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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일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 3기 심의위원 5명 추가 선임

2020.06.28 10:47 |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redstone@dailian.co.kr)

문재인 정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 3기 심의위원 5명이 27일자로 신규 위촉됐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신규로 위촉된 위원은 김인수 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문수복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교수, 윤희숙 재료연구소 실장, 이정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등이다. 임기는 1년으로 내년 6월26일까지다.
이로써 공석이던 1명의 위원과 최근 임기가 종료된 4명의 위원(이영무·최영주·서중해·홍성주)을 모두 충원해 총 10명의 위원으로 심의회의를 꾸려가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새로 위촉된 신규위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전문성 및 연구성과, 정책경험, 산·학·연 구성 비율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선정됐다"며 "대학 및 출연(연) 우수 연구자와 경제·산업분야에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갖춘 인사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내일 태양 절반 가리는 부분일식…"맨눈 관측 시 실명 가능성"

2020.06.20 11:50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21일 오후 태양의 절반가량이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 오후 3시53분에 시작해 오후 6시4분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 면적의 45%가 가려져 최대 부분일식이 일어나는 시점은 오후 5시2분이다.
이번 부분일식은 2012년 5월21일 태양의 80%가 가려졌던 부분일식 이후 최대 면적이 가려지는 것이다. 서아프리카 중부와 동유럽, 인도 북부, 중국과 대만 등의 국가에서는 금환일식으로 관측된다.
일식은 해가 가려지는 정도를 기준으로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으로 구분된다.
부분일식은 말 그대로 해의 일부가 달에 가려지는 현상인데, 달이 태양을 가리지만 지구와 달 사이 각도가 맞지 않아 지구에서는 태양이 일부 가려진 모습을 보게 된다.
개기일식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 때 달이 태양 전체를 가리는 현상을, 금환일식은 달의 공전 궤도 상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멀어 달이 해의 중심부를 지나도 해가 전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만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21일 한국에서 관측할 수 있는 일식은 부분일식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다. 다만 지역별로 태양이 가려지는 면적은 다르게 보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제주도에서는 태양 면적이 57.4%가량 가려져 태양이 가장 많이 가려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태양 면적이 45% 가려진 상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처럼 지역에 따라 태양 면적이 다르게 관측되는 이유는 지구가 자전할 때의 위치와 달이 공전할 때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식이 일어나는 중심부를 식심이라 하는데, 식심과 멀어질수록 해가 가려지는 면적이 작아지게 된다. 따라서 제주도보다 식심과 거리가 먼 서울에서는 태양 면적이 덜 가려진 상태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부분일식은 오후 늦게 진행되기 때문에 시야가 잘 트인 서쪽 지역에서 봐야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분일식을 관측할 때 절대 맨눈으로 태양을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적절한 보호 장비나 도구 없이 부분일식을 관측하면 눈에 손상을 입거나 심한 경우 실명할 우려가 있다.
일식을 볼 때는 태양필터가 장착된 망원경 또는 특수 안경을 통해 태양을 바라봐야 한다. 태양 필터 역시 3분 이상 지속해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선글라스 등을 끼고 태양을 직접적으로 보는 것도 피해야 한다.
한편, 한국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음 일식은 2030년 6월1일이다. 오는 12월 남아메리카 남부와 남극 및 아프리카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SK텔레콤, 영상 의료장비 시장 진출…‘나노엑스’ 2대 주주 등극

2020.06.05 09:13 |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lku@dailian.co.kr)

