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8-04 00시 기준
확진환자
14423 명
격리해제
13352 명
사망
301 명
검사진행
18724 명
29.1℃
튼구름
미세먼지 39

·

해외축구

‘라이프치히 입성’ 황희찬, 팬들에게 첫 인사

2020.08.04 11:55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황희찬(24)이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에 합류해 기쁘다. 이곳에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구단의 모든 것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하루빨리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득점을 좋아하는 공격수다. 골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관여하는 것도 좋아한다"라면서 "10번(플레이메이커), 측면 공격수, 최전방 공격수 등 공격 어디든 편안하게 뛸 수 있다. 내게 어떤 역할을 주든 팀 승리를 이끄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등번호는 공격수를 상징하는 11번. 특히 이번 시즌 팀 내 최고 득점자였던 티모 베르너(첼시 이적)가 달았던 번호라 차기 에이스 대접을 톡톡히 받게 된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첼시로 떠난 베르너에 대해서는 "그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나는 내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이달 재개하는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8강전에 나선다.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명단 제출 기간 이후 이적했기 때문에 잔여 일정을 소화할 수 없으나 선수단과 함께 포르투갈로 함께 건너가 응원할 계획이다.

맨유, 애물단지 산체스 처분…인터 밀란 완전 영입

2020.08.04 10:45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알렉시스 산체스를 처분하는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매체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4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산체스를 완전 영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이적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는 맨유에 큰 이득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맨유는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인 50만 파운드(약 7억 3000만 원)의 주급을 산체스에게 지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맨유와 산체스의 잔여 계약 기간은 아직 2년이나 남아있던 상태. 따라서 맨유는 6000만 유로(약 841억 원)의 급여 지출을 하지 않게 됐고, 이를 도르트문트의 초신성 제이든 산초 영입에 투입할 전망이다.
인터 밀란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거래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맨유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을 떠났고, 코로나19 휴식기 이후 열린 13경기서 3골-7도움을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인터 밀란은 새롭게 계약을 맺으면서 세후 700만 유로(약 98억 원)의 액수를 산체스에게 안겼다.

‘감감무소식’ 손흥민·김민재, 토트넘서 함께 뛸 수 있을까

2020.08.03 15:4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축구국가대표팀 공수 핵심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베이징 궈안)는 과연 한 팀서 함께 활약할 수 있을까.
지난달 중순 ‘괴물수비수’ 김민재의 이적과 관련해 베이징 궈안과 토트넘 구단 간 실무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지만 그 이후에는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당초 김민재의 이적은 중국 슈퍼리그가 개막하는 지난달 25일 이전으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기대했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해외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토트넘과 베이징이 이적료를 놓고 어느 정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김민재 또한 베이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면서 그대로 중국에 발이 묶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도 10월까지 열리기 때문에 아직 시간적인 여유는 있다. 하지만 그 사이 토트넘이 팀을 떠나는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헌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라는 보도도 간간이 흘러나오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김민재가 토트넘 이적에 성공하더라도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다는 보장은 없다. 김민재의 못지않게 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의 거취 역시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30개·18골 12도움)을 갈아치우며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토트넘이 리그 6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로라면 손흥민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나서야 되는 상황인데 무대가 작아 아쉬움이 큰 것은 사실이다.
또한 토트넘의 투자 규모와 속도로 봤을 때 한동안은 EPL 우승에 도전할만한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전성기가 찾아온 지금이 토트넘을 떠날 적기라는 판단이다.
4년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한 손흥민을 탐낼 팀들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 현지 분위기는 잠잠하다. 손흥민을 향한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팀들은 없다.
손흥민과 김민재의 이적과 관련한 움직임은 EPL 이적시장이 마무리되는 10월에 가야 좀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손흥민이 남고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길 뿐이다.

