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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발악해도 안 된다”는 최용수, 응답 없는 FC서울

2020.08.01 11:5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팀의 부진 탈출을 위해 발악을 해도 되지 않는다”는 최용수 감독의 최종 선택은 결국 자진 사퇴였다.
최 감독은 지난달 30일 구단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날 홈에서 열린 포항과의 FA컵 8강전에서 1-5로 대패한 뒤 하루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11위로 강등 위기에 놓인 서울은 FA컵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봤지만 포항을 상대로 또 다시 홈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부족한 것은 인정하겠다”면서도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발악을 해도 쉽게 되지 않는다”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2011년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2012년 서울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최용수 감독은 곧바로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2013 ACL 준우승, 2015 FA컵 우승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2010년대 초반 서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모기업 GS그룹의 투자가 위축된 탓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못한 서울은 어느 덧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018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하는 등 시련을 보낸 서울은 지난 시즌 3위로 명예 회복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또 다시 11위까지 추락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최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 영입에 성공하면서 성난 여론을 잠재웠지만 정작 최용수 감독이 원했던 외국인 공격수 영입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포항과의 FA컵 8강전 참패도 외국인 선수의 유무에서 갈렸다. 포항은 외국인 공격수 팔라시오스와 일류첸코가 팀 공격을 이끌며 서울을 압도했다. 반면 서울은 공격진에서 무게감이 떨어졌다.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과 외국인 선수 아드리아노는 예전과 같은 폭발력을 잃은 지 오래다. 막내 조영욱이 분전하고 있지만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내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한계에 봉착한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최 감독이 원했던 공격수 영입은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다. 마지막까지 발악해봤지만 서울은 끝내 응답이 없었다.

축구협회 “고등부 대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 정상 개최”

2020.07.31 15:35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대한축구협회(KFA)가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른 8,9월 고등부 전국대회 취소 및 성적 처리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KFA는 8,9월 고등부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대회 취소 기준 및 취소에 따른 성적 처리 방안을 확정했다.
KFA는 대회 취소와 관련해 두 가지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첫 번째는 정부가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에 따른 대회 취소 여부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는 정상 개최한다. 2단계는 대회를 일시 정지하고 'KFA-의무 비상자문위원회-주최 및 주관단체-지자체'로 구성된 코로나19 관련 협의체가 대회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3단계가 되면 대회를 전면 취소한다.
두 번째는 코로나19 의심자 및 확진자가 대회 개최지에서 발생할 경우다. 선수단 및 대회운영인력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대회 개최를 취소한다. 이후 지자체와 협조해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고, 밀접 접촉자를 구분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코로나19 의심자가 선수단 및 대회 운영인력 중에서 발생하면 해당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대회를 일시 정지한다.
선수단 및 대회 운영인력이 아닌 대회 개최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대회 진행이 일시 정지된다. 이후 지자체를 통해 확진자와 선수단 및 대회 운영인력의 동선이 겹치는지를 파악해 동선이 겹치지 않으면 대회를 속개한다. 만약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선수단 및 대회 운영인력이 있을 경우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이 되면 대회를 취소한다.
KFA는 참가팀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형평성을 고려해 전국대회 취소 시 팀 성적 처리 기준도 정했다. 8월과 9월 예정된 전국 대회는 각각 6개와 7개로 각 월별로 절반이 넘는 대회가 열려야 해당 월 성적이 인정된다. 예컨대, 8월 6개 대회 중 3개의 대회가 취소되면 8월 대회 성적은 모두 취소된다.
또한, 8월과 9월 전국대회 중 성적이 취소되는 달이 생길 경우, 나머지 한달의 경기가 모두 치뤄져야 해당 월의 팀 성적이 인정된다. 예를들면, 8월 대회가 3개 이상이 취소되어 8월 성적이 모두 취소되면, 9월 대회는 7개 모두 정상 개최되야 9월 대회 참가팀의 팀 실적 증명서가 발급된다.
한편, 대회 취소로 성적을 발급받지 못한 참가팀은 고등리그 실적 증명서를 활용해야 한다. KFA는 코로나19로 전국대회가 취소된 것과 관련해 팀의 불이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대학에 발송할 계획이다.
대회 취소는 대회 개막 전 또는 조별리그 예선 진행 중 취소된 것을 뜻한다. 본선 진행 중 취소된 대회는 대회를 치른 것으로 인정한다. 단 개인 기록은 인정된다. 본선에서 대회가 취소될 경우 16강 이후 중도 취소된 시점까지의 팀 실적 증명서(개인 기록 포함)를 발급한다.
홍명보 KFA 전무이사는 “KFA는 코로나19가 확산돼 대회를 치르기 힘든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교수들로 구성된 의무 비상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비상자문위원회를 통해 최종 의사 결정을 위한 의학적 대처 및 상황별 대응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할 것”이라며 “또한 방역당국 및 지자체와 협조해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뿌린 대로 거둔다’ 서울·수원 동반 몰락의 메시지

