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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인건비까지”...편의점업계 깊어지는 ‘한숨’

알바보다 못버는 편의점 점주 현실…“폐업률도 갈수록 높아”
편의점협회 강력 반발…“지난 3년간 32% 인상, 부작용 수두룩”

편의점 업계의 한숨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 인건비마저 추가 인상될 경우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편의점은 24시간 영업이라는 업태 특성상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고용률이 높아 최저임금 인상이 직격탄으로 작용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편의점이 최저임금에 따른 가맹점주 순이익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해본 결과, 내년 시급이 올해보다 16.4% 오른 1만원이 되면 편의점 월 평균 순이익은 올해 315만원에서 내년 239만원으로 24.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기타수입 및 비용 상승률을 1.5%로 가정한 뒤 추산한 결과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1주 동안 하루 8시간 기준 평일 5일을 모두 출근했다면 하루치에 해당하는 주휴수당을 보장하도록 돼 있다. 최저임금법 시행령은 주 단위로 임금을 정할 때 실제 근로시간 수와 주휴 시간 수를 합산해 최저임금을 계산하도록 한다. 여기에 야간수당의 경우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1.5배를 지급해야 한다.
이 때문에 24시간 운영을 기본으로 하는 편의점의 경우 인건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국내 4대 편의점에서 편의점 한 곳을 운영하는 생계형 자영업자 비중은 전체의 70% 수준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편의점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5억8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이 매출을 기준으로 점주가 주당 50시간을 근무할 경우, 월 수익은 최저임금에 크게 못 미치는 100만원 이하로 알바보다 못버는 편의점 점주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편의점의 20%는 인건비와 임대료조차 지불할 수 없는 적자 점포”라며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협의회가 공개한 편의점 손익 계산서를 살펴 보면, 실제로 인건비 부담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18년 기준 5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연간 5억7344만원이었다. 2019년 자료는 취합 전이지만, CU의 경우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연간 5억8991만원으로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가맹점주들은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가 급격히 움츠러들면서 전체 매출이 2~3년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한 집 건너 한 집 편의점으로 경쟁률도 높아지면서 점포당 남는 순이익 역시 크게 줄었다.
점주들은 조금이라도 이익을 남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최저임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가맹점주들의 경우, 알바생을 일명 ‘쪼개기’로 편법 고용하거나 폐업하는 길을 선택하는 추세다. 또 결국 점주들이 직접 근무하는 시간을 늘리는 경우도 많아, 역으로 일자리도 줄고 있다.
문제는 알바생을 줄이게 되면 뒤따르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데 있다. 인력이 줄어드는 대신 기존 근무자의 업무 강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통상적으로 알바생은 계산 등 손님 응대 외에도 물류 정리, 즉석조리, 점포 관리 등을 담당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알바생에게 줄 인건비를 버티다 못 해 아예 문을 닫는 편의점도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보면 계약 만기 종료 및 브랜드 이동 등의 이유가 아닌 편의점 사업을 접기 위해 중도 계약 해지하는 편의점 수는 2016년 360개, 2017년 420개, 2018년 460개 등 증가 추세다.
또 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시간당 6470원이었던 최저임금이 2018년 7530원으로 16.4% 오르면서 편의점에서만 아르바이트(풀타임) 일자리 4만2000개 이상이 사라졌다. 2018년보다 10.9% 오른 지난해도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비슷한 규모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배경으로 편의점협회는 지난 2일 이번 최저임금 인상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또 협의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를 반영하고, 자영업자와 근로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2.87% 삭감(전년도 인상분) ▲주휴 수당 폐지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차등화를 촉구했다.
편의점협회 관계자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는 초비상 상황에 최저임금 인상을 절대 반대한다”며 “지난 3년간 32% 인상까지 이뤄졌고,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의 증가라는 부작용으로 증명됐으며, 노동계가 목표한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에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시국이 진정 국면에 이르기 전까지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바 자영업자, 특히 우리 편의점 업계는 임금 인상의 여력이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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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노화를 앞당기는 사소한 습관들