유러피언 골든슈에서도 드러난 ‘메날두 시대’ 종식

2020.08.03 08:37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른 라치오의 골잡이 치로 임모빌레(30)가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했다.
임모빌레는 2일(한국시간) 산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세리에A’ 나폴리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6호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퍼부은 임모빌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31골)를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랐다. 더불어 시즌 36골은 2015-16시즌 곤살로 이과인과 함께 세리에A 한 시즌 역대 최다골이기도 하다.
임모빌레의 경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럽 전체 리그를 대상으로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유러피언 골든슈’도 품게 됐다.
지난 1968년 처음 제정된 유러피언 골든 슈(당시 유러피언 골든 부츠)는 모든 유럽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하지만 1991년 옛 유고 연방 츠르베나 즈베즈다(현 세르비아 리그) 소속인 다르고 판체프(키프로스)를 둘러싼 득점 논란으로 인해 5년간 수상이 중지됐다 재개하게 된다.
이에 유러피언 스포츠 매거진 주관 하에 선정 방식을 바꾸게 되는데 UEFA 랭킹 1~5위 리그 소속 선수에게는 득점에 2를 곱하며, 6위~21위는 1.5, 22위 이후는 1을 곱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눈 여겨 볼 부분은 지난 10년 넘게 유럽 축구를 지배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일명 ‘메날두 시대’다.
전성기 시절 엄청난 득점을 퍼부었던 이들 두 선수는 유러피언 골든슈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이던 2007-08시즌부터 지난해 메시의 수상까지 12년간 무려 10차례 이 상을 나눠가졌다.
같은 기간 ‘메날두’가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하지 못했던 시즌은 단 2회. 2008-09시즌 디에고 포를란(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2015-16시즌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수상했을 때다. 공교롭게도 포를란과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대표팀 동료.
임모빌레의 이번 수상은 발롱도르에 이어 메날두 시대가 완전히 끝났음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리그 소속 선수로는 2006-07시즌 프란체스코 토티 이후 무려 13년 만에 상을 받는 쾌거도 동시에 달성했다.

명가 아스날, 12년 무관 토트넘과 다른 행보

2020.08.02 12:23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런던의 맹주’ 아스날이 첼시를 꺾고 통산 14번째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스날은 2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통산 14번째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써나갔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비교되는 행보다.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두 팀은 라이벌 의식만 팽배했을 뿐 클럽이 이룬 성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토트넘이 비상하기 시작했고 아스날이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집권했던 시기가 절정이었다. 특히 2015-16시즌부터 3년 연속 리그 3위 안에 드는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클럽 최고 성적인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2007-08시즌 EFL컵 우승을 끝으로 아직 정상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하락세에 놓였지만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아스날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아스날은 2000년대 첼시, 2010년 맨체스터 시티의 등장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에서 밀려났지만 변수가 가득한 토너먼트 대회인 FA컵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아스날은 2013-14시즌 FA컵 트로피를 안으면서 무관의 설움을 떨치더니 올 시즌까지 3번의 우승을 더 차지하면서 런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터닝포인트 찍은 아스날, 아르테타의 성공적인 첫 시즌

