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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태훈의 챕터투] 출발! 금메달 보다 무거운 금배지

2020.05.30 07:00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올림픽 역사를 통틀어 가장 무거운 금메달의 무게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의 586g(지름 92.5mm). 이 가운데 580g(98.98%)은 순은, 6g(1.02%)이 금이다.
이에 비해 국회의원들이 달고 다니는 무궁화 꽃 모양의 금배지(지름 1.6cm)는 총 무게가 6g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 실린 금배지의 무게가 금메달 보다 훨씬 무겁다. 그만큼 금배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그러나 금배지가 선사하는 감동과 가치가 금메달 보다 떨어진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평가다. 이런 인식 속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금메달을 이끈 지도자들이 제21대 국회서 금배지를 달아 기대가 크다.
2020년 4월 15일 21대 총선서 당선된 300명(지역구 의원 253명/비례대표 47명)이 30일부터 국회 활동 출발선에 선다. 임기 4년의 국회의원들은 입법 활동을 위해 뛴다. 20대와 달리 이번에는 올림픽 금메달과 닿아있는 체육계 지도자들의 국회 진출이 눈에 띈다.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임오경 의원(49)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이용 의원(42)이다. 두 의원 모두 체육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임오경 의원은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모델이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유럽 텃세와 불리한 판정을 극복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 의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아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금메달을 만들었고, 남자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한 원윤종·서영우를 키웠다. 불모지 중 불모지에서 최초의 쾌거를 이룬 지도자다.
취재 결과 두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전 이미 회동했다. 개원 전부터 만나 의견을 교류하며 국민들이 박수칠 만한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서로를 격려하는 움직임은 너무나 반갑다.
당선을 축하하며 체육계 선후배로서 나눈 훈훈한 얘기도 있지만 ‘의원님’으로서 만난 만큼 ‘다름’을 느낀 자리일 수도 있다. 당도 다르고, 각각 생활 체육과 엘리트(전문) 체육을 우선으로 내거는 등 지향점도 분명 다르지만, 체육인이라는 성장 배경과 뿌리는 같다.
학교 체육 정상화는 물론 대한민국 체육의 선진화와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뜻도 같다. 건강한 경쟁과 견제 장치로 쌍두마차 역할을 한다면 더없는 시너지가 일어날 수도 있다.
두 사람이 펼쳐나가는 경쟁과 견제가 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를 훼손하는 사고 사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금배지가 금메달 만큼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안기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둘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은 많다. 국회 내 보이지 않는 텃세도 있을 수 있다. 초선인 이들에게는 국회가 불모지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두 사람은 그런 악재를 극복한 바 있다. 그런 경력을 바탕으로 여기까지 왔다.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게 한다. 두 의원의 선의의 경쟁과 건강한 견제는 비단 체육인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다. 금메달 보다 무거운 금배지를 달고 이제 출발한다. 출발 신호음을 ‘페어플레이!’라 듣고 4년을 뛰어주길 바란다.

보스턴 마라톤 취소, 124년 역사상 처음

2020.05.29 09:11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가 124년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턴 마라톤까지 집어 삼켰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은 올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보스턴육상연맹의 콤 그릴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스태프와 참여자, 자원봉사자, 지지자들뿐 아니라 커뮤니티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취소 배경을 밝혔다.
세계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보스턴 마라톤이 취소된 것은 124년 역사상 처음이다.
당초 올해 보스턴 마라톤은 4월 20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9월 14일로 연기된 바 있는데 결국 일찌감치 취소를 결정했다.
내년에는 이 대회가 4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SNS샷] 샤라포바 산 속에서 '섹시한 건강미' 과시

2020.05.28 00:26 |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테니스 여왕’ 마리야 샤라포바(33·은퇴)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샤라포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샤라포바가 산길에서 트레이닝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샤라포바가 건강미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탱크톱을 입은 샤라포바는 섹시한 몸매와 슈퍼모델급 기럭지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월 은퇴한 샤라포바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개최한 웹 세미나에 참가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체육진흥공단, 청렴도 1등급 달성 프로젝트 본격 가동