2020.07.31 00:15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K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가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동반 몰락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과 수원은 29일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8강전서 각각 포항과 성남에 패하며 동반 탈락했다.
K리그1서 나란히 하위권에 자리하며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 불투명해진 두 팀은 FA컵을 통해 반전을 노려봤지만 탈락을 면하지 못했다.
두 팀의 몰락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모기업의 투자 위축이다.
서울은 모기업 GS그룹의 투자가 위축된 탓에 최근 몇 년 간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최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 영입에 성공하면서 성난 여론을 잠재웠지만 정작 필요한 외국인 공격수 영입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FA컵 8강전에서는 홈에서 포항에 1-5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또 한 번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서울과 포항의 차이는 외국인 선수에서 갈렸다. 포항은 외국인 공격수 팔라시오스와 일류첸코가 공격을 이끈 반면 서울은 박주영과 조영욱만으로는 포항의 수비진을 뚫어내기가 역부족이었다. 최용수 감독이 “‘발악’해도 잘 되지 않는다”라고 말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결국 최용수 감독은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발표라 차기 사령탑은 현재 미정이다.
지난 시즌 K리그1서 8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수원은 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ACL에 나서게 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최다 우승(5회)으로 FA컵과 인연이 깊은 수원이지만 올 시즌에는 8강서 성남에 덜미를 잡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 역시 모기업이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바뀐 뒤 투자가 위축되면서 이제는 리그서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했다.
두 팀의 동반 몰락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프로의 세계에서는 적극적인 투자만이 성적으로 직결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팀들이 바로 리그서 2강을 형성 중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다.
울산은 시즌을 앞두고 이청용, 조현우, 윤빛가람, 정승현 등을 영입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데 이어 이달 초 국가대표 좌측 풀백 홍철까지 영입했다.
전북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와 EPL 출신 윙어 모두 바로우를 영입한 뒤 최근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 경쟁에 불을 당기고 있다.
서울과 수원 역시 명가재건을 노린다면 어느 정도는 지갑을 열 필요가 있다.

FC 서울 최용수 감독 사퇴, 차기 사령탑 미정

2020.07.30 21:44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FC 서울 최용수(47) 감독이 결국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FC 서울은 30일 "최용수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차기 감독 선임은 현재 미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용수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현재 서울은 K리그1에서 3승 1무 9패(승점 10)로 12개 팀 가운데 11위에 머물고 있다. 이대로라면 강등을 걱정해야할 처지다.
리그에서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지난 29일 FA컵 포항과의 8강전에서 1-5로 대패한 서울은 사실상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고 최용수 감독이 모든 책임을 떠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용수 감독은 FC 서울과 함께 2012년 리그, 2015년 FA컵 우승을 이끌며 명장 대열에 합류했고, 2018년 10월 황선홍 감독에 이어 서울의 지휘봉을 다시 잡으며 강등권에 빠져있던 팀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전북 이어 인천도 구스타보 영입