2020.08.02 08:30 | 박시인 객원기자 (asda@dailian.co.kr)(asda@dailian.co.kr)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첼시를 물리치고 통산 14번째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스날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FA컵 통산 14번째 우승이자 유로파리그 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아르테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날의 선수로 활약하며 FA컵 우승을 2회 경험한 바 있다. 아스날에서 선수 커리어를 마감한 아르테타는 이후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를 보좌하는 수석 코치로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다.
때마침 아스날은 올 시즌 전반기 성적 부진을 이유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작별하고, 지난해 12월 아르테타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기에 이르렀다. 1982년생의 젊은 나이, 감독 경험이 일천한 아르테타를 사령탑에 앉힌 것은 일종의 모험수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아르테타는 망가진 아스날을 비교적 빠르게 재정비하며 자신의 축구 철학을 입히기 시작했다. 높은 볼 점유율과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면서도 상대팀에 따라 유연한 전술을 구사했다. 스리백과 포백을 자유자재로 혼용했으며,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점유율을 내주더라도 선수비 후역습을 시도해 과르디올라 감독과도 대조적이었다.
FA컵 4강 맨시티전, 결승 첼시전은 아르테타의 전술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다. 상대의 강도 높은 전방 압박에 맞서 후방 빌드업을 고수하면서도 수비 뒷 공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빌드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미드필드를 거치는 대신 빠르고 정확한 롱패스를 공간에 투입해 주력이 좋은 오바메양의 침투를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오바메양은 맨시티, 첼시전에서 각각 멀티골을 터뜨렸다. 아스날은 맨시티전에서 볼 점유율 29.4%, 첼시전에서 40.3%에 머물렀지만 각각 2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불안요소였던 허리진은 다니 세바요스-그라니트 자카 조합으로 안정감을 찾았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비롯해 부카요 사카, 조 윌록, 에드워드 은케티아, 키어런 티어니 등 유망주들을 적극 활용하며 잠재력을 이끌어낸 것 또한 아르테타 감독의 작품이다.
지난 2018년 아스날은 22년 동안 장기 집권했던 아르센 벵거 은퇴 이후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섰다. 포스트 벵거 시대의 첫 주자였던 에메리 체제가 2년도 지나지 않아 실패를 맛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30대의 젊은 감독 아르테타가 시즌 도중에 아스날 재건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된 것이다.
아스날은 올 시즌 리그 최종 순위 8위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남겼지만 아르테타가 지휘한 후반기에는 훨씬 향상된 경기력과 결과로 가능성을 보였다.
무엇보다 아스날 부임 1년차에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지도력을 입증한 것은 고무적이다. 이번 우승은 아스날의 리빌딩에 있어 초석이 될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무관 위기’ 아스날, 토트넘 따라 유로파 갈까

2020.08.01 23:05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올 시즌 무관 위기에 놓인 아스날이 마지막 남은 희망 ‘FA컵 우승’에 사활을 건다.
아스날은 오는 2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 잉글랜드 FA컵’ 첼시와의 결승전에 나선다.
아스날은 지난달 막을 내린 프리미어리그(EPL)서 8위에 그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올 시즌 카라바오 컵(잉글랜드 리그컵) 16강전에서는 리버풀에 패하며 탈락했고,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FA컵마저 들어 올리지 못한다면 아스날은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이 리그 6위로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되면서 아스날은 FA컵 우승이 더욱 절실해졌다.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EPL 팀에게도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 티켓이 주어진다.
리그서 4시즌 연속 토트넘에 뒤진 아스날이 체면을 세우는 길은 FA컵 우승뿐이다.
물론 결승전 상대 첼시 역시도 FA컵 우승이 절실한 것은 마찬가지다. 리그서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첼시지만 아스날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무관 위기다.
첼시는 오는 9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미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기 때문에 뒤집을 가능성이 희박하다. 결국 FA컵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FA컵 결승전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02년과 2017년 FA컵 결승에서 만났는데 두 번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이 2승으로 우위를 점했다.
FA컵 우승이 절실한 아스날이 또 한 번 첼시를 울리고, 토트넘과 함께 사이좋게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0-10 클럽’ 가입한 손흥민, 왜 역대급 시즌일까

2020.07.30 11:45 | 박시인 객원기자 ()(asda@dailian.co.kr)