SK텔레콤이 반도체 기반의 디지털 X-Ray 발생기로 차세대 영상 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국내외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고 국내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는 필라멘트 기반 아날로그 방식의 X-Ray 촬영을 반도체의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나노엑스는 이 기술의 상용화 및 양산에 근접한 유일한 기업으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후지필름, 폭스콘 및 요즈마그룹 등 유력 투자회사가 나노엑스에 투자했으며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나노엑스의 기술 잠재력과 혁신성을 확인하고 초기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나스닥 기업공개 사전투자(Pre-IPO)에도 참여하며 2대 주주가 됐다. 누적 투자액은 2300만달러(약 282억원)다.
일반적인 X-ray 촬영 기기는 구리와 텅스텐 등으로 구성된 필라멘트를 최고 2000℃로 가열해 전자(Electron)를 생성하고 이를 빠르게 회전하는 애노드(Anode)로 쏘아 보내 X-ray를 발생시킨다. 이후 일정 시간 피사체에 노출시켜 결과물을 만든다.
반면 나노엑스의 디지털X-ray는 손톱 크기의 실리콘 반도체를 이용한다. 반도체 속 약 1억개의 나노 전자방출기를 디지털 신호로 제어해 찰나에 전자를 생성하고 X-ray로 전환해 촬영한다. 필라멘트를 가열하거나 애노드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단계가 없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ADT캡스, 인바이츠헬스케어 등 ICT패밀리사와 함께 디지털 X-ray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보안·산업용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ICT 및 첨단 기술로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양사 철학이 맞닿아 있다”며 “차세대 의료 기술과 5G, AI를 융합한 결과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 코로나 '1호 백신'될 수 있을까

2020.05.22 00:00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코로나19 관련 '1호 백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주가가 연일 출렁이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더나 측이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연구 내용이 많아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현지시각) 모더나 주가는 전날보다 2.5% 상승했다. 앞서 모더나가 중간결과를 발표했던 지난 18일에는 20% 폭등했고, 연구 내용에 의구심이 제기된 다음날에는 10% 급락했다.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주가가 연일 출렁인다는 건 모더나 백신의 불확실성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모더나 창업자인 누바르 아페얀 모더나 회장은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현실과 다른 데이터는 절대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가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범위 안에서 (연구결과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모더나 '중간결과' 관련 3가지 의문점스탯 "공개한 것은 대부분 데이터가 아니라 말뿐"앞서 미국 의학 전문매체 스탯(STAT)은 모더나의 중간결과 발표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을 입증할 핵심 정보들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스탯이 의구심을 제기한 부분은 △피시험자 전원의 중화항체 형성 여부 △중화항체 형성자의 연령대 △중화항체 지속 여부 등이다.
모더나는 중간결과 발표에서 임상시험에 참가한 45명 중 8명에게서 중화항체가 생겼다고 밝혔다. 중화항체는 채내 침투 바이러스와 결합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로, 중화항체가 있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다.
문제는 모더나 측이 '중화항체 8인'의 나이는 물론 나머지 37명의 중화항체 형성 여부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고령자가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화항체가 형성된 사람들의 나이를 밝혔어야 한다는 평가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45명 중 8명만 중화항체가 나온 건지, 8명 만 검사해서 8명만 (중화항체가) 나온 건지 혼동된다"며 "45명 중 8명을 제외한 37명의 중화항체 결과도 아직 안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시험자 8명에게서 확인된 중화항체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화항체 형성에 성공했더라도 항체가 상당 기간 지속되지 않을 경우 감염 예방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모란 국림암센터 교수는 "백신 접종 이후 항체가 몇 개월 지나고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한 2~3년 있다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번 시험의 경우 처음 백신을 투여하고, 한 달쯤 뒤에 다시 한 번 투여한 것으로 안다. 항체가 오래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모더나의 '수상한 연결고리'모더나 경영진, 주가 폭등 당시 200억 '잭팟'일각에선 모더나의 중간결과 발표가 '돈 문제'와 얽혀 있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실제로 로렌스 킴 모더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구 중간결과 발표로 주식이 20% 상승했던 지난 18일, 스톡옵션 24만 주를 행사해 하루 만에 200억 원을 꿰찼다.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관련 태스크포스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 박사가 모더나 이사진 출신이라는 점도 의혹을 키우는 요소다. 슬라위 박사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120억 원 규모의 모더나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 측은 유착 가능성을 부정하며 조만간 발표될 최종 연구결과를 지켜봐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모더나의 백신 임상시험을 안토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책임지고 있는 만큼 최종 연구결과를 통해 제기된 의혹을 불식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전문가 "연구결과 지켜보며 추가 논의해야"전문가들은 중간결과에 주목할 부분이 있다면서도 중화항체 관련 연구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최종 연구결과를 차분히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백신 효능과 배분 등에 대한 추가 논의 역시 속도를 내야한다는 평가다.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교수는 "현재까지 결과를 보면 기본적 요건은 갖춘 걸로 생각된다"면서도 "중화항체를 확인하는 실험이 1~2주가량 걸리는 만큼, 나머지 인원(37명)의 중화항체 형성 여부가 추가로 보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변이가 잦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할지 △생성된 면역력이 바이러스 침투 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백신 대량생산이 어려울 경우 치료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지 등에 대해서 추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조원 규모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 ‘충북 청주’ 선정…2028년 운영 목표

