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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적 없는 파격 변신"…9월 충무로 여배우 열전

  • [데일리안] 입력 2020.08.13 00:00
  • 수정 2020.08.12 21:19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김태리·신민아·하지원·이정현·송윤아 등

가지각색 장르·다채로운 캐릭터로 중무장

'승리호' 김태리.ⓒ메리크리스마스

7~8월 여름 성수기 극장가는 남자 배우들을 주축으로 한 대작들이 주를 이뤘다. 여배우 주연의 영화는 엄정화 주연의 '오케이마담'이 유일했다. 여배우는 티켓 파워가 약하다는 이유로 극장가 성수기 시즌의 상황은 줄곧 이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국 영화 다섯 편이 치열하게 맞붙은 여름 성수기 시즌을 지난 극장가는 180도 바뀐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는 가지각색의 옷을 입은 여배우들이 스크린을 물들인다.


송윤아, 신민아, 이정현, 하지원, 김태리는 추석 연휴 전후에 잇따라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가족물, 스리러, SF 액션 등 장르도 제각각이다.


송윤아는 내달 9일 개봉할 영화 '돌멩이'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10년 만의 스크린 주연작이다. 영화는 시골 마을에 사는 지적장애인 석구(김대명 분)와 아빠를 찾겠다며 가출한 소녀 은지가 친구가 된 뒤 불미스러운 일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송윤아는 마을의 청소년쉼터를 운영하는 센터장 김 선생으로 등장한다. 영화 속에 벌어지는 사건을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공감하길 바라는, 우리가 살펴봐야 하는 이야기"라며 "사회 모습을 축소판처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디바' 신민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에 컴백하는 신민아는 '디바'를 택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됐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로맨틱 코미디 이미지가 강했던 신민아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벗고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신민아는 "이전에 보여드렸던 모습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였기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작품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하지원은 '담보'로 돌아온다. 사채업자와 그의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아이를 담보로 받아 키우면서 벌어지는 휴먼 코미디다. '해운대', '1번가의 기적', '국제시장', '히말라야 등을 만든 JK필름이 제작했다.


하지원은 '보물'로 잘 자란 어른 '승이' 역을 맡아 성동일, 김희원과 호흡했다. 따뜻한 힐링물을 표방하는 이 영화에서 하지원은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관객들을 공략힌다. 제작보고회에서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감동을 받고 펑펑 울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반도'의 여전사 이정현은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으로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코믹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다. 이정현은 행복한 신혼생활 중 난데없이 남편과 살기 위해 먼저 죽여야 하는 대결을 펼치게 된 소희 역을 맡았다.


추석 연휴에 개봉하는 '승리호'엔 김태리가 있다. '아가씨', '리틀 포레스트', '1987', '미스터 션샤인' 등을 통해 발군의 연기력과 스타성을 뽐낸 김태리는 '승리호'에서 전략가 장선장으로 분했다. 최근 공개된 스틸에서 선글라스를 낀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김태리 역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캐릭터라고 만족해했으며, 조성희 감독은 김태리를 두고 "경이로운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들 작품은 이달 말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테넷' 개봉 이후 쏟아진다. 이에 따라 영화계는 내달, 성수기보다 더 치열한 흥행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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