토트넘 손흥민이 굴곡 많았던 2019-20시즌을 마쳤다.
프리미어리그 5번째 시즌을 마친 손흥민의 공격포인트 30개,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10-10을 달성하며 축구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아쉬움이라면 팀 성적이다. 리그 6위에 그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구단 결승전에 오르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장식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중심에 서 있었다. 도르트문트와의 16강 1차전 결승골,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1차전 결승골과 2차전 2골을 터뜨려 에이스 해리 케인이 빠진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그리고 올 시즌 손흥민은 여러 방면에서 일취월장했다.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골 결정력의 꾸준함은 다시금 증명했다.
상황에 따라 플레이메이킹을 겸하며 경기의 흐름을 읽고 동료들에게 키패스를 공급해주는 비율이 늘었다. 강력한 슈팅, 골 결정력에 패스라는 무기까지 장착한 손흥민은 완전체로 거듭났다.
이를 증명하는 지표는 어시스트 증가에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16-17시즌부터 3년 연속 6도움에 그친 손흥민은 올 시즌 두 자릿수인 10도움을 기록, 도움 순위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EPL 2019-20시즌 도움 순위
1.케빈 데 브라위너 20도움
2.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13도움
3.앤드류 로버트슨 12도움
4.손흥민 10도움
4.모하메드 살라 10도움
4.다비드 실바 10도움
7.리야드 마레즈 9도움
7.아다마 트라오레 9도움
10개의 도움 가운데 네 차례가 케인의 득점으로 이어질 만큼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또, 경기당 평균 키패스 1,4개로 지난 시즌(1.1개)보다 더 많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과 도움 모두 10개 이상씩 기록한 선수는 케빈 데 브라위너(13골 20도움), 모하메드 살라(19골 10도움), 손흥민(11골 10도움)으로 겨우 3명에 불과하다.
최근 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10은 총 6회 나왔다. 살라를 비롯해 리야드 마레즈, 라힘 스털링 등 정상급 포워드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타리그로 이적한 르로이 사네, 에덴 아자르도 10-10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토트넘 팀 내 최다득점자는 케인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유소년 팬 선정 올해의 선수, 서포터즈 선정 올해의 선수 등 4관왕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입단 첫 해인 2015-16시즌 리그 4골에 그치며 주전과 벤치를 오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실력으로 극복했다.
절치부심한 손흥민은 이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터뜨렸고, 급기야 10-10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케인은 잉글랜드와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케인을 넘어선 손흥민의 10-10과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은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니는 이유다.
EPL
2019-20시즌 (3명)
케빈 데 브라위너 13골 20도움
모하메드 살라 19골 10도움
손흥민 11골 10도움
2018-19시즌 (3명)
에덴 아자르 16골 15도움
르로이 사네 10골 10도움
라힘 스털링 17골 10도움
라리가
2019-20시즌 (2명)
리오넬 메시 25골 21도움
미켈 오야르사발 10골 11도움
2018-19시즌 (2명)
리오넬 메시 36골 13도움
파블로 사라비아 12골 13도움
세리에A
2019-20시즌 37라운드 기준 (1명)
도메니코 베라르디 14골 10도움
2018-19시즌 (1명)
드리스 메르턴스 16골 11도움
분데스리가
2019-20시즌 (3명)
제이든 산초 17골 16도움
알라산 플레아 10골 10도움
세르주 그나브리 12골 10도움
2018-19시즌 (2명)
제이든 산초 12골 14도움
토르강 아자르 10골 10도움

'라이프치히맨' 황희찬, 실내 훈련장 합류…새 시즌 준비

2020.07.30 10:41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이 새 팀에서의 본격 행보를 알렸다.
라이프치히는 29일(현지시각)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황희찬이 팀 훈련장에 합류해 신체 능력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장면 등을 공개했다.
앞서 황희찬은 이달 초 계약 기간 5년,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2억원·추정치)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사진 속 황희찬은 실내 훈련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몸 상태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라이프치히는 구단 SNS에 “역시 멋져 보이네요, 황희찬 선수!”라는 한글 자막을 통해 애정을 보였다.
또한 라이프치히는 훈련장 내 사진 외에도 황희찬이 독일에 도착해 시내를 둘러보는 장면도 공개하면서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황희찬은 9월 18일 개막하는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 앞서 열리는 뉘른베르크와의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새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발렌시아, 하비 가르시아 감독 선임…이강인 거취는?