노화를 미루기 위해 값비싼 화장품을 바르고 시술을 받아도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모두 무용지물.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는 작은 버릇이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만약 지금 한 손으로 턱을 괴고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당장 손을 떼자. 무심결에 턱을 괴는 습관은 얼굴의 균형을 망가뜨린다. 한쪽으로만 힘을 받은 얼굴은 비대칭이 되는 것은 물론 심각할 경우 턱 관절 장애까지 겪게 된다는 사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것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보느라 고개를 오래 숙이는 행동도 노화를 재촉한다. 특히 목주름을 선명하게 만들고 피부를 처지게 하는 최악의 자세다. 이런 시간이 매일 쌓이고 쌓이면 목이 압력을 받는 시간도 그만큼 늘어나는 법.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근육 뭉침과 뻐근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목디스크를 겪게 될 위험성도 높아진다. 틈틈이 고개를 들어 스트레칭을 해줄 것.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 이유가 그저 '귀찮고 피곤해서'라면 그동안 방치했던 피부에 미안해 할 필요가 있다. 장시간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된 피부는 꽤나 고생을 했을 터. 자외선 차단제를 모른 척 하면 할수록 거뭇거뭇한 색소침착과 주름은 깊고 빠르게 생성될 것이다. 그간 무심했다면 지금부터라도 꼼꼼히 발라보자. 피부암도 예방해준다니, 얼마나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인가.
기운이 나지 않을 때면 "당 떨어진 것 같다"라며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를 버릇처럼 찾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과도한 당 섭취는 매우 위험하다. 당이 체내에 흡수될 때 단백질과 결합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노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피부는 거칠어지고 칙칙해진다. 눈가에 다크서클도 진하게 생겨난다. 여드름 같은 트러블도 유발한다. 당에 당하지 않도록 당의 유혹을 이겨내 볼 것.

엎드려 자는 습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롭다. 최악의 수면자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베개에 눌린 얼굴은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쉽게 생긴다. 특히 코와 입가의 주름이 깊어진다. 장기들은 압박을 받아 부종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허리와 목, 근육의 통증을 유발한다는 사실. 하루 중 3분의1 정도를 차지하는 시간인 만큼 올바른 자세로 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건조한 요즘, 머리카락을 위해 '이것'만은 하지 않기

머리카락이 부쩍 손상되기 쉬운 건조한 기시. 해야 할 행동보다 하지 말아야 할 행동만 알아도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수건으로 젖은 머리카락을 비벼 말리지 않기. 수분을 머금은 모발은 매우 약한 상태다. 수건으로 세게 비벼 말릴 경우 마찰이 생겨 큐티클 손상이 일어나고 머리카락은 엉키면서 점점 거칠어진다. 툭툭 털어 말리듯 가볍게 닦아 줄 것. 젖은 머리카락에 빗질을 하면 안 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습관처럼 머리카락에 손대지 않기. 버릇처럼 무의식중에 머리카락을 잡고 뜯거나 돌돌 말거나 혹은 손톱으로 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모발 손상을 일으키는 최악의 행동. 손상된 모발을 뜯어내거나 자극을 가하면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고 이를 또 참지 못하고 뜯어내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잡아당기는 행동도 금물. 후천적 탈모를 불러일으킨다.

가르마 방향을 늘 똑같이 유지하지 않기. 항상 한 방향으로만 가르마를 고수한다면 그 부분만 자외선에 꾸준히 노출 되면서 머리카락과 두피가 동시에 약해진다. 또한 탈모를 유발하므로 가르마 방향을 반대로 바꾸어 준다든지, 반대로 바꿀 수 없다면 지그재그로 변경하면 손상을 덜 받을 수 있다.
뜨거운 바람으로 드라이 하지 않기. 뜨거운 바람이 닿는 순간 모발의 큐티클이 확 열리면서 필요 이상으로 머리카락은 수분을 빼앗긴다. 두피는 따뜻한 바람으로 짧은 시간 내 말리되 머리카락은 되도록 찬바람으로 말려야 된다.
도움말/김소연 그로잉살롱 본점 수석실장

