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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발 빠른 응급 대처’ 김효기 큰 부상 막았다!

2020.05.24 07:35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광주FC의 베테랑 공격수 김효기가 경기 도중 아찔한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기는 23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3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광주가 0-1로 뒤진 후반 21분 교체투입 돼 동점골을 위해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김효기는 후반 37분 후방에서 넘어온 스루패스를 잡기 위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몸을 날렸다가 가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상주 골키퍼 황병근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김효기의 안면과 황병근 골키퍼의 무릎이 부딪쳤다. 이로 인해 김효기는 순간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이어지는 후속 조치가 신속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심판이 재빠르게 경기를 끊었고, 주위에 있는 선수들이 혀가 말려들어가지 않게 김효기의 입에 손을 넣어 기도를 확보했다.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도 신속하게 투입돼 응급처치에 나섰고, 곧바로 앰뷸런스가 그라운드로 들어와 김효기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상주 시내 병원에서 긴급 검사를 받은 김효기는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주위 동료들과 응급진의 신속한 대응이 최악의 사태를 막아냈다.
한편, 김효기는 광주로 돌아가 다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평호의 인상팍!] ‘리얼돌=심판 매수?’…민망한 축구연맹 징계 기준

2020.05.23 07:0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자신이 교육업계에 몸담고 있다는 사람이 한 명문 고등학교를 찾아와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외를 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 그러자 학교 측에서는 과외를 소개시켜주는 것은 학교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직접 알아서 하는 것이라며 아무런 의심 없이 S학생을 소개시켜줬다.
하지만 학교로 찾아온 이는 고액의 불법과외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었고, 학교 측은 아무런 의심 없이 과외를 받아 성적을 올리려했던 해당 학생이 학교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했다며 최고 수위에 해당하는 징계를 내렸다.
알고 봤더니 S학생이 받은 징계는 몇 년 전 학교서 시험 감독관을 불법으로 포섭해 성적을 올리려 했던 J학생과 수위가 같아 논란이 일었다.
학교 측은 충분히 사람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별다른 의심 없이 불법과외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과외를 소개해준 학교 직원에게는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응원석에 성인용품인 ‘리얼돌’ 마네킹을 설치해 논란을 일으킨 FC서울의 징계를 놓고 말들이 많다.
지난 17일 광주FC와의 홈경기서 사전에 충분히 인지를 못하고 설치된 ‘리얼돌’ 마네킹은 영국 BBC나 더선 등 외신에도 소개되면서 FC서울은 국제적 망신을 샀다. 결국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를 열고 K리그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했다고 판단해 제재금 1억 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문제는 징계 수위다. 제재금 1억 원은 지난 2016년 심판 매수를 시도했던 전북 현대 구단이 받았던 벌금과 같다. 2015년 똑같은 심판 매수로 7000만원의 벌금을 받았던 경남FC보다는 더 많다.
그러자 여론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리얼돌 사건이 리그의 명예를 실추시킨 건 맞지만 승부조작과 동급의 징계를 내릴 수준이냐는 것이다.
물론 엄밀히 따지면 서울과 전북의 징계가 동급은 아니다. 당시 전북은 제재금 1억 원과 승점 삭감(-9) 징계를 함께 받았다. 서울은 제재금은 있지만 승점 삭감 징계는 받지 않았다.
국제적 망신을 사게 된 서울에 대한 징계만 놓고 보면 합당해 보일지 몰라도 과거 심판매수 사건으로 충격을 안겼던 구단들에 대한 징계와 비교가 되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연맹 상벌위는 자신들이 과거 결정했던 솜방망이 처벌에 발목이 잡히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연맹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어찌됐든 FC서울의 과실은 연맹이 해당 업체를 소개해준 것에서 시작됐다.
마네킹 업체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연맹도 마찬가지다. 특히 지난해 ‘호날두 노쇼’ 사태로 이미 한 차례 뒤통수를 얻어맞았던 연맹은 외부 업체 검증에 또 다시 약점을 노출했다.
FC서울에 제재금 1억 원을 부과한 연맹은 소속 직원에게는 업무상 주의 의무 소홀로 고작(?)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리얼돌 논란] FC 서울은 왜 중징계 받았나

