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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장착’ 토트넘, 스리톱 스피드로 추월하나

  • [데일리안] 입력 2020.06.03 07:53
  • 수정 2020.06.03 07:55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가동도 못 해본 손흥민-케인-베르바인 스리톱 구축

챔스 티켓 마지노선 4위 첼시 추월할 핵심 병기

토트넘 손흥민 ⓒ 뉴시스토트넘 손흥민 ⓒ 뉴시스

손흥민(29)이 합류한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스피드로 무장한 완전체 스리톱을 꺼내든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오는 18일 맨체스터 시티-아스날, 아스톤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만에 재개한다. 이후 일정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20~21일 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맨유는 지난 3월16일 예정했던 경기인데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3월10일 중단되면서 연기됐다. 3월의 전력이었다면 토트넘의 열세다. 당시 토트넘은 해리 케인-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해 전력 손실이 컸다.


토트넘은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직전 5경기에서 2무3패로 EPL 8위(승점41)까지 추락했다. 라이프치히(독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원정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하며 탈락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라갔던 팀이 한 시즌 만에 차기시즌 티켓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로 추락한 꼴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역설을 타고 완전한 전력을 구축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아웃이 유력했던 ‘EPL 득점왕’ 출신의 케인과 ‘토트넘 MVP’로 꼽히는 손흥민까지 리그가 중단된 사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스티븐 베르바인도 3월 7일 번리전에서의 발목 부상에서 벗어나 합류했다.


따라서 토트넘은 한 번도 가동하지 못했던 손흥민-케인-베르바인으로 구성한 스리톱을 맨유전에 투입할 수 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무리뉴 감독이 스리톱을 앞세운 4-3-3 전형으로 맨유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한다. 4-3-3은 무리뉴 감독의 전성기였던 첼시 시절 즐겨 활용하던 전술이다. 당시에는 드로그바와 로벤, 더프 또는 조콜로 스리톱을 구성했다.


4-2-3-1 전형에서 핵심이 됐던 델리 알리는 2선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베르바인 ⓒ 뉴시스스티브 베르바인 ⓒ 뉴시스

아직 가동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구축한 스리톱의 스피드는 리그 최정상급으로 꼽힌다.


70m 폭풍 질주를 했던 손흥민의 스피드는 말할 것도 없고, 베르바인은 ‘스퍼스TV’를 통해 “내가 손흥민 보다 빠를 것”이라며 웃을 정도로 스피드에 자신이 있는 측면 공격수다. 손흥민과 베르바인이 양 측면에서 놀라운 스피드로 공간을 창출하고 결정적 골 찬스를 제공하면 중앙 스트라이커 케인이 피니시 능력으로 골을 완성하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재개 후 처음으로 만나는 맨유와의 대결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하다. 맨유와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근접한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5위(맨유·승점45)와 8위(토트넘·승점41)에 머물러 있지만, 챔스 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48)와의 승점 차이는 극복 가능한 수준이다. 팀당 9~10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토트넘은 리그 재개 첫 일정인 맨유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완전체를 구축한 토트넘이 스리톱의 힘을 앞세워 첼시까지 추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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