알파인더스트리, 20 S/S 룩북 공개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가 SS20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신퓨처리즘’ 컨셉의 이번 컬렉션을 통해 알파인더스트리는 네온컬러와 리플렉티브 디테일 기법을 선보이며 밀리터리 기반을 탈피, 한층 성장한 스트리트웨어의 미학을 보여준다.
알파인더스트리는 이번 시즌 퓨처리즘의 개념을 탐구하며 미래적 모티브를 포착하고 클래식 LIGHT – WEIGHT 소재를 강화하며 보다 정교하고 탄탄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아울러 미군 IPFU를 새롭게 해석한 PT 트랙 컬렉션을 통해 기존 밀리터리 감성을 유지하되 시그니처 아이템 MA-1 항공자켓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 확장을 시도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또한, 티셔츠와 FLEECE의 색상과 실루엣을 다양하게 전개함으로써 완전한 라이프스타일의 스프링 컬렉션을 완성한다.
알파인더스트리의 SS20 컬렉션은 알파인더스트리 공식홈페이지 및 무신사, 웨일런샵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GC녹십자웰빙,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분자(BOONJA)’ 론칭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GC녹십자웰빙은 NK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분자(BOONJA)’를 론칭했다. 국내에서 NK세포 배양액으로 개발한 화장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K세포 배양액은 선천면역세포인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가 증식되며 발현된 피부성장인자 등이 포함된 고농축액으로, 피부 탄력성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발현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NK세포 배양액은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 예방 및 항산화 등 피부 노화 방지 효과가 확인된 원료다. 해당 내용은 국제학술지 국제분자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된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탈모, 상처 또는 피부 주름 개선용 화장료 및 약학조성물 특허도 취득했다.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선보이는 ‘NK 시그니처 앰플’은 NK세포 배양액이 고농축되어 있는 제품이다. 인체적용 실험을 통해 피부 개선을 비롯해 보습, 광채, 주름개선, 피부치밀도개선, 피부 진정 등 14가지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스킨케어 단계를 간소화할 수 있게 앰플과 크림의 기능을 하나로 설계해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GC녹십자웰빙은 NK 시그니처 앰플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까지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NK 시그니처 앰플은 ‘분자’ 브랜드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김지연 GC녹십자웰빙 브랜드 매니저는 “NK 시그니처 앰플을 시작으로 NK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군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며 “분자는 트루 코스메슈티컬(True Cosmeceutical)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피부 재생이나 치료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과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한 화장품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풍랑 속 화장품 업계…사태 확산으로 시장 판도 바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화장품 업계가 벼랑 끝에 서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가 늘고,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대면 접촉을 해야 하는 화장품 업계와 가맹점주들은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이다.
화장품 업계에 위기감이 커지는 것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와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 따이궁(보따리상)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면세점 매출에 의존하는 화장품 기업들은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직후 롯데 공항면세점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가량 줄었고 시내면세점은 30%나 떨어졌다. 워커힐면세점도 전월대비 40% 가까이 급감했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명동의 화장품 로드숍들도 최대 70~80%까지 매출이 줄어든 바 있다.
최근 하나금융투자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면세점의 경우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내외 성장했지만, 2월 들어서는 -30%로 역신장하고 있다”며 “면세점 매출 감소 폭은 전년 대비 70% 이상까지 감소할 수 있고 3월엔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메르스 때와는 달리 중국의 현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각각 1800여개,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한령 해제 수혜를 기대했던 화장품 업계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며 소비심리까지 얼어붙었다. 화장품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이 급감했고, 봄 시즌을 맞아 준비한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중단하는 추세다.
국내 H&B(헬스앤뷰티) 업계 1위 올리브영은 당초 봄 정기 세일을 3월 초에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고객과 직원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잠정 연기했다.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6개월가량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도 발생 후 6개월간 업종 악화가 이어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회복 기간이 길었던 업종은 호텔·레저, 유통, 섬유·의복, 화장품 순이었다.
화장품 기업들은 오프라인 판매보다는 온라인 전환에 주력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화장품을 구매할 때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추세가 더욱더 굳혀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화장품 품목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184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3조5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었고, 연간 거래액은 12조원을 돌파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서 색조화장품이나 의류 같은 소비는 아무래도 크게 줄어든다"면서 "오프라인 매출 하락을 온라인에서 만회할 수는 있겠지만, 화장품 로드숍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모른척할 수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샤, ‘블랑비비 x 팔도 BB크림면 기획세트’ 출시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에서 팔도와 협업해 ‘블랑비비 x 팔도 BB크림면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미샤가 이달 초 출시한 ‘M 퍼펙트 블랑 비비’와 ‘블랑 퍼프’, M 퍼펙트 블랑 비비에서 영감을 얻은 ‘팔도 BB크림면’(4개입 3팩 12봉지) 등으로 구성됐다.
팔도 BB크림면은 팔도가 새롭게 내놓는 핑크 크림맛 비빔면이다. 기존 비빔면의 차가운 조리법에 토마토 크림 풍미를 추가해 부드러운 첫 맛과 끌리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M 퍼펙트 블랑 비비는 비비크림 특유의 쫀쫀한 제형과 파운데이션의 맑은 색감을 동시에 갖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출시와 동시에 대다수 품목이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유효영 에이블씨엔씨 마케팅 전무는 “이달 초 선보인 블랑 비비크림은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20~30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젊은 고객들과 더욱 친근하게 호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서히 저물던 화장품 로드숍…코로나로 침체 속도 빨라지나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직격탄을 맞았던 화장품 로드숍들의 전성시대가 저물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침체 속도는 더욱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들이 성장 한계에 부딪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로드숍 브랜드들은 해외 진출과 브랜드 재단장 등을 통해 장기 침체를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로드숍의 몰락 징조는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로드숍 잇츠스킨을 운영 중인 잇츠한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1% 급감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4.5% 줄었다.
