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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사태] 이용수 할머니 "30여년 사업 방식의 잘못, 극복해야"

  • [데일리안] 입력 2020.05.14 00:10
  • 수정 2020.05.14 05:14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투명한 공개로 누구나 공감하도록 만들어야

정부-정대협 면담·대화 공개해 신뢰 회복돼야"

경향신문에 서신 보내 관련 입장 직접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지난해 삼일절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내외 및 배우 이제훈과 함께 손을 잡고 등장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지난해 삼일절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내외 및 배우 이제훈과 함께 손을 잡고 등장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정의기억연대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서신으로 밝혔다. 이 할머니는 △한일 국민간 건전한 교류 관계 구축 △지난 30여 년간의 사업 방식의 잘못 극복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정부와 정대협 관계자들의 대화 내용 공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13일 경향신문에 보낸 서신에서 "한일 국민들 간의 건전한 교류 관계 구축을 위한 미래 역사를 준비하는 관점이 필요하다"며 "한일 양국의 미래 관계를 구축해나갈 학생들 간의 교류 등이 좀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0여 년간 투쟁 과정에서 나타났던 사업 방식의 잘못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며 "현 시대에 맞는 사업 방식과 책임 있는 집행 과정, 투명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공감하는 과정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는 "정대협 관계자들의 정부 관계자 면담 대화 내용 등 관련한 내용이 조속히 공개돼 우리 사회의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 (수요집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성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른다"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성금이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쓰인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윤미향 당선인을 향해서도 "윤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을 하면 안 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직후부터 윤 당선인이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언제 어떠한 설명을 들었는지와 함께, 윤 당선인이 이끌었던 정의기억연대의 불투명한 회계 문제 관련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후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문제와 함께 윤미향 전 이사장이 2015년 12월 위안부합의 내용을 언제 알았는지 등에 대한 진실 공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서신에서 "그간 국민들께 많은 도움과 치유를 받아왔다"며 "나 이용수는 우리 사회 공통의 가치인 인권과 평화, 화해와 용서, 연대와 화합의 가치를 세워나가는 길에 남은 여생을 미력이나마 함께 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많은 분들의 공감과 손잡음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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