2020.05.08 10:54 |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lku@dailian.co.kr)

충북 청주시가 천문학적 사업비가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비 8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착공을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설부지 공모결과 충청북도 청주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앞서 방사광가속기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3차에 걸친 사전 준비 회의와 지자체 유치계획서 서면검토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발표평가와 현장 확인을 진행했고 최종평가를 통해 유치 지자체와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
지자체별 평가점수는 충북 청주 90.54점, 전남 나주 87.3점, 강원 춘천 82.6점, 경북 포항 76.7점을 획득했다. 선정위는 7일 상위 2개 지역의 현장을 방문해 신청 시 제출된 내용과 다름이 없음을 확인한 후 충북 청주를 최종적으로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로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충청북도 청주시는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리적 여건, 발전가능성 분야 등에서 타 지역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적의 부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와 충청북도, 청주시는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사업 추진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를 마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2년 이전에 구축해 늦어도 2028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가속해 고속의 빛(방사광)을 만들어내는 장비로 태양빛 밝기의 100억 배에 달하는 방사광을 이용해 일반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미세 물질이나 찰나의 세포 움직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도 이를 통해 개발했다.

한전, 미세먼지‧온실가스 배출 없는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 개발

2020.01.30 09:06 |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2jh@dailian.co.kr)

한국전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인 ‘매체순환 연소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기 위해 흡수탑‧재생탑‧송풍기 등 여러 대형설비가 필요해 발전소 설치비용 부담이 크고 설비를 운영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매체순환 연소기술은 화석연료가 공기 또는 산소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두 개의 반응기 내에서 산소 전달 입자가 순환하면서 연료를 연소하는 기술이다. 연소(燃燒)시 순도 100%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만을 생성한 후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술로 별도의 이산화탄소 포집설비가 필요 없다.
이 기술은 그동안 200kW(킬로와트) 연속운전이 세계 최대 용량이었으나, 이번 전력연구원이 기술개발을 통해 500kW급 가압 실증에 성공했다.
한전은 발전사와 협력하여 MW(메가와트)급 매체순환 연소기술을 개발해 실제 발전소 규모에 적용할 수 있는 설계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매체순환 연소기술은 그동안 고가의 비용이 드는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을 저렴하게 대체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발전기술 분야에서 국내 기술이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당뇨병 30년 난제 풀어…“피 안뽑고 혈당 측정”