2020.07.30 15:42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격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카드로 구스타보를 낙점했다. 계약 기간은 2021시즌 말까지다.
인천 구단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력 강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로 구스타보를 영입하게 됐다. 빠른 발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지닌 구스타보의 합류로 인천 특유의 빠른 역습 전술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의 1997년생 구스타보(172cm, 66kg)는 측면 자원으로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에서도 활약이 가능하다. 지난 2018년 브라질 상파울로 주별리그 그레미우 오자스쿠 아우다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나시오나우 FC와 AD 제키에를 거쳐 지난 2019년 여름 브라질 1부 리그인 EC 바이아로 이적했다. 바이아 U-23팀 소속으로 리그 15경기에서 2골을 넣어 1군에 콜업됐고 이후 2020시즌 프로리그 7경기서 1득점을 기록했다.
인천은 이번 시즌 공격력을 강화하고자 빠르고 파괴력 있는 측면 자원을 물색했다. 특히 미드필더의 침투 패스를 받거나 직접 해결까지 할 수 있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를 찾았고, 그 결과 구스타보가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구스타보의 최대 장점은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수비진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이다. 브라질 특유의 유연함과 탄력, 그리고 신체 균형을 자랑한다. 또한, 적재적소에 패스하는 축구 지능도 탁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전북 현대가 영입해 재미를 보고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와 이름이 같아 눈길을 모은다.
인천 구스타보는 “코로나19로 한국에서 자가격리하는 동안 구단이 많은 도움을 줬다. 이제 인천에 보답할 때”라며 “인천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홈 팬들이 리그에서 손꼽을 정도로 열정적이라고 들었다. 그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테스트 음성 결과가 나온 구스타보는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쳐 등번호 97번을 달고 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음은 도쿄에’ 학범슨, 상암벌 출격…누구 보러 왔나?

2020.07.30 00:01 | 서울월드컵경기장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올림픽축구대표팀 사령탑 김학범 감독이 상암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2020 하나은행 FA CUP 8강전 경기를 관전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김학범 감독의 시선은 여전히 도쿄로 향해 있는 듯했다.
특히 김학범호와 벤투호가 9월 A매치 기간 때 맞대결을 펼치기로 하면서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추스르기 위한 작업이 본격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과 포항에는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 연령대인 1997년생 이하 주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서울은 공격수 조영욱를 비롯해 아시안게임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서 김학범호의 황태자로 활약했던 김진야, 미드필더 기대주 한찬희 등이 있고, 포항에는 최근 리그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송민규가 포진해 있었다.
이날 공격수 조영욱과 송민규는 각각 선발로 나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공격수 아드리아노의 부진 속 선발로 출전한 조영욱은 막내로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과 함께 최전방에 포진한 조영욱은 빠른 스피드와 넓은 활동량을 과시하면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30분에는 측면을 파고들며 문전으로 쇄도하는 박주영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다. 박주영이 절묘하게 발을 갖다 댔지만 포항 수비수 김광석이 몸을 날려 가로막으며 아쉽게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9분에는 측면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를 절묘한 가슴 트래핑 이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서울이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치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김진야는 강점인 활동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서울의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김학범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유력 선수는 포항의 송민규다.
지난 5일 김학범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성남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송민규는 이날도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전반 12분 서울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그는 상대 수비수 황현수를 앞에 두고 자신 있게 발재간을 부린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3분 측면을 돌파한 팔라시오스 크로스 받아 완벽한 노마크 헤더를 놓친 부분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하지만 후반 16분 다이빙헤딩으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하는 등 공격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은 김학범 감독의 시선을 또 한 번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침울한 최용수 감독 “핑계 대고 싶지 않다”

2020.07.29 22:05 | 서울월드컵경기장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또 다시 포항을 상대로 대패를 당한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0 하나은행 FA CUP 8강전서 1-5로 패했다.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서 포항에 1-3으로 패했던 서울은 또 다시 홈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고민을 했는데 2실점 이후에 전체 균형이 무너졌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부족한 것은 인정하겠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덧붙였다.
지도자 경력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최용수 감독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발악을 해도 쉽게 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선수, 팬들에게 죄송한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서 차이를 가를 수 있는 전방 공격수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있는 자원으로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나름 준비를 했었는데 부족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설욕 실패’ FC서울, 운도 집중력도 없었다