2020.05.27 15:25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 실천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단은 청렴한 KSPO 확립, 반부패 시책 적극추진, 청렴경영 성과 확산이라는 3대 전략과 8개 추진과제, 20개 실행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청렴도 향상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다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와 자체 청렴도 조사를 통해 나타난 부패취약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전직원 대상 다면평가에 청렴성 항목도 강화한다. 인사행정의 원칙도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한다. 아울러 부당업무지시의 유형과 갑질 사례를 공모하여 유형별 대응 매뉴얼도 제작·배포한다.
고위직 중심의 청렴 리더십도 강화한다. 기관장의 청렴의지와 실천노력을 담은 청렴서한문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발송하는 한편 노사 한마음으로‘청렴 재도약’을 선언하기로 했다. 또한 7월에 시행될 인사전보에 맞추어 신규 임원과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함으로써 고위직이 청렴을 주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체육기금 조성과 지원이라는 업 특성을 반영한 ‘청렴기금제’도 운영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 청렴활동에 따라 일정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연말에 기부금으로 전환, 불우체육인 또는 사회·경제적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한다.
청렴활동이 많으면 기부금도 많이 쌓이는 구조로 청렴활동을 하면서 사회공헌도 가능한 제도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젊은 직원과 윤리리더단 관리자가 한 팀이 되어 반부패사례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청렴 클린업트리오’를 통해 전사 차원의 청렴·반부패의식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패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익명성이 확실히 보장되는 방식으로 정비하는 한편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청렴 시민감사관’제도를 연 2회 이상 운영한다.
이밖에도 공단은 올해 새로 선정한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에 대한 청렴·준법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교육 등을 통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도 청렴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27일(수)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조재기 이사장과 내·외부 위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윤리경영위원회를 열고 “2020 청렴·반부패 계획”을 확정했다. 조재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올해는 윤리경영을 최우선에 두고 청렴한 풍토를 확고하게 뿌리내리기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 하겠다”고 청렴의지를 밝혔다.

타이슨 복귀전 상대, 현역 최강 타이슨 퓨리?

2020.05.27 11:50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링 복귀를 추진 중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3)의 상대로 헤비급 현역 최고라 불리는 타이슨 퓨리(31)가 점쳐지고 있다.
타이슨 퓨리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ST Sport와의 인터뷰서 “마이크 타이슨과 맞대결하겠는가란 전화를 받았고, 그렇다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복서가 맞붙는다면 세기의 빅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 타이슨은 조만간 링에 복귀한다고 공식 발표,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특히 타이슨은 복귀전 상대에 대해 에반더 홀리필드가 거론되자 부인하며 “홀리필드보다는 조금 더 유명한 선수”라고 힌트를 줬다.
타이슨 퓨리라면 마이크 타이슨의 말이 맞는 셈이 된다. 퓨리는 31전 30승(21KO) 1무를 기록 중인 무패 복서로 현역은 물론 역대 최고의 헤비급 복서를 논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선수다.
퓨리는 신장 206cm(팔 길이 216cm)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지녔고 무엇보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민첩함으로 지금까지 만난 상대를 찍어 눌렀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10년간 헤비급 최강자로 통하던 블라디미르 클리츠코를 상대로 12라운드 판정을 거둬 WBA, IBF, WBO, IBO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마이크 타이슨과의 묘한 인연도 관심사다. 퓨리의 아버지는 아들이 출산 예정일보다 3개월 먼저 세상 밖으로 나오자 튼튼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당시 헤비급 최강자였던 마이크 타이슨의 성을 이름에 붙였고, 바람대로 인류 최강의 복서로 성장했다.

돌아오는 타이슨, 11년 전보다 탄탄한 근육 과시 “최고의 몸 상태”

2020.05.26 21:16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ktwsc28@dailian.co.kr)