2020.07.28 09:06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하비 가르시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르시아 감독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발렌시아는 2019-20시즌 두 차례 감독을 교체하는 부진 속에 9위에 그치며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그와 재계약 하지 않고 새로운 가르시아 감독 영입을 알렸다.
가르시아는 2007년 비야레알 유소년팀 감독을 시작으로 알메리아, 오사수나, 말라가(이상 스페인)와 루빈 카잔(러시아) 등을 이끈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지난 2018년 왓포드(잉글랜드)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지난해 9월 팀의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새로 감독이 오면서 이강인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3회에 그쳤다.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는 이강인은 이적을 요청했지만 발렌시아 구단이 잔류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얀 베르통언에 띄운 손흥민 메시지...레비는 선물

2020.07.28 07:32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떠나는 얀 베르통언에 손흥민은 아쉬움의 메시지를, 레비 회장은 시계를 선물했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일정이 종료되면서 ‘슈퍼 얀’ 베르통언(32)도 토트넘을 떠난다. 연장계약을 맺지 않은 베르통언은 2020-21시즌 새로운 팀에서 뛴다. 행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많은 빅클럽들은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베르통언을 주시하고 있다.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베르통언은 토트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다.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2012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315경기(14골-7도움)에 출전하며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함께 든든한 중앙 수비수로 자리했다. 팀 사정에 따라 좌우 측면수비수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 창단 이래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특유의 슈퍼맨 세리머니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베르통언은 절정의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노쇠화가 뚜렷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2월에는 후반 초반 무리뉴 감독의 교체아웃 지시까지 받았다. 벤치로 들어오는 베르통언은 자책과 좌절에 휩싸여 머리를 감쌌다.
베르통언이 떠나는 자리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자랑하는 ‘대형 수비수’ 김민재(베이징궈안)가 영입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팀을 위해 헌신했던 그를 향한 토트넘의 마지막 대우는 아쉬웠지만 함께 뛴 선수들은 그와의 시간을 추억하며 저장하려 한다.
토트넘 에이스로 성장한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통언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베르통언과 포름이 그리울 것 같다. 함께했던 5년의 시간이 5일처럼 느껴진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들과 추억을 절대 잊지 않겠다.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종종 베르통언의 공격 기여도를 언급하며 엄지를 치켜들 만큼, 그에 대해 두터운 신뢰를 가지고 있다.
베르통언의 나이(1987년생)를 지적하며 재계약을 꺼리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초단기 계약을 제시하고 이끌어낸 다니엘 레비 회장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다니엘 레비 회장이 계약이 만료된 베르통언과 미셸 봄 골키퍼에게 시계를 선물했다"고 알렸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레비가 베르통언에 선물한 시계는 1만 7990파운드(약 28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트넘 최종전에 출전하지 못한 베르통언은 경기가 끝난 뒤 SNS를 통해 “토트넘과 함께하는 시간의 끝이 다가왔다. 많은 이유들로 매우 슬픈 날이다. 이곳에 있는 동료들, 구단을 이끌어 나가는 클럽 스태프 분들을 그리워 할 것”이라며 “지난 몇 년간 응원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팬들은 대단했다.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추억들을 공유했지만, 이제는 안녕을 말할 때입니다. COYS!”라며 헤어짐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마음을 추슬렀다.