2020.05.21 09:12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과욕에서 비롯된 마네킹 설치 팬 서비스가 결국 무리수로 귀결되며 중징계로 이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0일 상벌위원회를 개최, FC 서울이 지난 17일 열린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성인용품으로 사용되는 인형(이하 ‘리얼돌’)을 관중석에 비치하여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제재금 1억 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그라운드 바깥에서 일어난 논란에 대해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징계 수위다. 그만큼 연맹은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유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중징계를 결정했다.
해당 업체를 FC 서울에 연결해준 연맹 직원도 징계(감봉 3개월)를 피하지 못했다. 연맹은 해당 업체의 실체를 확인하지 않고 단순히 구단과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FC서울에 연락처를 전달한 직원에 대해서도 업무상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다.
이달 초 개막한 K리그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FC 서울은 지난 17일 홈경기서 흥을 돋우고자 관중석에 마네킹을 설치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의도는 좋았다. 그러나 꼼꼼하지 못했다. 연맹이 중징계를 내린 이유 역시 세심하지 못한 일 처리다.
사실 관중석에 설치된 마네킹은 누가 보더라도 ‘리얼돌’임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 특히 해당 마네킹이 설치된 시각은 점심 경이었던 12시였다. 경기 개시까지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철거가 가능했다.
또한 해당 마네킹 중 대다수는 여성을 형상화하고 있었다. K리그 팬들의 상당수가 남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또한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만 했다. 즉, 마네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을 경우, 여성에 대한 상품화 논란이 불거질 수 있었다는 뜻이다.
중징계가 내려진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팬들의 눈높이다. K리그는 성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전체관람가’다.
그러나 FC 서울은 ‘리얼돌’의 정체를 구분하지 못했고 이를 경기장에 설치함으로써 여성팬들과 가족 단위 팬들, 특히 어린이 팬들에게 큰 모욕감과 상처를 줬다.
징계의 근거 역시 ‘명예실추 행위’에서 찾았다. 연맹의 상벌 규정 유형별 징계기준 제10조 10항에 따르면 ‘K리그를 비방하거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클럽에 500만 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제재금은 최소 액수가 아닌 역대 최고액인 1억 원을 물리면서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리얼돌 논란’ FC서울, 제재금 1억 원 중징계

2020.05.20 22:05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0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FC서울이 지난 17일 열린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성인용품으로 사용되는 인형(이하 ‘리얼돌’)을 관중석에 비치해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제재금 1억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상벌위원회는 비록 FC서울이 고의로 ‘리얼돌’을 비치한 것이 아니고 이를 제공한 업체와 대가관계를 맺은 바도 없으나, 실무자들이 업체와 사전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마네킹이라고 소개받은 물건이 사실은 ‘리얼돌’임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업체 관계자의 말만 믿고 별다른 의심 없이 단순한 마네킹으로 여겨 이를 제공받기로 했던 점을 참작했다.
또한 마네킹 중 대다수가 여성을 형상화한 것이었고 그 외양도 특이해 상식과 경험에 따르더라도 일반적인 마네킹이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던 점, 경기 당일에도 오후 12시경부터 이미 리얼돌들의 설치가 완료돼 오후 7시에 경기가 시작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이를 확인해 사전에 철거하지 않았던 점 등 업무 처리에 매우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리얼돌’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성상품화의 매개체가 되고 있으며, 여성을 도구화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해한다는 등 많은 비판과 국민적 우려가 있었던 상황에서 국민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함께 호흡해야 할 프로스포츠 구단이 ‘리얼돌’의 정체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이를 경기장에 버젓이 전시한 것은 K리그 구단으로서는 결코 해서는 안 될 행위라고 판단했다.
상벌위원회는 FC서울이 위와 같은 사태를 야기해 K리그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했다고 판단, 상벌규정의 유형별 징계기준 제10조에 따른 징계를 부과했다.
특히 상벌위원회는 ‘리얼돌’로 인해 야기된 이번 사태가 그 동안 K리그에 많은 성원을 보내줬던 여성 팬들과 가족 단위의 팬들에게 큰 모욕감과 상처를 주었으며,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고 향후 유사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무거운 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맹은 같은 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처음 해당 업체의 연락을 받았던 연맹 직원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 연맹 직원은 업체의 연락을 받은 후 해당 업체의 실체를 확인하지 않고 단순히 구단과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FC서울에 연락처를 전달했다. 연맹 인사위원회는 이를 업무상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판단했다.