링으로 돌아오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26일(한국시각) ‘ESPN’ 스포츠센터에 따르면, 타이슨은 “내 인생에서 지금의 몸 상태가 가장 좋다”며 11년 전 몸 사진과 현재의 몸을 대조했다. 불어난 몸의 2009년 보다 현재의 몸 사진에서의 근육이 더 탄탄하다. 흰 수염만 늘었을 뿐, 11년 전보다 훨씬 좋은 몸 상태를 자랑하는 타이슨이다.
타이슨 트레이너도 'ESPN'과의 인터뷰에서 "10년 넘게 쉬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스피드와 파워가 20대 초반 선수들과 똑같았다"며 놀라운 타이슨의 상태를 전했다.
타이슨은 5월 초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 영상을 게재하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상대는 거물급이 될 것이라는 예고도 했다. 에반더 홀리필드(58), 플로이드 메이웨더(43), 코너 맥그리거(32) 등이 물망에 올랐다.
최근 복귀를 선언한 타이슨은 2000만 달러(약 248억원)의 거액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격투기 전문 매체 ‘MMA파이팅’은 타이슨이 북미 격투기 단체인 ‘베어 너클 파이팅 챔피언십’(BKFC)로부터 맨주먹으로 싸우는 조건으로 2000만 달러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018년 4월 창설된 BKFC는 글러브를 끼지 않고, 맨주먹으로 대결하는 격투 단체다. 이 단체는 타이슨과 프라이드-UFC 등에서 활약한 종합격투기 파이터 반다레이 실바(44·브라질)의 승부를 카드로 꼽았다. 실바는 타이슨과의 대결을 수락했지만 타이슨이 거절했다.
타이슨은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며 링 복귀 이유가 돈이 아님을 밝힌 바 있다.
2005년 은퇴를 선언한 타이슨은 현역 시절 '핵주먹'으로 불렸다. 통산 50승(6패2무) 중 44승을 KO로 따낼 만큼, 무시무시한 펀치력을 자랑했다.

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개원 40주년 기념행사

2020.05.26 10:56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25일 개원 4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제19회 체육과학연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차관, 안민석 국회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및 유관기관 인사의 축하영상 상영, 과학원 개원 40년사 헌정, 비전선포, 제19회 체육과학연구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재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선전할 수 있도록 스포츠 과학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과, 체육분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생활체육 보급을 통한 면역력 및 체력 강화, 온라인 전문체육 지원체계 마련 및 방역 강화, 스포츠사업체 자금 지원 등 체육계 전반에 대한 공단의 역할을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정영린 과학원장은 개원 40년 기념 비전인 ‘미래 한국 스포츠를 선도하는 종합연구 플랫폼’을 선포하였으며, △ 시의성 있는 스포츠현안 지원기능 강화, △ 스포츠 통계정보의 체계적 생산, △ 미래를 선도하는 선제적 정책 연구 등 국민의 행복을 위한 스포츠과학지원을 통해 4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달려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19회 체육과학연구상 시상식’에서는 서울대학교 서재철 교수의 논문인 ‘스포츠다큐드라마 연구를 통한 체육·스포츠역사학의 확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대한레슬링협회 노재현 국가대표팀 레슬링지도자의 ‘특이적 웨이트 트레이닝이 국가대표 레슬링 자유형 선수들의 근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선정됐다.
우수상 2편에는 한국체육대학교 김동원 석사의 ‘트레드밀 운동과 MitoQ 처치가 D-galactose로 유도된 노화 쥐의 혈관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경산고등학교 김상진 교사의 ‘통합체육수업의 수업내용에 따른 지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중-고강도 신체활동 비교분석 : 3차원 가속도계를 활용한 순차적 혼합연구’가 선정됐다.
한편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980년에 설립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지난 40년간 스포츠과학·정책·산업을 연구·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 씽크탱크로 발전해 왔다.

박인비·유소연 vs 리디아 고·린드베리, 스크린 골프 대결 승자는?

2020.05.26 09:51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이 스크린 골프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박인비(32)-유소연(30) 조는 25일(한국시각) 열린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조와 대결을 펼쳐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국내 스크린골프 전문 기업 골프존이 스크린 골프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대전에서 박인비와 유소연이 경기하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리디아 고와 린드베리가 샷을 날리는 방식.
대전은 25일 오후 8시, 미국 플로리다주는 오전 7시에 경기가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 주요 골프 투어 대회가 중단된 가운데 메이저 챔피언들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치른 이날 스크린 골프 대결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진행 방식은 1라운드 18홀은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2라운드 18홀은 포볼(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로 진행했다.
1라운드에서는 17번 홀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리디아 고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며 승부가 갈렸다. 2라운드에서는 반격에 나선 박인비-유소연 조가 4개 홀을 남기고 5홀 차 완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나란히 상금 5000달러(약 620만원)씩 받아 기부했다.