대표적인 로드숍 브랜드 중 하나인 토니모리도 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다만 지난 2018년 영업손실이 5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적자 폭은 줄었다.
대기업 로드숍 브랜드들도 영업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니스프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5519억원, 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에뛰드의 매출은 1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185억원의 손실을 봤다.
2000년대 가성비를 앞세워 화장품 업계를 호령했던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들이 하락세를 걷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이 컸다. 사드 갈등으로 중국의 한국 화장품 규제가 강화되고 중국 단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중국 의존도가 컸던 화장품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화장품 오프라인 시장이 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H&B) 매장 위주로 바뀐 것도 뼈아팠다. 하나의 브랜드만 취급하는 로드숍들보다 다양한 브랜드들을 취급하는 H&B 매장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향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음에도 국내 고급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은 오히려 대폭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는 트렌드도 중저가 화장품 부진의 원인 중 하나다. 면세점과 중국시장에서 고가 라인의 화장품들이 선호되고 있어서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 올 상반기 실적 감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시진핑이 방한하고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등 잠시 분위기가 좋았었다"면서 "신종 코로나 때문에 로드숍 매장에 손님이 끊기고 중국 내 판매도 상황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로드숍 브랜드들은 해외시장에 진출하거나 브랜드 리뉴얼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로드숍 원조로 꼽히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12년 동안 미샤를 상징해온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새롭게 바꿔 달고, '뭉크' 매장을 선보이는 등 재단장에 한창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TR'(Time Revolution)을 론칭하기도 했다.
이니스프리는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제주 헤리티지를 체험하는 ‘제주하우스’를 리뉴얼 오픈했다. 에뛰드도 디즈니, 킷캣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는 등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금융硏 "신종 코로나 영향 2분기까지 지속…관광·뷰티업 등 타격 예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최소 2분기까지 지속되고, 우리 경제도 타격이 예상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여행과 숙박, 면세, 항공업을 중심으로 제조업에서의 산업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6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최소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초기대응 미흡과 춘절을 전후한 민족 대이동으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중국과의 높은 경제적·지리적 연결성으로 산업 전반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관광객 축소, 외출 자제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여행과 숙박. 면세, 항공, 화장품 산업 등에서의 영향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산업으로는 유통업을 지목했다. 확진자 방문에 의한 임시 휴업 등으로 매출 손실을 피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앞서 소매유통업 중 이마트 부천과 군산점, AK플라자 수원점, 현대아울렛 송도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은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매장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GS홈쇼핑은 사내 직원이 20번째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지난 6일부터 41시간 동안 서울 영등포구 본사 사옥을 폐쇄하고 홈쇼핑 방송도 모두 재방송으로 진행한 바 있다.
외국인 방문이 많은 면세점 또한 확진자 방문 매장이 임시 휴업했다. 신라면세점은 서울과 제주점,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일부터 임시 휴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전체적인 영업시간 단축까지 시행되고 있어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현대면세점, 신라아이파크 등은 일 2~3시간씩 영업시간을 줄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면세 산업의 전반에 구조조정이 일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전부터 중소 면세점을 중심으로 실적 악화와 폐업이 이어졌던 만큼, 부실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휴업 매장의 경우, 방역 이후 재개장을 하더라도 전염 우려로 인해 소비자 방문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문태 수석연구원은 “점포당 매출액이 크고 해외 입·출국객 변화에 민감한 면세점의 타격이 클 것”이라며 “최근 면세점 고성장이 외국인 매출 급증에 따른 것임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항공업에서의 타격도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노선의 운항 중단과 감편으로 인한 직접적인 매출 감소를 비롯해 여행 자제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 항공사의 중국 노선 운항 중단 및 감편이 확대되고 있다. 총 94개의 노선 중 58개 노선은 운항 중단, 25개 노선은 감편됐다.
국내 항공업의 전체 국제선 노선(여객 수) 중 중국 노선의 비중은 지난해 1~11월 누적 기준 약 20.4%다. 중국 노선 매출 비중에 따라 항공사별 영향은 차이가 있지만, 사태 장기화 시 업계의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주요 항공사별 중국 노선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대한항공 13%, 아시아나항공 19%, 제주항공 15%, 진에어 9%, 티웨이항공 4%로 제시됐다.
연구소는 "단기적 수요 충격 및 저비용항공사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에 피인수되고, 제주항공이 무급휴가를 실시하는 등 업계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업계 구조조정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호텔업 역시 외국인 숙박객의 급감과 함께 '호캉스' 족으로 대표되는 내국인 숙박객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객실 매출과 중국인 숙박 비중이 높은 3성급 호텔의 타격이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5성급 호텔의 경우 부대시설 매출 감소 충격이 더 클 것으로 분석했다.
성장성이 높은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온 화장품 업체도 긴장 상태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기업의 중국 법인 판매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10%다.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의 중국법인 매출 기여도는 코스맥스 33.8%, 아모레퍼시픽 32.2%, LG생활건강 11.5%, 에이블씨앤씨 9.8%, 잇츠한불 9.0%, 코스메카코리아 8.7%, 한국콜마 4.8%로 제시됐다. 이 중 아모레퍼시픽과 LG 생활건강은 중국 내 각각 1800여개, 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우한시 화장품 매출 비중은 크지 않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중국, 상해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매장 영업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미 우한과 주요 도시의 일부 국내 화장품 매장의 영업이 중단된 상황이다.
또 면세점 채널과 로드샵 매장의 판매에도 충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전체 매출 중 면세점 판매 비중이 30~40%에 달하고 있어 이번 사태로 인한 매출 감소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의 경우 중국 생산 공장이 휴무에 들어가면서 부품수급 차질로 국내 공장이 휴업에 들어간 자동차 산업을 제외하면 아직 직접적인 충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연구소는 진단했다.
자동차 산업도 중국 내 공장 가동 재개 움직임과 완성차 재고로 인해 공장 휴업의 실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사태가 지속하면 부품·소재 조달과 물류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중국의 수입수요도 위축될 수 있어 전자기기, 기계, 화학 등 주요 제조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혜영 연구위원은 "중국발 충격이 장기화할 때를 대비해 기업들은 부품·소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 수입선 확보, 수출 다변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페이스샵,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케어 ‘마스크림 텐션 시트’ 리뉴얼 출시