DNA 살려낸 슈퍼서브 솔샤르 “점점 맨유화”

2020.07.27 14:24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로 튀어 오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쥐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의 최종전에서 2-0 완승했다.
후반 2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종료 직전에터진 제시 린가드 추가골을 더해 2골차 승리를 따냈다. 맨유는 18승12무8패(승점66/골득실+30)로 같은 시각 울버햄튼을 2-0으로 꺾은 첼시(승점66/골득실+15)에 골득실에서 앞서 3위를 차지했다.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르게 된 맨유의 재정 투자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되면서 여름이적시장에서 어떤 ‘빅 사이닝’이 나올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10월 리그 14위까지 추락한 맨유의 놀라운 반전이다. 맨유는 리그 개막 후 9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4무3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후반기 대반전을 일으키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맨유는 페르난데스 합류 이후 리그 14경기 무패 행진을 하며 상위권으로 튀어 올랐다.
맨유에 창의성을 불어넣은 페르난데스는 전진패스와 과감한 중거리슈팅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며 맨유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었다. 장기 부상과 이적설에 휩싸여 6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폴 포그바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된 시점에 가세해 힘을 배가시켰다.
솔샤르 감독은 공격 성향이 짙은 페르난데스와 포그바 공존에 네마냐 마티치를 활용한 해법을 제시했다. 지난 시즌까지 과부하가 걸렸던 포그바는 2선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페르난데스 덕에 장기인 3선에서 패스 전개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포그바에서 페르난데스로 거치는 양질의 패스가 공급되면서 맨유의 공격 전술은 한층 세련되고 매끄러워졌다.
레스터시티전 이후 포그바는 SNS에 “이제 챔피언스리그로 가자!”는 글까지 남기며 이적설을 잠재웠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흔들렸던 포그바의 마음까지 확 붙잡은 모양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맨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슈퍼 서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역할이 컸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를 거머쥐며 선수 생활의 가장 화려한 시기를 보내며 슈퍼 서브로 명성을 떨쳤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음에도 순도 높은 득점력(통산 123골)을 자랑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교체 출전으로 17골을 넣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감독 변신 후에도 솔샤르는 팀의 사령탑으로서 선수 시절 그랬듯 슈퍼 서브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위기에서 건져 올렸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대어’ PSG 격침에도 성공했다. 정식 감독이 된 올 시즌에는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하면서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살려냈다. 박지성 절친으로도 유명한 맨유 출신의 에브라도 “선수들이 기뻐하고 웃으며 공을 되찾기 위해 뛴다. 이것이 바로 맨유 DNA다”라며 “솔샤르 감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도 ‘맨유 DNA’를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위업을 달성했다. 3위로 마무리한 것은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흡족해하며 “선수들은 점점 더 맨유답게 바뀌어갔고, 경기 양상도 더 맨유다워졌다. 두려움 없이 뛰고 목표를 향해 돌진한다. 물러나거나 비기는 것은 우리의 DNA가 아니다”고 말했다.

분명 선수들의 플레이나 표정은 이전의 암흑기와는 다르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이후 맨유는 암흑기에 빠졌다. EPL 우승은 2013년 이후 없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만져보지 못했다. 계속되는 감독 교체 속에 성적도 성적이지만 맨유의 색깔을 잃어가며 팬들로 많이 잃었다. 맨유로서는 매우 굴욕적인 시기를 보냈다. 선수 시절처럼 어려운 상황에 나타나 ‘슈퍼 서브’ 역할을 한 솔샤르 감독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
이제 솔샤르 감독은 ‘우승 DNA’도 깨워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다. 맨유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퍼거슨 전 감독 지휘 아래 EPL과 유럽 프로축구 무대를 제패했다. 퍼거슨 전 감독 재임 중 맨유는 리그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5회 등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FA컵’에서는 4강에서 첼시에 져 탈락했다. 전력을 더 보강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솔샤르 감독은 남아있는 유로파리그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맨유는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LASK린츠를 대파했다. 이변이 없다면 8강 진출은 확실시된다. 8강에서도 현재 전력으로 이기지 못할 강팀은 만나지 않는 대진이다. 솔샤르 감독이 슈퍼서브답게 시즌 끝자락에서 우승 DNA까지 깨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호날두 결승골’ 유벤투스, 9년 연속 세리에A 우승 위업