‘고진영 vs 박성현’ 야구보다 시청률 높았다

2020.05.25 14:31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고진영(25)과 박성현(27·이상 솔레어)이 맞대결이 안방 스포츠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가 24일 생중계 한 이벤트 대회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시청률은 1.162%(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단일 라운드 기준, 여자 골프의 시청률이 시청률 1%가 넘은 것은 2015년 한국여자오픈 최종일(1.451%) 이후 무려 5년만이다. 특히 마지막 두 홀을 남겨두고 명승부가 펼쳐진 오후 4시15분에는 최고 시청률이 1.680%까지 치솟았다.
이번 맞대결의 평균 시청률은 동 시간대 생중계된 2020 KBO리그의 경기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KBO리그 최고 시청률 경기는 키움과 롯데의 맞대결로 0.877%로 그쳤다.

경륜 명예의 전당이 있다면?

2020.05.25 14:16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 지존 시대 연 지성환, 현병철, 홍석한 그리고 전설이 된 조호성
2002년 이후 엄인영이 주춤할 무렵, 즉 창원팀이 수도권에 밀리기 시작할 무렵 등장한 지성환(6기)은 한 차원 다른 기량과 함께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km 독주 금메달리스트인 지성환은 페달링부터 남달랐는데 스타트를 할 때 엉덩이를 들지 않는데도 순간 스피드가 뛰어났고 종속은 한 바퀴 승부를 나서도 떨어지는 법이 없었다.
죽마고우였던 원창용을 따라 창원에 둥지를 튼 지성환은 단숨에 경륜 4대 천왕(엄인영 주광일 김보현 원창용)을 물리침과 동시에 밀레니엄 시대 첫 그랑프리 우승자가 되었고 엄인영에 흔들렸던 창원팀을 다시 무적의 반열에 올려놓으며 경륜계를 사실상 평정했다.
이는 벨로드롬에서 처음으로 1인 독주시대가 열리게 된 것인데 팬들은 그를 '경륜 지존'이라 불렀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지성환은 이후 급격히 기량이 떨어지며 마크 추입 위주의 평범한 선수로 전락해 경륜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성환의 바통을 이어받은 선수는 국내 최고의 스프린터란 찬사를 받던 현병철(7기)과 홍석한(8기)이다. 현병철은 2001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하고 이어서 홍석한은 2002년과 2003년 ‘두 번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그랑프리의 불문율을 깨고 2연패에 성공한다.
두 선수 모두 지성환의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는데 특히 홍석한은 초등학교 시절 왼쪽 다리 마비 증세를 호전시키기 위해 올라탄 자전거가 인생을 바꿔놓은 케이스라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16년에는 누구도 엄두 못 낼 500승이라는 대업을 이루었고, 현재도 그 숫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경륜의 영웅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원창용, 지성환, 현병철, 홍석한 그리고 뒤에 나오는 조호성은 모두 실업팀 기아자동차, 중앙대, 국가대표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다. 개인의 면면은 이견이 없을 만큼 화려하지만 사실 이들은 정면 승부 횟수가 많지 않았고 자연스레 1인자 계보를 이어갔다. 과거 매 회차마다 주인공이 바뀌는 5인방, 경륜 4대 천왕 시절과 달리 기나긴 1인 독주시대는 보는 재미 면에서 덜한 감이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 국내 사이클 선수론 가히 ‘불세출’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조호성.
만약 경륜 역사를 크게 양분화한다면 조호성의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눠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등장으로 벨로드롬이 떠들썩했는데 중장거리 출신은 경륜에서 통할 수 없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조호성은 세계대회(월드컵) 우승자답게 데뷔 초부터 승승장구한다.
처음 출전한 2005년 잠실 경륜장에서 열린 마지막 그랑프리 대상경륜을 접수했고 광명으로 옮긴 후에도 2년 연속 우승하며 그랑프리 3연패라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그랑프리뿐 아니라 조호성은 최다 연승, 상금 등 경륜의 모든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명실 상부한 '벨로드롬의 황제'로 등극했다.
조호성은 그야말로 약점이 없었던 선수였다. 전법은 선행부터 추입까지 자유자재였고 경주 중 갑작스러운 위기 대응능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한때 조호성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특정지역 서너명이 견제해도 특유의 각력과 신출귀몰한 전술로 응수하며 많은 명승부를 연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수도권은 물론 전국구를 아우르는 리더십은 물론 사생활적 측면에서도 혹독할 만큼 관리를 해왔다. 프로 경륜 선수로서의 품위를 격상시키려 한 노력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이런 완벽한 성격이 때론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했다. 하지만 남다른 노력 덕분인지 후배들에겐 경기력 외적으로도 가장 귀감이 되는 선수 1순위로 꼽힌다.
조호성은 현재 서울시청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며 지도자로서도 성공 가도를 달릴 뿐 아니라 틈틈이 각종 동호회 행사에도 나서며 사이클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2008년 조호성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하는데 때문에 벨로드롬은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하게 된다. 중앙대, 기아자동차 출신들이 사라지고 80년 이후 출생자들의 전성시대가 열리며 이전엔 보기 어려웠던 4점대의 무시무시한 고기어도 출현하게 되었다.
수도권과 경상권으로 양분되었던 지역 구도에 호남팀이 가세하는 등 개인 못지않게 지역 다툼 또한 활발해졌다. 노태경, 김민철, 송경방, 이욱동의 접전을 뒤로 이명현이 1인자 계보를 2011년∼2012년까지 이어갔고 이명현이 기흉으로 주춤한 이후엔 박병하, 박용범, 이현구 등이 권좌 다툼을 벌이다 최근 4년은 또 정종진의 독식이 이어지는 형국이다. 과거에 비하면 선수층이 확실히 두터워진 것도 알 수 있다.
2010년 이전 정상을 등극한 선수와 은퇴선수를 중심으로 이야기의 초점을 맞춘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이 외에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주특기나 자기 장점이 확실한 선수들이 부지기수지만 훗날 경륜 명예의 전당이 생긴다면 꼭 올려놓고 싶은 대표적 명단이다. 앞으로 간간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최근 소식도 들을 수 있기를 팬들과 함께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진영·박성현, 스킨스 게임서 무승부…상금 반반씩 기부