‘리얼돌 논란’ FC서울, 업무 관련자 대기 발령 등 문책

2020.05.20 16:02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응원석에 성인용품인 ‘리얼돌’ 마네킹을 설치해 논란을 빚는 FC서울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FC서울은 “지난 17일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철저한 내부 시스템 진단을 통한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C서울은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홈 개막전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였다.
논란은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이 자리해야 할 N석에 ‘리얼마네킹’ 20여 개가 설치된 것에서 비롯됐다. 마네킹이 들고 있는 응원 피켓에는 성인용품 ‘리얼돌’의 모델이 된 BJ의 이름이 게재돼 논란을 야기했다.
구단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당 업체의 기망 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으며, 정확한 진상 조사를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업무 관련자들의 업무 소홀에 대해 대기 발령 등의 문책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리얼돌 논란’ FC서울, 사태 커지나

2020.05.20 14:03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프로축구 FC서울이 관중석에 설치한 성인용품인 ‘리얼돌’ 마네킹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논란을 빚은 FC서울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이번 주 중에 열릴 예정이다.
FC서울은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홈 개막전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였다.
논란은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이 자리해야 할 N석에 ‘리얼마네킹’ 20여 개가 설치된 것에서 비롯됐다. 마네킹이 들고 있는 응원 피켓에는 성인용품 ‘리얼돌’의 모델이 된 BJ의 이름이 게재돼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FC서울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려 “17일 경기 때 설치했던 응원 마네킹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리얼돌’ 논란은 영국 등 외신에도 소개되면서 졸지에 FC서울은 국제적 망신을 사게 됐다.
상벌위는 서울 구단의 리얼돌 설치와 관련해 연맹 정관의 금지광고물 규정을 위반했는지, 리그의 명예를 실추했는지 등을 판단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정관을 어긴 구단에는 5이상의 승점 삭감이나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이 부과된다.
다만 문제가 된 마네킹 업체를 서울 구단에 소개해 준 연맹도 책임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FC서울 구단은 마네킹 업체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법적 대응까지 고려해 사실 확인 및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마네킹 업체가 서울 구단도 설치 때 함께 확인을 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업체 쪽에서 성인용품이랑 관련 없는 제품이라 주장하는 상황에서 확인했던 것”이라며 “마네킹이 성인용품이라는 것을 서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설치 확인을 한 것과는 다른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리얼돌 논란’ FC서울, 상벌위 회부되나

2020.05.19 15:56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홈구장 관중석에 성인용품 ‘리얼돌’ 마네킹을 설치해 논란을 빚은 FC서울에 대해 징계가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가 '리얼돌' 논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적용될 만한 규정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FC서울은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홈 개막전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였다. 논란은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이 자리해야 할 N석에 ‘리얼마네킹’ 20여 개가 설치된 것에서 비롯됐다. 마네킹이 들고 있는 응원 피켓에는 성인용품 ‘리얼돌’의 모델이 된 BJ의 이름이 게재돼 논란을 야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FC서울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려 “17일 경기 때 설치했던 응원 마네킹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서울에 마네킹 업체를 소개해준 연맹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바람 잘 날 없는 FC서울, 이번엔 '리얼돌' 논란

2020.05.19 00:04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리얼돌’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FC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홈 개막전서 후반 20분 터진 한찬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라운드 강원 원정서 1-3으로 패한 서울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첫 승의 기쁨도 잠시, 경기 외적인 상황에서 나온 다소 불미스러운 일이 부각되면서 구단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으로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된 서울은 사실 많은 준비를 했다.
가운데 E측 좌석은 코로나19를 다 같이 극복하자는 의미의 메시지인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글자로 채웠다. 또한 대형현수막, 깃발 등을 이용한 장식으로 현장감을 높였다.
실제 관중의 함성을 들을 수 없었던 경기장은 구단 측에서 미리 녹음해 놓은 서포터즈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며 마치 대규모 관중이 들어차 있는 듯한 느낌을 풍기게 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좋았다. 문제는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이 자리해야 할 N석에 ‘리얼마네킹’ 20여 개가 설치된 것에서 비롯됐다.
마네킹이 들고 있는 응원 피켓에는 성인용품 ‘리얼돌’의 모델이 된 BJ의 이름이 게재돼 논란을 야기했다.
TV화면에 잡힌 리얼마네킹을 보고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리얼돌’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리얼돌’ 논란은 영국 등 외신에도 소개되면서 졸지에 FC서울은 국제적 망신을 사게 됐다.
논란이 커지자 FC서울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려 “17일 경기 때 설치했던 응원 마네킹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은 비시즌부터 경기 외적인 영역에서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친정 복귀 의사를 내비친 팀의 레전드인 기성용(마요르카)과 이청용(울산 현대) 영입에 실패하면서 팬들에 실망감을 안기더니 이번에는 구단의 불찰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강원전 역전패의 충격을 딛고 첫 승을 신고했지만 최용수 감독도 사실 고민이 많다.
국내 최전방 공격수 자원인 박동진은 오는 22일 포항전을 끝으로 군 입대하고, 외국인 공격수 페시치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지만 선발만 원하고 있어 최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팀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많은데 첫 승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악재가 터져 나오며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 AFC 46개 회원국 회람