2020.07.27 11:5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절대 강자 유벤투스가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9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세리에A’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삼프도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6승 5무 5패(승점 83)를 기록하게 된 유벤투스는 2위 인터밀란(22승 10무 4패·승점 76)에 승점 7 차이로 앞서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1-2012시즌부터 9연패를 달성한 유벤투스는 세리에A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36회로 늘리며 진정한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리그 9연패 달성의 중심에는 에이스 호날두가 있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미랄렘 퍄니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31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베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34골)를 3골 차로 뒤쫓았다.
이미 유벤투스의 우승이 확정됐기 때문에 호날두는 남은 2경기서 홀가분하게 득점 사냥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남은 경기서 몰아치기가 가능하다면 극적으로 세리에A 득점 선두를 탈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우여곡절 많았던 손흥민, 해피엔딩 시즌 마무리

2020.07.27 09:4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그 어느 때보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최종전서 팀 동료들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해피엔딩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극적으로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이날 이겼어도 자력 6위 탈환이 불가능했지만 첼시가 유로파리그 진출에 한 발 다가섰던 울버햄튼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미소를 지었다.
최종전 무승부로 토트넘(골득실 +14)은 16승 11무 11패를 기록했다. 15승 14무 9패인 울버햄튼(골득실 +11)과 승점은 59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극적으로 6위가 됐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아쉬움을 남긴 채 후반 34분 델리 알리와 교체돼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사다난했던 시즌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구단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며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기에 이르렀다.
새로 '명장'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지만 좀처럼 경기력 회복이 쉽지 않았다. 이 가운데 사실상 홀로 팀을 이끌었던 손흥민은 지난 2월 아스톤빌라와의 리그 경기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타격이 컸다. 손흥민이 빠진 뒤 거짓말처럼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에 그쳤고, 이 과정에서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모두 탈락하며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었다. 심각한 부상으로 한 때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손흥민이지만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EPL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극적인 복귀에 성공했다.
코로나19라는 불행이 찾아왔지만 오히려 손흥민과 토트넘에는 전화위복이 됐다. 부상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된 손흥민은 병역특례에 따른 기초군사훈련 수료까지 마치면서 시간을 알차게 썼고, 이후 리그가 재개되자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시 돌아온 손흥민은 9경기에서 2골3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부상으로 결장한 시간이 많았음에도 ‘18골 12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경신하며 또 한 번 완성형 공격수로 진화했다.
아쉽게 소속팀 토트넘의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좌절됐지만 동료들과 유로파리그 진출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이뤄냈고,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면서 향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첼시 덕분에’ 토트넘, 극적 유로파리그 진출

2020.07.27 08:12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라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이겼어도 자력 6위 탈환이 불가능했던 토트넘이지만 첼시가 유로파리그 진출에 한 발 다가섰던 경쟁팀 울버햄튼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미소를 지었다.
최종전 무승부로 토트넘(골득실 +14)은 16승 11무 11패를 기록했다. 15승 14무 9패인 울버햄튼(골득실 +11)과 승점은 59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극적으로 6위가 됐다.
EPL에 배정된 유로파리그 티켓은 총 3장으로, 내달 2일 열리는 FA컵 결승전에서 첼시가 아스날을 제압하면 리그 7위까지 주어진다. 하지만 아스날이 우승을 차지하면 리그 6위까지만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토트넘 선수들은 홀가분하게 휴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이날 패하면서 7위로 추락한 울버햄튼은 FA컵 결승서 첼시의 우승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리그 최종전서 울버햄튼에 병을 줬던 첼시가 FA컵 결승을 통해 약을 줄 수 있을지도 흥미롭다.
한편, 1~4위에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주인도 모두 가려졌다.
최종전에 앞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조기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2장을 놓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스터 시티 3팀이 경합했다. 이 가운데 맨유가 최종전서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하며 첼시와 함께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아쉽게 5위로 밀려나면서 유로파리그로 진출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