2020.05.24 19:53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이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경기서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24일 오후 2시, 인천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맞대결서 총상금 1억 원을 딱 절반인 5000만원씩 나눠 갖고 비겼다.
이번 맞대결은 전 세계 여자골프 최고의 두 스타가 펼치는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은 2011년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이기도 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은 상금이 걸린 각 홀에서 타수가 낮은 선수가 해당 홀의 상금을 차지하는 ‘스킨스 게임’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두 선수가 각각 선택한 2홀(플레이어 챌린지 홀)에서는 지정한 선수가 승리할 경우, 추가 상금(1000만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 경기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두 선수의 경기는 마지막 18번 홀(파4)이 끝남과 동시에 무승부가 확정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었다.
초반 흐름은 고진영이 끌고 갔다.
고진영은 13번 홀(파4)까지 4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1200만원을 획득한 박성현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박성현의 뒷심이 빛났다. 14, 15번 홀을 연달아 따낸 박성현은 두 홀에 걸린 상금 1200만원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진짜 승부는 17번 홀(파3)이었다.
16번 홀(파5)을 비기면서 17번 홀(파3)에 상금 1600만원이 몰렸다. 여기에 고진영이 17번 홀을 상금 1000만원을 추가하는 '찬스 홀'로 지정하면서 해당 홀에서의 상금만 2600만원이었다.
결국 17번 홀을 가져간 박성현이 1000만원 차이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고진영은 상금 1000만원이 걸린 18번 홀을 가져오면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이뤘다.
이날 두 선수가 얻은 상금은 대회 전에 약속한 기부처에 전달한다. 두 선수는 상금 5000만원씩을 사이좋게 획득했다. 고진영은 밀알복지재단, 박성현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를 각각 기부처로 지정했다.
한편,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일반 갤러리 오픈 없이 진행(관계자 일부 참석)됐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의 마스크 필수 착용과 열화상 카메라 등을 활용한 체온 검사, 시설 전반에 대한 실시간 소독 등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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