2020.05.18 17:27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K리그의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이 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 소속 46개 회원국에 소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5일(금) '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의 영문 번역본을 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대부분의 축구 리그가 중단되거나 개막을 연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K리그가 가장 먼저 개막을 하게 됨에 따라, 연맹은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매뉴얼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이에 연맹은 매뉴얼 영문 번역본을 제작하여 AFC에 제공했으며, 이를 전달받은 AFC는 회원국 리그 재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AFC에 소속된 46개국 회원 협회에 공유했다.
해당 매뉴얼에는 ▲선수단 및 관계자 예방 수칙,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시 대응 방안, ▲홈경기 운영(무관중 경기, 미디어 가이드라인 등 포함), ▲구단 유소년팀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연맹은 이번 시즌 K리그 중계권을 구매한 영국의 축구 전문 콘텐츠 플랫폼인 ‘COPA90’에도 해당 매뉴얼 요악본을 영문 번역해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금요일 개막한 하나원큐 K리그 2020은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공식 개막전이였던 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총 360만명 이상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연맹은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더욱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경기 운영으로 K리그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리얼돌 논란’ FC 서울…과유불급이 빚은 참사

2020.05.18 07:23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관중석 ‘리얼돌’ 설치 논란에 휩싸인 FC 서울이 사과했다.
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광주와 홈경기서 성인용품인 ‘리얼돌’을 관중석에 설치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앞서 서울 구단은 광주전이 무관중으로 진행됨에 따라 경기의 흥을 돋우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 관중석 곳곳에 여러 가지 구조물들을 설치했다.
논란은 N석에 위치한 마네킹이었다. 구단 측은 사람의 모습과 거의 일치하는 ‘리얼 마네킹’ 20여 개를 설치하여 다양한 응원현수막과 함께 마치 서포터즈가 진짜 응원을 펼치는 듯한 모습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된 마네킹들이 보도되자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마네킹이 아닌 ‘리얼돌’로 불리는 성인용품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특히 ‘리얼돌’과 생김새는 물론 재질이 흡사한 일부 마네킹이 들고 있던 응원 피켓에서는 리얼돌을 제작하는 업체명과 리얼돌의 모델이 된 BJ의 이름이 적혀있기까지 했다.
논란은 확산됐다. 축구 커뮤니티 등에서는 ‘응원하겠다는 취지로 사람과 흡사한 마네킹을 준비한 구단의 노고를 감안해야 한다. 또한 옷을 입혀놓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축구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지켜보는 스포츠다. 전체관람가 경기에 19금 마네킹을 설치한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라며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결국 FC 서울은 경기 후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FC 서울은 “팬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며 “17일 경기에 설치했던 응원 마네킹과 관련, 팬 여러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논란이 된 마네킹은 성인용품과 전혀 관련 없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단은 “해당 마네킹은 성인용품과 전혀 연관 없는 제품들이라고 처음부터 확인했다. 몇 번이고 성인용품이 아니라는 확인과정을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해당 업체에서 BJ를 관리하는 A 업체에 기납품했던 마네킹을 되돌려 받고 돌려받은 제품들을 이날 경기에 설치하는 과정에서 성인제품과 관련이 있는 이름과 이들이 관리하는 특정 BJ의 이름이 들어간 응원문구가 노출이 됐다”며 “이 부분은 담당자들이 세세하게 파악하지 못한 점이 문제였다. 이 점은 변명 없이 구단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대에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리는 만큼 조금이라도 재미있는 요소를 만들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의도였다”라며 “향후 이 문제에 대해서 좀 더 다양한 진단과 검토를 거친 후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지 고민하겠다. 재발 방지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FC서울, 무관중 경기 진풍경 속 리얼마네킹 논란