2020.01.29 13:50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삼성전자가 당뇨병의 ‘30년 난제’로 불리는 ‘비(非)침습 혈당 측정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2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연구진은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새로운 혈당 측정법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이번 기술은 직접 피를 뽑지 않고도 레이저 빛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비침습 측정 기술(NGM·Non-invasive glucose monitoring)이다.
국제당뇨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 중 약 9.3%가 당뇨를 앓고 있다. 대부분의 당뇨 환자들은 손가락 끝에 피를 내는 침습 방식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있는데, 이 방법에는 불편함과 고통이 따르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연구진이 주목한 비침습 혈당 측정법은 1990년대부터 꾸준히 연구돼 온 방식이다. 당뇨병 환자의 통증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받아왔다.
하지만 채혈 없이 혈액 내 혈당 농도를 정확히 측정해야 하기에 학계의 난제로 꼽혀왔다. 연구진은 난제를 풀기 위해 비침습 혈당 측정에 라만 분광법(Raman spectroscopy) 을 적용했다. 라만 분광법이란 레이저 빛을 이용해 물질을 식별하는 분석법이다.
레이저 빛이 특정 물질에 조사(照射)돼 산란될 때 물질 분자의 고유 진동에 의해 산란된 빛의 파장이 변하는데 이 현상을 이용한다. 물질이 여러 개 일 땐 신호가 복잡하게 섞이기도 하는데 이 분석법은 다른 비침습 방식과 비교했을 때 특정 물질을 구분하는 식별 능력이 뛰어나다. 때문에 혈당 측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연구진은 측정 방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非)접촉 사(斜)축(non-contact off-axis) 라만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비스듬히 기울인 빛을 피부 아래층에 도달하게 해 우리 몸속 혈당의 라만 스펙트럼을 얻어내는 기술이다. 이 방식으로 비침습 신호 측정의 정확도 지표인 상관계수를 업계 최고 수준인 0.95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라만 스펙트럼 내 혈당 신호 추출을 위한 신호처리 방법도 고안했다. 이로써 혈당을 측정할 때 센서나 사람의 움직임 등 주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통계 분석 기반의 비침습 혈당 측정 방식과 비교해 라만 스펙트럼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혈당 예측도도 높였다.
남성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마스터는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은 30년 난제로 불릴 만큼 어려운 기술로 이번 연구는 기존의 틀을 깨고 비침습 혈당 측정기술에 명확한 실험적 증거와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비침습 혈당 센서의 상용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I 1등 국가 원년, R&D 24兆로 혁신 ‘속도’

2020.01.16 11:30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등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 구축과 고도화해 집중했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12월 마련한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본격 추진해 ‘AI 1등 국가’로 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2020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혁신의 DNA, 과학기술 강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 ▲DNA를 기반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AI일등 국가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디지털 미디어 강국 이라는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연구개발(R&D) 총괄부처인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R&D 리더십으로 국가 R&D 24조20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국가 R&D예산 전략적 투자 강화…원천기술 확보
혁신성장 핵심분야인 바이오헬스·미래차·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범부처 협업을 유도하고, 기술-정책-제도를 패키지로 고려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국가 R&D예산의 전략적 투자를 강화한다.
젊은 연구자의 자율성과 안정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포닥 연구자(박사후 연구원)가 연구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이동하는 ‘세종과학 펠로우십(가칭)’을 총 1000여명에게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우주, 에너지, 소재부품, 양자기술 등 경제적·사회적 파급력이 큰 5대 핵심분야에 정부 R&D를 집중 투자해 차세대 원천기술의 확보와 자립화를 이끈다.
우주분야는 오는 2월 천리안위성 2B호 발사로 세계 최초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를 관측하고, 내년에는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인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기술 강국 도약의 토대를 마련한다.
소재부품분야는 5년 내 핵심품목 100개의 공급 안정화 등을 목표로 지난해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R&D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바이오헬스는 신약수출 18조원 달성을, 양자기술은 글로벌 핵심기술 선도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기술 선도국 도약을 목표로 집중 투자한다.
우리나라 핵심 연구역량 집적지인 연구개발 특구(5개)와 강소특구(6개)를 거점으로 대학-출연연-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R&D밸리 패키지지원을 강화하고 연구소기업도 1000개 설립한다.
◆AI·SW 전문인력 양성…교육 기회 확대
AI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AI·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1000여명을 양성하고, 전국민에게 AI·SW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AI대학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SW중심대학·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교육부와 협력하여 초·중등 AI·SW시범학교도 150개 선정한다.
오랜 협의 끝에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 3법’의 효과가 현장에 조속히 착근되도록,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융합을 촉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개방 확대, 데이터 지도 구축, 데이터 바우처 지원으로 국내 데이터 산업 규모를 10조원까지 확대하고 비식별화 등 개인정보보호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AI 핵심기술인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분야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딥러닝 고도화 등 차세대 AI 분야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5G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망투자 세액공제 등 3대 패키지를 지원하고 5G 관련 융복합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30조원을 투자하는 등 AI·5G 인프라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미래 성장 견인하는 ‘디지털 미디어 강국’ 도약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디지털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가진 단말기, 네트워크, 콘텐츠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우선 국내 미디어 플랫폼이 글로벌 기업(넷플릭스·유튜브 등)처럼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도록 최소규제 원칙을 적용하고, 유료방송도 변화된 환경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요금 등) 완화를 추진한다.
방송콘텐츠분야 현업인 교육 강화,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 제작, 수출전략형 콘텐츠 육성 및 글로벌 진출 등도 지원한다.
정부는 현재 구성·운영 중인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위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방안(가칭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 방안’)을 올해 3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 일등국가, 디지털 미디어 강국 실현을 목표로 이번에 수립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나아가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미래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LGU+, 국립축산과학원과 5G 기반 ‘스마트 축산’ 활성화 추진