2020.07.29 21:42 | 서울월드컵경기장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올 시즌 K리그1서 11위로 추락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FC서울이 FA CUP마저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0 하나은행 FA CUP 8강전서 1-5로 패했다.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서 포항에 1-3으로 패했던 서울은 설욕에 실패하며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홈에서 만회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경기에 나선 서울이지만 전반 12분 만에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하프라인 부근서 서울 미드필더 주세종이 포항 팔라시오스와 신체적 접촉이 일어난 뒤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지만 심판이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주세종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경기는 계속 진행됐고, 측면에서 공을 잡은 포항 공격수 송민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하필 슈팅이 서울 수비수 황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유상훈 골키퍼가 미처 몸을 날려보지도 못하고 공만 바라봤다.
전반 32분에는 수비수 김광석에게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 허용 전 수비수 하창래에게 돌파를 허용했고, 이후 혼전 상황에서 아무도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또 한 번 무너졌다.
1분 만에 정현철의 헤더로 만회골을 기록한 서울은 후반 들어서면서 총공세를 펼쳤지만 또 한 번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13분 교체투입 된 미드필더 한찬희가 포항 박재우에게 다소 거친 파울을 당한 뒤 불과 12분 만에 아드리아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예상 밖에 교체 카드를 소진한 최용수 감독은 막판 구상이 꼬이게 됐다.
좀처럼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한 서울은 후반 38분 일류첸코에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번에도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처리한 오닐이 기습적으로 전방에 있는 일류첸코에 패스를 시도했는데 서울 수비수 아무도 이를 막아서지 못했다. 결국 일류첸코가 노마크 상태서 손쉬운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의 추는 포항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집중력과 전의를 상실한 서울은 후반 44분과 45분 심동운과 일류첸코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홈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막지 못했다.

K리그, 관중 입장 시 좌석 간 거리두기 기준 강화

2020.07.29 19:0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8월 1일부터 진행되는 제한적 관중입장과 관련해 좌석 간 거리두기의 최소기준을 기존 '전후좌우 1좌석씩 이격'에서 '전후좌우 2좌석 또는 1미터 이상 이격'으로 강화하기로 하고, 이러한 방침을 각 구단에 전달했다.
강화된 기준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착석이 가능한 지정좌석은 좌우 2칸 및 전후 2칸 이상의 빈 좌석을 사이에 두어야 한다. 단, 1칸의 거리가 1미터 이상일 경우에 한하여 1좌석만 이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경기장에 착석한 관중들간의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신체접촉이나 비말 분산 등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관중석 섹터를 폭넓게 개방해 화장실 등 편의시설 이용 시 인원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연맹은 위와 같이 강화된 거리두기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홈 구단의 판단에 따라 기존의 원정응원구역에 지정좌석을 배치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
단, 이는 원정팬들의 입장 및 단체응원을 허용하는 취지가 아니며, 원정팀의 유니폼을 착용하거나 원정팀을 상징하는 응원도구를 지참할 경우 홈 구단의 정책에 따라 입장이 제지될 수 있다.

