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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사태'로 수세 몰린 민주당, '野박덕흠 사태'로 역공

  • [데일리안] 입력 2020.09.18 17:40
  • 수정 2020.09.18 18:04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野박덕흠, 피감기관 상대로 1000억 수주 의혹

민주당 "건설업자냐…의원직 사퇴하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등으로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에 휩싸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며 역공에 나섰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박 의원과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들이 최근 5년간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들로부터 공사 수주와 신기술 사용료 등의 명목으로 1,000억여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건설업자인지, 국회의원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국회의원직에서)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15년 4월~2020년 5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었다.


최 수석대변인은 또 박 의원이 지난 15일 가족 명의의 건설사를 운명하며 피감기관으로부터 400억 원 가량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된 사실을 거론하며 "공직자 이해충돌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하며, 피감기관들이 뇌물성 공사를 몰아준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문제로 국회 교통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사보임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으로, 공직자로서 직무윤리는 물론 일말의 양심까지 저버린 박 의원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며 "국회 윤리위 제소를 포함한 고발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감수해야 할 것이고, 이를 방치하고 동조한 국민의힘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박덕흠 사태'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호영 원내대표님, 매일 공정이 어떻고 내로남불이 어떻고 하시더만 박덕흠 사태엔 '말하기 싫어요' 싫어증을 앓고 있습니까?"라며 "이 문제가 언제적 얘기인데, 아직도 경위 파악 중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차제에 23억 건도 해명하시고, 박 의원도 출당조치 하라"고 압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이 박 의원의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에 대해 묻자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 등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이 국토위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혜영건설(9건), 파워개발(9건), 원하종합건설(7건)은 국토부와 산하기관들로부터 25건(총 773억1,000만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 회사들은 모두 박 의원이 실질적 오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화코퍼레이션과 원하종합건설은 신기술(STS공법) 이용료 명목으로 지난 5년 동안 국토부와 산하기관들로부터 총 371억 원을 받았다. 다만 이 회사들은 박 의원이 국토위원으로 활동하기 전인 2010년부터 국토부 등에서 공사를 수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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