LG생활건강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기존 시트형 마스크 ‘마스크림’을 리뉴얼한 ‘마스크림 텐션 시트’를 출시했다.
더페이스샵이 새롭게 선보인 ‘마스크림 텐션 시트’는 기존 마스크림과 비교해 하관 부분의 페이스 라인을 쫀쫀하게 당겨서 올려주는 극세사 텐션 시트가 적용됐고, 전 라인에 주름개선 기능성을 추가해 한층 더 강력한 안티에이징 케어가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텐션 시트는 기존 시트보다 턱 아래인 하관 부분을 넓게 제작해 늘어진 턱 밑 부분까지 최대한 감싸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톰한 시트에 맞춰 유효 성분을 담고 있는 크림 용량도 기존 30ml에서 40ml로 증량했다.
4종으로 구성된 미백, 수분, 탄력, 보습 전 라인의 효능 성분에 주름개선 기능성이 추가되어 안티에이징은 물론 다양한 피부 고민까지 케어할 수 있다.
더페이스샵 담당자는 “마스크림은 이름 그대로 크림 한 통을 모두 바른 듯한 풍부한 영양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었다”며 “텐션 시트를 적용해 피부톤과 결뿐만 아니라 탄력케어까지 가능해지면서 복합적인 안티에이징 케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크림 텐션 시트는 전국 더페이스샵 및 네이처컬렉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늘날씨] 전국 30도 무더위...경상내륙 소나기

