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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역대급’ 청약 통장 몰려…10년만에 최대

  • [데일리안] 입력 2020.06.26 05:00
  • 수정 2020.06.25 18:06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서울 1순위청약에 통장 16만개

공급 부족 우려와 신축 희소가치 영향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잠실·삼성·청담·대치동 일대가 보이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잠실·삼성·청담·대치동 일대가 보이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상반기 서울 아파트에 1순위 청약 통장이 16만개 가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이래 최대치다.


2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에 1순위 청약 통장에 15만9003개가 몰렸다.


서울은 지난 2018년 상반기 11만9030개로 처음 10만개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 상반기 8만551개로 줄어들더니 올해 상반기 다시 10만개가 넘으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은 ‘로또 청약’에 대한 기대감과 공급 부족 우려의 영향으로 청약통장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6.17 부동산 대책으로 정비사업 규제가 강화되며 서울 아파트 공급물량은 더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현재 재건축 사업에서는 거주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소유자에게 조합원 자격요건이 부여되지만, 앞으로는 2년 이상 거주기간을 채운 조합원만 분양권을 가질 수 있도록 강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재건축 사업을 더디게 하는 요소로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9월부터는 서울, 수도권 재개발 아파트의 임대 주택 의무 공급 비율이 최대 30%까지로 늘어난다. 현재 재개발 단지는 사업의 공공성 때문에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며, 재개발 단지 전체 주택 대비 15% 내로 설정하고 있다.


이 비율은 최대 30%로 늘어난다. 이 방안이 실시되면 임대주택을 많이 짓는 만큼 일반 분양 물량이 줄어 수익성이 떨어지고, 수익성 하락에 따른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청약경쟁률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은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최고강도의 규제를 적용 받고 있음에도 100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 1순위 접수를 받은 서초구 ‘르엘신반포 파크애비뉴’(98가구 공급)와 지난달 분양한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326가구 공급)에는 1만1205명, 3만1277명이 몰리면서 각각 114.3대 1, 9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당첨 가점도 마찬가지다. 리얼투데이는 “현재 서울 청약 시장은 강남권이 아니더라도 가점이 최소 50점대는 돼야 명함을 내밀 수 있을 정도로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분양한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의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은 68.9점으로 나타났으며, 양천구 ‘호반써밋목동’도 66.5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5일 1순위 접수를 받은 '상도역 롯데캐슬‘의 평균 청약 당첨 가점도 54.86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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