2019.08.28 09:00 | 김은경 기자(ek@dailian.co.kr)

5G 스마트팜 축산 서비스 해외 진출 기회 모색
LG유플러스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스마트 축산 활성화 협력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7일 전북 완주군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스마트축산 상호협력 및 교류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시범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다른 축종으로의 확대 및 서비스 사업화에 대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가금연구소와 LG이노텍이 공동 개발하는 육계(고기용 닭) 무인사양관리 시스템·체중 예측 등의 기술개발 ▲현장 실증 및 검증 사업 확대 ▲농가 보급·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사업 ▲스마트축산 활성화를 위해 기타 축산분야의 지원 등에 관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르면 연내 시범 대상 농가를 선정해 육계 체중 예측, 무인 사양관리 기술 실증에 나선다. 사양관리란 가축이 건강하게 자라서 출하될 수 있도록 일자에 맞는 성장먹이(사료)나 물 섭취량 관리, 외부 환경과 계절을 고려한 온도·습도·환기 등 축사관리, 질병 대응 등 가축 관리를 말한다.

이후 육계 외에 다른 축종에 대한 기술 개발과 5G 스마트팜 축산 서비스 및 솔루션의 해외 진출 기회도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상무)은 “5G 기술·서비스와 축산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두 기관이 시너지를 내 육계 산업의 스마트화를 시작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5G 기술이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창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두 기관 간 지속적인 업무 협의와 기술 교류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시설 현장보급을 통해 농가의 편의성은 물론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양계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KT, 제주과학고서 미래 테크 리더들과 5G·AI 기술 토론

2019.08.25 09:15 | 김은경 기자(ek@dailian.co.kr)

ICT 트렌드 소개하는 ‘YT 클래스’ 개최
SK텔레콤은 전국 과학 영재들에게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소개하는 ‘YT 클래스(Youth Technology Class)'를 제주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YT 클래스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SK텔레콤 직원들이 전국의 영재고, 과학고 학생을 찾아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차세대 ICT 기술과 SKT ICT 현황에 대해 강연하는 행사다. 작년에는 전남과학고와 경기북과학고에서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3일 열린 강연에는 최용진 SK텔레콤 데이터 랩스(Data Labs)장이 강연자로 나서 '5G시대 Data/AI기술이 만드는 세상’을 주제로 ▲딥러닝 기술 기반 AI의 발전 ▲머신비전, 메타트론 기술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술개발의 실제 사례 등을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내달 서울과학고를 찾아 YT 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日 수출규제 기초과학으로 대응”

2019.08.12 15:16 |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도전적인 과학기술 개발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해 원천기술 확보
"혁신기술 기초과학 토대 위에서 나와...R&D 프로세스 점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일본 수출 규제를 기초과학 육성을 대응하겠다는 장기적 목표를 제시했다.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세스 변화 등 향후 부처 운영 역점 계획등도 밝혔다.

