 리그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대만 야구가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
대만프로야구(CPBL)는 14일 “관중 입장을 하루 최대 2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15일 경기부터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만프로야구는 지난달 12일 무관중으로 개막전을 치렀다. 코로나19의 상황이 전 세계 국가들 중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CPBL 측은 무관중 경기로 흥이 떨어질 것을 염려, 각 팀 마다 텅 빈 관중석에 응원 피켓을 든 마네킹을 설치하는가 하면 로봇 응원단을 배치, 치어리더 응원 등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놓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CPBL은 지난 8일부터 관중 입장을 최대 1000명까지 허용했고 일주일이 지나 다시 2000명으로 늘린다. 특히 이번 관중 확대에서는 가족 단위의 동반 좌석을 이용할 수 있고 도시락 등 음식물 섭취도 가능하다.
한편,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0명으로 전 세계 국가들 중 124위에 해당한다. 32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누적 사망자 역시 7명으로 적은 수준이다.

'MLB 82경기 체제' 류현진 득과 실은?

2020.05.14 14:5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은 과연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7월경에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LB닷컴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지난 1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구단주들이 7월 정규 시즌 개막 안에 대해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이 늦춰지면서 기존대로 팀당 162경기를 소화하기는 어렵고, 절반 수준인 82경기만 치르기로 했다.
경기 방식도 바뀐다. 기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구분을 없애는 대신 30개 팀이 동부, 중부, 서부지구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경기 수는 축소되고, 무관중으로 열리지만 선수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을만하다.
반면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두고 있는 토론토의 경우 다소 상황이 복잡하다.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봉쇄 조처가 아직 풀리지 않아 홈경기를 치를 수 없다. 국경을 오갈 수 있다 해도 2주간 자가격리를 피할 수 없어 현재로서는 미국에 남아 경기를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경우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은 올 시즌 홈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홈구장이 익숙한 타자 입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타선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 류현진 입장에서도 손해다.
경기수가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면서 류현진의 연봉도 삭감될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경기수가 축소되면 연봉을 보전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반대로 좋은 면도 있다. 동부지구 팀들끼리 경기를 치르면 이동거리가 줄어 체력관리에 용이하고 시차 적응도 쉽다.
리그의 구분이 없어지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팀들을 상대한다는 점도 반갑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애틀랜타, 워싱턴, 뉴욕 메츠, 마이애미 등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팀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애틀랜타를 상대로 한 차례 완봉승 포함 1승 1패-평균자책점 2.53, 워싱턴을 상대로 1승-평균자책점 0.63, 메츠를 상대로 1승-평균자책점 0.00, 마이애미를 상대로 1승-평균자책점 1.28을 기록했다. 리그가 양대리그로 분리되지 않고 동부지구로 통합된다면 류현진에게 유리한 점도 분명 있다.

'국경 봉쇄' 류현진, 올해 로저스 센터 마운드 못 서나

2020.05.13 17:29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로저스 센터에 서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13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는 경기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다. 메이저리그(MLB)는 7월초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팀당 82경기로 정규시즌을 소화하고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봉쇄 조치가 해제되지 않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제약이 많이 따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 국외 입국자는 14일간의 자가격리도 거쳐야 한다. 미국 연고의 메이저리그 팀이 자가격리까지 거치며 토론토와 경기를 위해 입국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토론토 마크 샤피로 사장은 ‘토론토선’과 서면 인터뷰에서 "토론토를 홈 구장으로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토론토가 아니라면 중립지역 개최를 하지 않는 이상 더니든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지다. 류현진은 지난 3월 초 스프링캠프 중단 이후 캐나다의 입국 제한 조치로 더니든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왔다.

탬파베이 최지만, 개막 준비 위해 이달 말 출국

2020.05.12 13:44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탬파베이 최지만(29)이 이달 말 미국으로 출국한다.
12일 연합뉴스는 최지만 측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달 말 미국으로 출국해 시즌 개막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아직 최지만은 구단으로부터 개막과 관련한 지시사항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미국 내 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시즌 개막이 미뤄지자 지난 3월말 귀국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 가운데서는 유일한 귀국 선수이며 추신수와 류현진, 김광현 등은 미국에 머물고 있다.
한국에 들어오고 2주간 자가격리 시간을 가졌던 최지만은 친형이 운영하는 인천 서구의 야구 교실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구단주들의 승인을 받아 7월 초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이 개막하면 종전 162경기에서 82경기로 줄이고 양 대 리그 대신 동부, 중부, 서부로 나뉘어 동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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