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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우도환 '군백기'...20대 남자 배우 실종

  • [데일리안] 입력 2020.07.10 08:53
  • 수정 2020.07.10 08:53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연기력 스타성 갖춘 스타들 줄줄이 입대

박보검.ⓒ데일리안 류영주 기자박보검.ⓒ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안방과 스크린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20대 남자배우들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군백기'(군대로 인한 공백기)를 갖는다. 1992년생인 양세종이 지난 5월 입대한 데 '더킹:영원한 군주'에서 1인 4역을 맡아 호평을 이끌어낸 우도환은 지난 6일 입대했다. 여기에 20대 남자 배우 중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는 박보검이 오는 8월 해군에 입대한다.


양세종은 '낭만닥터 김사부'와 '사랑의 온도', '나의 나라'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20대 배우로 우뚝 섰다. 우도환은 '매드독', '구해줘', '사자', '더킹:영원의 군주' 등을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한 개성 있는 마스크와 나무랄 데 없는 연기력을 뽐내왔다.


연기력, 이미지, 스타성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얻은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로 큰 사랑을 받은 뒤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위치에 섰다. 입대 전에는 드라마 '청춘기록'을 선보일 예정이며, '원더랜드'의 촬영을 마칠 계획이다. 공유와 함께한 '서복'은 이미 촬영을 마쳤다.


우도환ⓒ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우도환ⓒ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연기력, 스타성을 고루 갖춘 배우들이 입대하면서 방송, 영화계에서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군백기'를 가질 배우들의 빈자리를 메울 배우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장기용, 서강준, 남주혁 등이 꼽히지만 이들 역시 각각 1992년생, 1993년생, 1994년생으로 입대 사안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난해 '왓쳐'를 통해 또 한 번 성장한 서강준은 작품을 검토 중이며, '고백부부'로 스타덤에 떠오른 장기용은 웹툰 원작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출연을 검토 중이다. 우도환과 친한 장기용은 최근 입대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박보검 다음으로 잘 나가는 남주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영화 '조제'의 촬영을 마쳤다. 또 '리멤버', '스타트업', '히어(HERE·가제)'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을 제외하곤 눈에 띄는 20대 남자 배우들은 전무하다. 이 같은 현상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연예계 활동 중에 피할 수 없는 국방의 의무까지 다해야 하니 '군백기'는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앞서 2017년에는 김수현, 강하늘, 이민호, 지창욱, 주원, 임시완, 강하늘 등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주연급 남자 배우들이 비슷한 시기에 연이어 입대한 바 있다. 제대한 이들은 어느덧 30대가 돼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 신선한 얼굴을 발굴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제작사나, 방송사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검증된 30대 남자 배우를 캐스팅할 수밖에 없다. 안정적인 선택을 이어가다 보면 '20대 남자 배우 기근현상'은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고질적인 문제로 남게 된다.


최근 방송 중인 작품을 봐도 그렇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편의점 샛별이'를 이끄는 배우들은 모두 30대 배우인 김수현과 지창욱이다. '그놈이 그놈이다'의 윤현민, '(아는 건 별로없지만) 가족입니다'의 김지석도 30대, '저녁 같이 먹을래요'의 송승헌은 40대다. 20대 남자 배우가 이끌거나, 돋보이는 작품은 없다.


영화계에서도 비슷하다. '#살아있다'의 유아인과 '침입자'의 김무열 모두 30대다. 개봉을 앞둔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강철비2:정상회담'의 출연진들 모두 30대 남자배우들이 나섰다. 특히 영화에서는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30~40대 남자 배우들이 주를 이루는 경향이 있어 20대 남자 배우를 찾는 일은 더욱더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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