2020.07.04 10:29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토요일인 4일은 전국이 무덥고 영남 지역은 저녁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대전 27도로 중부 지역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고 남부 지역인 대구와 광주는 25도로 어제보다 3~4도 높아지겠다.
수도권과 충남, 호남 지역은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익스플로러 시승 신청하기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먼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가 0.5~2m,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m의 높이로 일겠다.
제주 남부 먼 바다는 오전까지 강풍으로 인해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돼 항해 및 조업 선박은 해양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일요일인 내일은 흐린 날씨를 보이며 오늘과 마찬가지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다.

‘레트로부터 모던 스타일까지’ 유통가 ‘새 옷 입기’ 열풍

2020.07.04 07:00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유통업계에 패키지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패키지를 선보이기도 하고, 환경 규제에 맞춰 패키지에 변화를 주기도 하며,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스타일부터 세련되고 역동적인 모던 스타일의 디자인까지.
기업들은 패키지를 통해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기업 가치까지 담아내고 있다. 이렇듯 패키지를 리뉴얼하는 이유는 가지각색이지만 기업들은 브랜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패키지 리뉴얼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제품 가치를 한층 끌어올림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JTI 코리아 메비우스,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브랜드 철학 담은 ‘모던 패키지’JTI코리아는 프리미엄 담배 브랜드 ‘메비우스(MEVIUS)’의 디자인을 최근에 전면 변경했다.
메비우스의 상징인 푸른색 계열은 유지하면서, 최고의 제품을 선사하기 위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JTI 브랜드 철학을 담기 위해 역동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새로운 패키지는 ‘메비우스 오리지널’, ‘메비우스 스카이블루 하드 팩·소프트 팩’, ‘메비우스 윈드 블루’ 총 4종에 메비우스의 상징적인 블루톤을 적용하여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었으며, 각 제품 이미지에 맞게 메비우스 오리지널은 진한 파란색, 메비우스 스카이블루는 진한 하늘색, 메비우스 윈드 블루는 옅은 하늘색으로 표현했다.
동아오츠카 오란씨, 복고 트렌드 반영한 '레트로 패키지'동아오츠카 오란씨는 최근 레트로 감성을 입은 리뉴얼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란씨는 지난해 한정 판매로 뉴트로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을 때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켜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
패키지 디자인은 오란씨의 헤리티지(Heritage)를 살려 40년 전 사용된 타이포그래피와 오렌지 심볼, 별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선보이고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친환경 정책에 발맞춘 '투명 패키지'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부터 칠성사이다 페트병 전 제품을 초록색에서 재활용이 쉬운 무색 페트병으로 변경했다. 페트 용기 교체는 1984년 1.5L 제품이 출시된 이후 35년 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맑고 깨끗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진행됐다.
새 단장한 칠성사이다는 기존 초록색 라벨 이미지는 그대로 살리고 뚜껑은 기존 흰색에서 초록색으로 변경해 일관된 상징색을 통한 맑고 깨끗한 제품 속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이후에도 롯데칠성음료는 소재 기업 'SKC'와 함께 지난 4월 국내 최초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 라벨 '에코 라벨(Eco Label)'을 도입한 음료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 맞게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패키지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F&B, 글로벌 팝아트 작가 마이크 카롤로스와 협업한 '동원참치 아트캔'동원F&B는 동원참치에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담은 ‘동원참치 아트캔’ 을 출시했다. ‘동원참치 아트캔’은 글로벌 팝아트 작가 마이크 카롤로스가 그린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동원참치 패키지에 디자인한 것이다.
'동원참치 아트캔'은 올해 설에 한정판으로 판매했던 ‘아트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의 구성품으로, 당시 한정판 선물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동원F&B는 마이크 카롤로스가 그린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등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 10종이 각각 담긴 ‘동원참치 아트캔’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동원참치의 이미지를 담았다.