2020.05.18 00:01 | 서울월드컵경기장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 경기 개막을 알린 K리그가 구단 간에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경쟁을 통해 허전함을 채우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소 논란이 될 만한 일이 발생해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광주FC의 K리그1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전에 취재 신청을 한 미디어를 대상으로만 경기장 출입이 허가됐고, 입구부터 철저한 발열 검사와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입장이 허용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경기 전 감독 및 선수의 사전 인터뷰가 생략됐고, 미디어의 동선도 제한을 받는 등 취재에 많은 제약이 따랐지만 이색적인 볼거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FC서울은 올 시즌 첫 홈경기를 맞아 무관중 경기의 공허함을 덜 다양한 준비를 갖췄다. 특히 경기장 안에서도 평상시 경기와 비슷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우선, 가운데 E측 좌석에는 코로나19를 다 같이 극복하자는 의미의 메시지인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글자로 채워졌다. 또한 대형현수막, 깃발 등을 이용한 장식으로 현장감을 높였다.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이 자리해야 할 N석에는 사람의 모습과 거의 일치하는 ‘리얼마네킹’ 20여 개가 설치돼 눈길을 모았다.
마네킹들은 ‘FC서울 파이팅’이라는 카드 섹션을 들고 진짜 응원을 펼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고, 뒤쪽으로 선수단 등신대도 자리하며 하나 되는 장면을 만들었다.
실제 관중의 함성을 들을 수 없는 경기장은 구단 측에서 미리 녹음해 놓은 서포터즈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며 마치 대규모 관중이 들어차 있는 듯한 느낌을 풍기게 했다.
단순히 음향만 틀어놓는 것이 아니라 슈팅, 코너킥, 공격에서의 역습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음향으로 그라운드를 채웠다. 홈팀의 아쉬운 슈팅을 기록한 선수의 이름을 장내 아나운서가 호명하며 현장감을 살렸다.
음향에 잠시 공백이 발생할 시에는 “앞으로” “놔둬” “여기”를 외치는 선수들의 울림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생동감을 더했다. 원정팀 광주 박진섭 감독의 고함 소리도 그 어느 때보다 도드라졌다.
무관중 경기의 진풍경 속 ‘옥에 티’도 있었다. 관중석에 설치된 마네킹이 성인용품 논란에 휩싸인 것.
마네킹이 들고 있는 응원 피켓에는 성인용품 ‘리얼돌’의 모델이 된 BJ의 이름이 게재돼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FC서울 마케팅팀 관계자가 기자회견 직후 브리핑을 통해 “설치된 인형 자체는 해당 BJ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FC서울 관계자는 “예상치 못하게 리얼마네킹이 이슈가 됐다”며 머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돌아온 박주영-아드리아노 투톱…위력은 아직

2020.05.17 21:09 | 서울월드컵경기장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4년 전 FC서울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박주영-아드리아노 투톱이 모처럼 가동됐지만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FC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홈 개막전서 후반 20분 터진 한찬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라운드 강원 원정서 1-3으로 패한 서울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원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최용수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대거 변화했고, 4년 전 서울의 우승을 이끌었던 박주영과 아드리아노를 최전방에 출격시켰다.
스피드와 침투가 뛰어난 아드리아노와 넓은 시야와 패싱력을 두루 갖춘 박주영의 조합이 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는 나오지 않았다.
FC서울은 전반 1분 만에 상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박주영이 패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든 뒤 아드리아노에 패스를 건넸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을 치른 아드리아노는 최전방에서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광주의 거센 압박과 저항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13분 시도한 슈팅은 수비 몸 맞고 굴절돼 또 다시 골문을 외면했다. 그러자 박주영이 다가와 엉덩이를 치며 격려했다.
‘무관중’이라는 다소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러졌지만 양 팀의 경기는 팽팽했다. 홈팀 서울이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광주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FC서울은 박주영이 중원까지 내려와 공을 소유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어보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 45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드리아노가 솟아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투톱이 생각보다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최용수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드리아노 대신 박동진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고전하던 서울은 다행히 후반 20분 한찬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가르며 힘겹게 승리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박주영과 아드리아노 투톱의 위력을 보려면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K3·4리그 개막’ 김태영 감독, 한물축구 과시

