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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한한령’ 해제 기대감, 연예계에도 훈풍 불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7.05 14:00
  • 수정 2020.07.05 10:34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대형 기획사 주가도 급등

교류에 따른 매출도 곧 보여질 것

ⓒ큐브ⓒ큐브

중국의 한한령(한류제한령) 완화 움직임에 연예계 곳곳에서도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감지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교류는 힘들지만 케이팝 유통, 드라마 판매, 광고모델 등의 온라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시작된 한한령으로 인해 국내 엔터사들의 타격은 불가피했다. 일본과 함께 가장 큰 수익원이었던 중국에서의 공연, 광고, 방송 출연이 제한되면서 실적 감소가 이어졌고, 주가 하락을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더해 올해 초에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눈에 띄게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내에서는 조금씩 한한령 완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여행상품 판매가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재개되면서다. 다만 관광공사는 이번 판매를 한한령 해제와 직접 결부시키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조심스레 사업이 재개되는 가운데 중국 측이 지나친 해석을 경계해 판매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중국 내부 변화에 크게 기대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2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9억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확보한 음악플랫폼 중국 왕이윈뮤직과 75억원 규모의 음원 콘텐츠 라이선스 독점 및 큐브 소속 아티스트와 큐브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큐브는 소속 아티스트 음원을 왕이윈뮤직 독점으로 중국 본토에 공급하고 왕이윈뮤직과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니뮤직도 5월 27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QQ뮤직 등에 케이팝 음원을 정식으로 공급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빅뱅의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리사는 최근 중국에서 광고를 찍었는데, 한국 연예인이 중국기업의 대표모델이 된 경우는 2017년 사드 이후 처음이다. 또 중국 중화자선총회가 주최하는 한중일 언택트 공연 ‘유 앤 미 위 아 더 월드’(YOU & ME WE ARE THE WORLD)도 당초 6월 20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7월로 연기된 상황이다. 드라마 수출 움직임도 있다.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와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글로벌 판권이 아이치이에 판매됐다.


이런 움직임은 엔터테인먼트의 주가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3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7.13%(1900원) 급등한 2만8550원에 장을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도 5.66%(1300원) 뛴 2만4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7%(700원) 하락한 3만8750원에 장을 끝냈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실제로 중국과의 교류가 많이 늘어난 상태다. 아직 매출로 보여지는 것은 없지만 곧 매출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가 다시 심각하게 창궐하지 않는다면 올해 안에 한한령 해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요 기획사 대표는 “아직까진 여러 변수들이 있지만 해제 까지는 오래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온라인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이고 오프라인 콘서트나 행사는 올해 안에는 어려울 듯 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업계에서는 6월 초 해제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중국 측에서도 그에 맞춰 지니뮤직과 텐센트뮤직이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미리 케이팝 콘텐츠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면서 “코로나19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온라인 매출은 바로 적용이 될 테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올해 안에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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