‘슬퍼매치’ 서울·수원, FA컵서 자존심 회복할까

2020.07.29 00:01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올 시즌 K리그1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FA컵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두 팀은 29일 오후에 열리는 2020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 출격한다. 서울은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수원은 성남 원정에 나선다.
과거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성적과 인기를 동시에 다잡았던 서울과 수원은 올 시즌 리그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은 3승1무9패(승점 10)로 리그 11위까지 떨어져 강등 위기에 놓여있고, 수원도 3승4무6패(승점13)로 불안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울산(승점32)과는 이미 큰 차이가 벌어져 우승서 일찌감치 멀어졌고, 차기 시즌 ACL 출전권이 주어지는 3~4위권과도 제법 격차가 있다.
최근 들어 워낙에 성적이 부진하다보니 과거 흥행보증수표였던 두 팀의 ‘슈퍼매치’는 팬들 사이에서 ‘슬퍼매치’로 불리는 등 예전보다는 가치가 많이 하락했다.
이제 두 팀이 그나마 타이틀 도전에 나서볼 수 있는 것은 FA컵이 유일하다. 올 시즌 FA컵 8강전은 이례적으로 K리그1 팀들로만 구성돼 쉽지 않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그나마 절대 2강으로 불리는 울산과 전북을 피하면서 4강전에만 들어가면 상황에 따라 우승 도전이 가능하다.
7월 들어 리그서 3연패를 기록 중인 서울은 FA컵을 통해 부진을 만회하려는 기세다. 16강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며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서울은 2015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포항과의 8강전은 ‘리벤지 매치’의 성격도 띠고 있다. 서울은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리그 12라운드서 포항에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전에 3골을 내리 실점하며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지난 26일 전북 원정서 0-3 패한 서울은 FA컵을 통해 처진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최다 우승(5회)으로 FA컵과 인연이 깊은 수원 역시 성남을 상대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이임생 감독이 사퇴한 수원은 지난 25일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한숨을 돌렸다. FA컵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승리의 기운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원·전북, 10월 말레이시아서 ACL?…K리그 일정 어쩌나

2020.07.28 18:00 | 신문로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하반기에 재개된다.
AFC는 2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ACL 동아시아지역 G조와 H조 경기가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K리그 팀들 가운데는 수원 삼성이 G조, 전북 현대가 H조에 속해 있다. 반면 FC서울이 속한 E조와 울산 현대가 속한 F조의 경기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ACL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조별리그 2라운드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채 지난 3월 중단됐다가 9월 14일부터 10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지역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중립국 유치 조건은 자유로운 입국 보장, 2주 자가격리 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충족할 수 있는 국가만 AFC에 대회 유치 신청이 가능했고, 유일하게 의사를 밝힌 말레이시아가 동아시아지역 일부 대회를 열기로 결정이 났다.
다만 수원과 전북 등이 10월 ACL에 나선다면 K리그 일정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10월은 22라운드가 끝나고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각 구단들이 순위 싸움에 민감할 때다. 이에 따라 일정을 놓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여지도 충분하다.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구단지원 팀장은 28일 열린 연맹 주간브리핑에서 “10월 달로 날짜가 결정이 됐는데 현재 일정을 놓고 봤을 때 10월 K리그 일정이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는 10월 4일 정규리그 22라운드가 끝나고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가야 된다. 올해 각 팀들의 우승 경쟁이 미묘한 시기이기 때문에 리그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게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에 연맹도 모든 변수를 고려해 일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팀장은 “현재 일정대로 ACL에 갔다 와 자가격리 상황을 반영했을 때 리그의 정상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일정 변경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다시 한 번 어떻게 할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떻게 하면 각 팀들이 타격을 받지 않고, 리그 파이널라운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 대표팀 경기와도 연결이 돼 있는 부분이다. 10월 A매치 브레이크 기간이 끝나면 바로 ACL인데 이 부분에 대한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립경기장이 말레이시아로 발표됐지만 개최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보고 있다”며 유동성 있게 대응할 뜻도 밝혔다.
박 팀장은 “날짜가 발표됐지만 이 상황에서 대회를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있다. 9월 서아시아 지역 대회를 일단 지켜보려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대회가 열리는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상황도 고려를 해야겠지만 “라운드 축소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지 않다”고도 전했다.
서울과 울산이 속해 있는 E·F조의 경기 유치 신청과 관련해서는 “AFC가 추가로 유치 국가를 찾든지, 중립경기를 하든지 할 것 같다.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1일부터 유관중’ K리그, 28일 오후부터 예매 가능

