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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코로나 청정국'이라는데…이인영 "따뜻한 마음 담아 위로하고 싶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7.31 04:00
  • 수정 2020.07.31 05:10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코로나 방역 北 어느 곳이든 협력할 것"

취임 3일 만에 대북 방역지원 물품 반출 승인

"北이 핵·미사일 이야기할 때 평화 쏘아 올려야"

이인영 통일부 장관(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이인영 통일부 장관(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0일 남한 거주 월북 탈북민 사건을 계기로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관련 '최대비상체제'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정성스럽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성을 중심으로 격리 조치가 취해지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무엇보다 북한 주민의 건강이 나빠질 것이 우려된다"며 "일상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한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기회가 된다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개성뿐 아니라 북쪽 어느 곳에서든지 협력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할 것"이라며 "조만간 (북한과) 작은 교류, 작은 협력, 작은 교역과 관련한 작은 결재들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장관은 이날 한 민간단체가 신청한 코로나19 방역물품 반출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3일 만이다.


해당 단체가 반출 승인을 요청한 물품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PCR 장비 △검사 키트 △방호복 △온도계 등 10여개 품목이다.


앞서 이 장관이 여러 차례 남북 방역협력 및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혀온 만큼 향후 대북 물품 반출 승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장관이 대북제재 저촉 가능성이 있는 물품 반출까지 승인할 경우 미국과의 마찰 역시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이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위적 핵 억제력'을 언급한 데 대해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북이 핵이나 미사일을 이야기할수록 우리는 더욱 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 한복판에서도 평화를 외치는 사람만이 더 정의롭고 더 정당할 수 있다"며 "우리 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이 우리에겐 가장 강력한 힘이고 무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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