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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빅3, 2900억 산업은행 프로젝트 수주전 ‘격돌’

  • [데일리안] 입력 2020.05.28 06:00
  • 수정 2020.05.27 22:03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금융권 최대 프로젝트에 업계 ‘주목’…산은 IT시스템 전반 운영

기존 사업자 SK(주) C&C ‘이해도’ ↑…삼성SDS·LG CNS 참전 ‘검토’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전경.ⓒ산업은행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전경.ⓒ산업은행

올해 금융 정보기술(IT) 최대 프로젝트인 290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IT 외주용역(아웃소싱) 수주전이 시작됐다. 기존에 사업을 맡고 있는 SK(주) C&C와 삼성SDS, LG CNS 간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정보시스템 운영업무 외주용역’에 관한 제안요청서(RFP)를 관련사에 발송했다.


현재 산업은행의 정보시스템 운영업무를 맡고 있는 SK(주) C&C와의 내년 1월 31일 자로 종료됨에 따라 신규 사업자 선정에 나선 것이다. 지난 18일 RFP가 공개됐고, 지난 20일 제안 요청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수주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 건은 총 사업비 287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내년 2월부터 오는 2026년 1월까지 5년간 매년 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산업은행 IT 시스템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홈페이지 등 총 121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성된 산업은행 정보시스템 전반에 걸친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산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업무 외주용역 사업예산·사업기간.ⓒ산업은행산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업무 외주용역 사업예산·사업기간.ⓒ산업은행

이 사업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대기업 참여 제한 예외사업으로 승인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에 기존 사업자인 SK(주) C&C는 물론 삼성SDS, LG CNS까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SK(주) C&C는 지난 2014년 LG CNS와 경쟁 끝에 이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6년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는 점이 플러스 요인이다. SK(주) C&C 관계자는 “해당 사업 수주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외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SDS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이번 사업을 수주하면 2014년 이후 중단했던 대외 금융 사업에 다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SK(주) C&C가 사업을 맡기 전에는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SDS가 산업은행 정보시스템을 운영한 바 있다.


금융 IT 프로젝트 강자인 LG CNS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아직 입찰 참가 등록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있어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29일까지 입찰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후보사를 선정하고, 제안 내용에 대한 평가를 거쳐 7월 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IT업계 관계자는 “금융 프로젝트가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마진율이 낮지만, 규모 면에서는 큰 사업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에서 3사 모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사업자가 이해도가 높다는 측면에서 유리한 면이 있지만, 수주를 100%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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