2020.07.28 13:21 | 신문로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이어오던 K리그가 정부 방침에 따라 다음달 1일 경기부터 유관중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28일 오후부터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통해 유관중 전환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연맹은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제한적 관중 입장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추가, 보완해 전날 배포했다.
연맹 매뉴얼에 따르면, 앞서 유관중으로 진행한 프로야구의 지침과 크게 다르지 않다. 관중 입장 규모는 경기장 수용인원의 10%로 제한되고, 가변석 또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지키면서 가급적 분산해서 앉히는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관중허용 부분은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지역에 한해 적용된다. 2단계 이상은 무관중 경기 원칙을 적용한다. 또한 관중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도 리그 중단은 없다.
프로야구와 가장 큰 차이점이 있는 부분은 원정석 폐쇄 운영이다. 이에 대해 연맹 관계자는 “단체로 응원하는 것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예매는 각 구단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이르면 28일 오후부터 가능하다고 연맹 측은 전했다. 시즌권 예매자에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수 구단들이 시즌권을 유지하는 팬들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걸로 알고 있다. 구단이 결정할 몫”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관중 경기를 시행한 프로야구의 경우 관중들이 응원가를 부르며 육성 응원을 펼쳐 우려를 사기도 했다. K리그 역시 똑같은 상황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연맹 관계자는 “물리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 계속해서 장내 안내 방송을 하고, 곳곳에 포스터와 배너를 부착해 위험도가 높은 응원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좌석 자체가 분산돼 있어 기존보다는 위험이 낮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장 내에 주류와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는 가운데 미디어 역시도 입장 관중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기자석 내에서 취식이 금지된다. 경기장 내 편의시설에서도 음료와 물을 제외하고는 판매하지 않는다.
연맹관계자는 “유관중 전환이 되긴 했지만 국가 전체 상황이 개막 때보다 호전됐다고 할 수는 없다. 일단 기존에 있던 제약들을 풀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리그, 내달 1일부터 '광주 제외' 최대 10% 관중 입장

2020.07.27 16:54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8월 1일(토)부터 시작되는 제한적 관중 입장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추가, 보완해 27일(월) 배포했다.
연맹은 지난 3월 코로나19 예방 지침과 선수단 내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이 담긴 매뉴얼 제1판을 배포한 바 있다. 이후 5월~6월 중에는 리그 개막 및 경기 운영을 위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추가, 보완한 매뉴얼을 각 구단에 제공해왔다. 연맹이 27일 배포한 매뉴얼은 관중 입장과 관련된 세부 지침들이 추가, 보완된 제6판이다.
먼저 관중 입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역에 한하여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중인 지역은 무관중경기가 원칙이다.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광주의 경우, 8월 16일(월)로 예정된 광주FC의 다음 홈경기까지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입장 허용 관중수는 경기장 전체 관중수용인원의 최대 10% 이내이다.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판매된다. 매표소 현장판매는 불가하고, 사전에 예매한 티켓을 현장 매표소에서 발권하는 것은 가능하다.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정좌석간 최소 거리는 전후좌우 1좌석씩이다. 각 구단은 경기장 상황에 맞게 그 이상의 거리를 두어 착석 가능한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당분간 원정응원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다수의 팬들이 장시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치킨존' 등 취식 특화 좌석도 운영되지 않는다.
모든 관중은 입장 시 줄 간격을 최소 1m 이상 유지해야 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경기장 출입구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나 비접촉 체온계로 입장객의 체온을 측정하여, 37.5도 이상일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입장객은 출입구에서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스캔하여 출입자 정보를 제공한 후 입장해야 한다. 입장객이 QR코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기 명부에 정보를 기입한 후 입장해야 한다.
경기 관람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관중석 내 음식물 및 주류 반입과 취식은 금지된다. 경기장 내 매점 운영 여부는 구단 자율로 정하되, 물과 음료 이외의 음식은 판매할 수 없다. 소리지르기, 응원가, 어깨동무, 메가폰, 부부젤라 등 감염의 위험도가 높은 응원은 제한된다. 경기장 내에서는 장내 방송, 전광판, 포스터 및 배너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중들에게 고위험 응원 자제 요청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이번 매뉴얼에는 팬사인회나 놀이시설 등 다수 인원이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 금지, 출입구 및 주요 시설 손 소독제 비치, 팬샵이나 화장실 등에서도 최소 거리(1m) 확보 표식 부착 등 관중들의 안전한 관람 및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연맹은 지난 5월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스태프, 심판, 경기 감독관 등 코로나 전수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8월 초에도 2차 전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연맹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을 지속할 예정이다.

