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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 감염' 69명…정부 "'대구 유행' 되풀이 말아야"

  • [데일리안] 입력 2020.06.02 15:46
  • 수정 2020.06.02 18:03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개척교회 관련 환자, 하루 만에 22명 늘어

23개 교회에 걸쳐 발생해 확산 우려 제기

"방역 지침 준수가 확산세 꺾을 유일한 방법"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서울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수도권 교회 관련 코로나19 환자가 7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브리핑에서 "최근 종교시설, 특별히 교회의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과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며 "일체 모임을 자제하고, 모임을 열 경우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수도권 교회 관련 환자는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45명 △경기도 군포 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 15명 △서울 강남구 예수제자교회 관련 9명 등 총 69명이다.


특히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환자의 경우 23개 교회에 걸쳐 환자가 발생한 데다 전일 대비 22명의 증가폭을 보여 수도권 확산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방역 당국은 신천지발 '대구 유행' 사례를 언급하며 수도권 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적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밀폐·밀집·밀접 접촉이 이뤄지는 '3밀 장소', 즉 코로나 감염 취약지에 대한 우려도 거듭 표했다.


권 부본부장은 "과거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단기간에 발생했다"며 "지역사회에 아마도 조용히 전파 중이던 연결고리가 밀폐·밀집·밀접 접촉이라는 전파 적합 환경을 만나 대규모 발생이 이루어진 후 발견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별히 수도권의 경우 인구도 더 많고 더 밀집된 환경이기 때문에 만약 과거(대구)와 같은 집단감염이 발생한다면 피해가 더욱 클 것"이라며 "상상하기 어렵지만 최악의 경우 의료기관의 여력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 유행이 시간이 지나면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어떤 모임이든 적극적으로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일상에서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소독 등 모든 방역수칙을 준수해주는 것이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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