최기영 장관 후보자는 12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가 마련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온 국민이 체감하고 있다"며 "기초를 철저히 다진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당 분야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부처와 협력하면서 이 문제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가의 중장기 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총괄하는 과기정통부가 이번 사안을 장기적으로 보고 대응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보다 근본적인 부분을 소홀히 해서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장관 후보자는 "소재 및 관련 기술의 자립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연구개발(R&D) 프로세스를 점검해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며 "일본 수출규제에 해당하는 정책만이 아니라 향후 국가의 미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정책의 쇄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구자가 도전적인 과학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 후보자는 "혁신 기술은 기초과학의 토대 위에서 발전한다는 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과학기술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전적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간 업무 분장에도 명확히 구분할 뜻을 밝혔다. 그는 "기술 발전 및 산업화와 관련된 문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하고 방통위 업무 소관이라고 판단되면 그쪽으로 넘기고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앞서 5G 준비를 열심히 해서 5G 플러스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5G 서비스가 완성되도록 관련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장관 후보자 발언 전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을 받은 최기영입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격변의 시기이고 그 핵심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있습니다. 최근 크게 이슈가 된 사건들을 보면 대부분 과학기술, 정보통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메르스(2015)·알파고(2016)·가습기살균제(2012)·공유자통차(2018)·조류독감(AI, 2016) 등이 그 예입니다. 이와 같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점검 더 커질 것입니다. 과학기술, 정보통신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이 하루라도 없으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과학기술은 현대인의 취향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한 국가의 과기정통부 수장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저는 오늘 그런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경력의 대부분을 반도체와 AI 분야의 연구자로서 보냈습니다. 제 연구분야와 경험은 과기정통부가 살펴야 할 넓은 분야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협업을 해 성과를 이루어온 저의 연구자로서의 경험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분야의 R&D, 이에 기반한 산업의 활성화, 나아가 우리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온 국민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의 중장기 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로서, 관련하여 기초를 철저히 다진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당 분야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부처와 협력하면서 이 문제에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본 수출규제에 해당하는 정책만이 아니라, 향후 국가의 미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과학기술, 정보통신 정책의 쇄신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분명히 잘해왔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탄탄하게 기초를 다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합니다.

우선, 소재 및 관련 기술의 자립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R&D 프로세스를 점검해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예산이 투입되겠지만 발등의 불을 끄겠다고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헛된 곳에 낭비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 동안 유영민 장관의 지휘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네트워크, AI 등과 관련한 산업 육성의 기초가 마련되어왔습니다. 이제 그것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책은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면도 소홀히 해선 안됩니다. 혁신적인 기술은 기초과학의 토대 위에서 발전한다는 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술발전이라는 목표 외에도, 기초과학은 인류의 지식을 확장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 분야입니다. 한국이 기초과학으로도 자랑스러운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학기술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전적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과학기술인의 연구가 사회적인 의미로 시민에게 다가설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과기정통부의 역할은 학계와 산업계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한 이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목표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항상 현장의 연구개발자와 국민과의 소통에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지금보다 더 과학기술의 역할이 중요한 때는 없었고, 앞으로 더욱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과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습니다.

당분간은 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기자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과기정통부, 한-스웨덴 과학기술혁신 포럼 개최

2019.06.15 10:51 | 김은경 기자(ek@dailian.co.kr)

공동연구 협력 업무협약 체결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0’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현지시간) 스톡홀름 피퍼스카 뮬렌에서 한국연구재단과 스웨덴 연구협의회(VR)와 공동으로 ‘한-스웨덴 과학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양국 연구자 100여명은 그간 양국 과학기술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국제 공동연구 협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연구자 교류와 공동 행사 개최, 공동연구 등에 기관 간 협력 서명식을 진행하고 한국과 스웨덴 간 과학기술 협력도 약속했다.