‘기성용 합류 멀었는데' FC서울, 전설매치서 또 굴욕

2020.07.27 00:05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FC서울이 올 시즌 두 번째 ‘전설매치’에서도 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서울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시즌 9패(3승 1무)째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2010년대 들어 4년 주기로 우승을 차지하던 시절 전북과 ‘전설매치’라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서울이지만 올 시즌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다.
실제 전북은 올 시즌 리그 최초로 4연패에 도전하는 팀이지만 서울은 리그 11위까지 추락하며 자칫 강등을 걱정해야 될 처지에 놓여있다.
특히 지난달 6일 홈에서 전북에 1-4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서울은 전북 원정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하며 라이벌전 의미를 퇴색시켰다.
서울은 지난 21일 축구국가대표팀 전 주장이었던 기성용을 영입하면서 분위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해 팀에 아직까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전북은 최근 영입에 성공한 2명의 특급 외국인 선수 구스타보와 모두 바로우가 이날 경기에 모두 투입돼 서울을 괴롭혔다.
0-2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서울은 교체 투입된 188cm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에 헤딩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후반 23분 한교원 대신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측면 공격수 바로우 역시 필드 위에서 빠른 스피드로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했다.
영입 효과를 제대로 누린 전북과 달리 서울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기성용이 8월에나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라 당장 분위기 반전을 기대할 수는 없다.
홈에서의 굴욕을 만회하지 못한 서울은 숙제만 가득 안으며 기성용의 이른 합류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무엇보다도 이날 서울은 중원에서 해결사 부재에 시달리며 전북을 상대로 공격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또 한 번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중원에서 흐름을 끊어주고,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는 기성용의 이른 합류가 더욱 절실해졌다.

상주, 울산에 1-5 역전패…6경기 무패 마감

2020.07.26 06:29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상주상무가 강상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울산에 1-5로 패했다.
상주상무(이하 상주)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울산현대(이하 울산)와 경기에서 강상우의 골에도 불구하고 1-5로 패했다.
상주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오세훈이 최전방을 맡았고 2선은 강상우-한석종-이찬동-김보섭이 책임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박용우가, 포백라인은 안태현-박병현-김진혁-배재우가 꾸렸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울산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3분 만에 상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울산 조현우 골키퍼에 막힌 김보섭의 슈팅을 문전에서 강상우가 차 넣으며 상주가 1-0으로 앞섰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계속해서 서로의 골문을 두드리며 득점을 겨냥했다. 전반 14분, 박용우의 패스 실수를 울산의 김인성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1-1.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 16분, 주니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땅볼 슈팅을 성공시키며 1-2. 울산에 순식간에 리드를 내줬다. 실점 이후 상주는 공격의 주도권을 울산에 내주며 역습을 노렸다. 이렇다 할 공격이 없던 상주는 전반 41분, 울산 수비 진영까지 들어가며 김보섭이 문전에서 골대를 겨눴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44분, 주니오에 추가 실점하며 1-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상주는 이찬동을 빼고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추가골 역시 울산의 몫이었다. 후반 14분, 울산 설영우의 크로스가 주니오에 연결되는 것을 막으려 시도하다 김진혁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1-4, 3점 차로 벌어졌다.
상주는 교체 투입된 문선민을 활용해 추격을 시도했다. 후반 18분, 후반 32분 문전을 겨냥했지만 모두 조현우 골키퍼에 막혔다. 종료 직전 이동경에 감아차기 실점하며 1-5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상주는 내달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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