2020.05.17 00:03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2020 K3·4리그가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올해 김태영 감독이 부임하며 ‘한물축구(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축구)’를 내세운 천안시축구단은 개막전을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천안시축구단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FC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은 경기 시작부터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문전을 공략했다. 청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양 팀 모두 파울이 적지 않게 나올 정도로 경기는 꽤 거칠었다.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깨뜨린 건 천안이었다. 천안은 전반 27분 공격 상황에서 최진수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제리가 박스 안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청주의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천안의 외국인 선수 제리는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뛰어난 민첩성과 날카로운 슈팅 감각을 갖춘 김태영 감독의 ‘비밀병기’다.
한 골 차로 뒤진 청주는 공격수 이동현과 김종민 등을 앞세워 반격을 이어갔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특히 이동현은 후반 8분 단독으로 역습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천안 수비진을 긴장시켰으나 마지막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에는 인석환이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천안이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점 3을 따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축구단은 고정운 감독이 올해 부임한 김포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2 펠레 스코어로 이겼다. 전반을 2-1로 마친 김해시청축구단은 후반 2분 만에 김포시민축구단 이강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박희성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원정에서 환호했다.
지난해 FA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대전한국철도축구단은 전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관표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전한국철도축구단은 후반 36분 황준석, 후반 추가시간 안상민이 골을 추가하며 저력을 확인시켰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은 홈구장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평택시티즌FC를 상대로 4-2로 물리쳤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전반에 조우진, 이재안의 연속골로 김정훈이 만회골을 넣은 평택시티즌FC를 앞서갔다. 기세를 잡은 경주한수원축구단은 후반에도 신영준, 서동현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올해 상위권 후보로 점쳐지는 강릉시청축구단은 창원시청축구단을 1-0으로 따돌렸다. 목포시청축구단과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은 2-2로 비겼다. 화성FC와 경주시민축구단, 양주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K4리그에서는 올해 첫 창단한 진주시민축구단과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충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이겼다. 창단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진주시민축구단은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전반 5분 만에 한건용의 중거리 슈팅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44분에는 최창환이 골킥을 잡아 그대로 포물선을 그리는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충주시민축구단은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상대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다른 창단 팀인 인천남동구민축구단 역시 파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잡았다.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후반 23분 강민규, 후반 26분 유동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강한 집중력을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K3리그에서 전통의 강호로 활약했던 포천시민축구단은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이천시민축구단과 울산시민축구단, 고양시민축구단과 서울중랑축구단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여주시민축구단과 시흥시민축구단은 득점 없이 비겼다.
2020 K3·4리그 개막전 경기결과(16일)
*K3리그
목포시청축구단 2-2 부산교통공사축구단
화성FC 0-0 경주시민축구단
경주한수원축구단 4-2 평택시티즌FC
양주시민축구단 0-0 춘천시민축구단
천안시축구단 1-0 청주FC
전주시민축구단 0-3 대전한국철도축구단
창원시청축구단 0-1 강릉시청축구단
김포시민축구단 2-3 김해시청축구단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 3-1 서울노원유나이티드
인천남동구민축구단 2-0 파주시민축구단
이천시민축구단 1-1 울산시민축구단
고양시민축구단 1-1 서울중랑축구단
여주시민축구단 0-0 시흥시민축구단
진주시민축구단 2-0 충주시민축구단

기초군사훈련 황의조, 늠름한 군복 자태

2020.05.15 21:05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의 군복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육군훈련소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가 동기 훈련병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의조는 군복 차림에 베레모를 쓴 채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포즈를 취했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 7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손흥민 등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고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동갑내기 손흥민이 먼저 해병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쳤고, 뒤를 이어 황의조가 입소 2주차에 돌입했다.

[스포튜브] 구자철, 8년이 지나 이해한 차붐의 한 마디

2020.05.15 00:02 | 안치완 객원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생활을 보냈던 구자철이 그동안 경험했던 감독들에 대한 썰을 풀었다.
구자철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슛별친 ShootingStar’에 ‘차붐이 독일생활 8년차 구자철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구자철은 지난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 이후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지난해 독일 생활을 마무리했고 현재 카타르 리그 알가라파에 몸담고 있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시절 차범근 감독께서 찾아오셨다. 이때 방문이 독일 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차범근 감독님 앞에서 훈련도 했다.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들었던 말은 ‘넌 아직 적응을 못했어. 융화가 덜 됐어’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이후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후배의 모습을 봤는데 그제야 이해를 했다”라며 “실수를 많이 하지 않고 티도 나지 않는다. 훈련할 때도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한다. 그런데 여유가 없는 것이었다. 자연스러움이 없었기 때문에 차 감독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빙그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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