한국연구재단과 스웨덴국제교류재단(STINT)은 연구교류지원사업 공동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노벨미디어와 함께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0’ 개최를 추진한다. 녹색기술센터와 스톡홀름 환경정책연구소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서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스웨덴은 과학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혁신국가로 도약한 나라로 과학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동반자”라며 “국제사회가 직면한 기후변화, 감염병, 4차 산업혁명 등 인류 공동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 과학자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연구재단은 2003년부터 공동연구, 연구자교류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양국의 연구자들이 국제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

2019.05.27 11:28 |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환경가전업체 최초...혁신 기술 인정 받아
라이프케어기업 웅진코웨이(대표 이해선)는 27일부터 대전 유성구 소재 국립중앙과학관에 ‘시루직수 정수기’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 내 환경가전기업 제품 전시는 웅진코웨이가 최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 기술 전파와 교육을 목적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혁신제품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는 CIROO 필터를 비롯한 혁신적인 기술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전시 제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는 RO 멤브레인 필터와 직수 필터의 장점만을 결합해 만든 혁신 제품이다. RO 멤브레인 필터의 깐깐한 정수 성능은 유지하면서 30배 많은 유량을 제공하는 유일한 정수기다.

시루직수 정수기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2019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8 대한민국 신기술 혁신상’과 ‘2018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와 함께 전시용으로 제작된 투명 정수기도 전시된다. 투명정수기는 제품으로 유입된 원수가 각 필터를 거쳐 깨끗한 물로 정수되는 모든 과정과 정수기 유로·저수조·파우셋 살균 과정을 발광다이오드(LED) 빛의 움직임으로 보여줘 교육용으로 효과적이다.

임승철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직무대리는 “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 등 현 시대를 대표하는 혁신 제품들을 확보해 관람객들이 첨단 과학 기술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공간을 마련했다”며 “과학원리와 기술을 전시 교육하고 과학기술자료 수집·보존·연구에 앞장서며 국내 과학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권 웅진코웨이 마케팅전략부문장은 “이번 전시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에게 정수기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기술 연구 개발에 주력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웨이, 임직원 자녀 초청 과학캠프 진행

2019.02.26 11:43 |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2박3일간 환경기술소서 과학실험 및 체험기회 제공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간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 위치한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 자녀 40여 명을 초청해 ‘코웨이 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웨이 과학캠프’는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를 초청해 물·공기 관련 과학실험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학캠프에서는 ▲워터 소믈리에 체험 ▲간이 정수기 만들기 ▲클린 공기청정기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물과 공기의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가 하는 일의 가치를 가족들과 함께 나누면서 유대감과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형성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T-포스텍, 과학 문화 확산 위해 ‘맞손’

2019.02.13 10:20 | 이호연 기자(mico911@dailian.co.kr)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및 운영 위해 협력
지역간 정보 격차 해소
KT와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지난 12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서 ‘메이커 네트워크 활성화 및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와 지속가능경영담당 정명곤 상무,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조무현 원장, ‘KT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포스텍 메이커 캠퍼스’ 운영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4차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는 메이커 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및 운영 ▲메이커 프로그램, 네트워크 형성 추진 ▲메이커 교육용 콘텐츠 개발에 관한 사항들을 협력하기로 했다.

KT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포스텍 메이커 캠퍼스는 트레일러에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범용 디지털 제작 장비와 KT AI 메이커스 키트와 같은 교구를 갖추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다니며 메이커 교육이 가능한 장비다.

양 기관은 중 고등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메이커 체험교실 운영 및 학교 내 동아리들의 과학문화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메이커 입문 교육과 창작 활동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KT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가스토리’ 구축 지역인 청학동, 임자도 등 도서산간지역 학생 대상 ‘지역특화 맞춤형 메이커 교육’을 통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KT의 1사 1병영 자매 부대인 해군 잠수함사령부 장병과 장병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계획 중이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은 “KT는 기업의 핵심 역량인 ICT를 활용한 국민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가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창의융합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 말했다.

한편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2018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 사업’에서 메이커 스페이스 일반랩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KT는 본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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