“수분 보충에 건강·다이어트는 ‘덤’”…‘일석삼조’ 수분 음료 주목

2020.07.04 06:00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분 보충 음료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 끊임없이 대두되면서 물보다 맛있게 마시며 체내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음료 제품에 구매의 손길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업체에서는 갈증 해소와 수분을 보충해주는 음료의 기본적 역할은 물론 건강, 다이어트 등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성수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웰빙식품 ‘검정보리’로 만든 체내 열·갈증 해소 차음료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로 기능 성분이 풍부한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음료 ‘블랙보리’를 판매하고 있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누구나 물 대용으로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보리는 한의학에서 꼽는 대표적인 찬 성질의 곡물로 체내 열 해소와 갈증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보리의 영양학적 우수성이 강조되면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블랙보리의 주 원료로 활용된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정도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의 인기에 힘입어 힘입어 여름철 보다 가볍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블랙보리 라이트’를 선보였다. ‘블랙보리 라이트’는 호흡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맥문동을 추가해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속 건강한 수분 섭취를 돕는 물 대용차로 호응을 얻고 있다.
◇수분과 이온 가볍게 보충할 수 있는 저칼로리 이온음료
웅진식품은 최근 수분과 이온을 가볍게 보충할 수 있는 이온음료 ‘이온더핏’을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제품은 이온음료의 시원한 맛을 강화하고 기존의 푸르티한 상큼함과 깔끔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운동 전후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수분보충 음료로 음용할 수 있다.
특히 100mL당 8kcal로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으며, 기존의 제품 패키지 디자인 또한 트렌디하게 리뉴얼해 이온더핏만의 특징을 시원하게 살렸다. 또 하루 수분 섭취량 음용이 가능한 1L 용량의 페트 제품도 새롭게 선보여 라인업을 강화했다.
◇당 빼고 향 담은 0칼로리 아로마워터
해태htb는 지난 4월 ‘무설탕·제로(0) 칼로리’의 향기로운 수분 음료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를 선보였다.
먹는 샘물에 과일과 허브를 우려내 색다른 향을 즐길 수 있는 ‘니어워터’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수분을 보충해주면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물과 가장 가까운 음료로 기획됐다.
아로마워터는 당 성분을 넣지 않고 천연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마시면서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깔끔하고 상큼한 패키지는 시각적으로도 향기로운 수분감을 제공한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레몬 향과 허브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머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가득한 ‘피치’ 두 가지로 구성됐다.
◇‘톡’ 쏘는 청량감과 상큼함 느낄 수 있는 수박주스
신세계푸드는 베트남 인기 탄산음료인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수박 원액 55%에 탄산수와 레몬주스를 첨가해 ‘톡’ 쏘는 청량감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설탕을 비롯한 합성향료나 색소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마그네슘과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돼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한 건강 음료로 제격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호텔,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등극

2020.07.03 21:41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롯데호텔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0 한국서비스대상’에서 호텔업계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대상은 CEO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장기 전략, 복지, 경영 성과 등에 관한 과학적 평가 지표를 적용한 서비스 경영 평가 제도다.
특히 명예의 전당은 5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해야 후보에 오를 수 있고, 78개 평가항목에 대한 전문위원의 엄격한 현장 심사와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롯데호텔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호텔 부문 종합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호텔 기업의 입지를 증명했다.
이번 한국서비스대상에서 롯데호텔은 CS(Customer Service) 혁신 체계 구축, 글로벌 경영 관리 시스템 구축과 인재 육성 체계 확립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만족 문화 확산을 위한 CS혁신 활동의 일환으로 고객 접점 부서원 중 300명을 ‘CS Mate’로 지정해 호텔 별 서비스 품질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CS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VOC 시스템을 전면 리뉴얼 한 ‘LCSI(LOTTE Hotel CS Index)’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한층 더 진보된 고객 만족 경영을 실천한다. 호텔 평점과 고객의 피드백 등을 수치화하여 효과적으로 CS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또한 매출, 인사, 멤버십 등의 경영 데이터에 대한 통합 분석을 제공하는 IT 경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경영진 육성을 위한 ‘예비 총지배인 양성 과정’, ‘주재원 양성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으로 직원과 조직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진행된 2020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한국서비스대상의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Changer)’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홈플러스 “역대 최고 파업 반대율에도 파업하는 노조에 유감”

2020.07.03 21:37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오는 4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홈플러스가 유감을 표했다.
홈플러스는 3일 입장자료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자 노력했지만 홈플러스 민주노조연대의 일방적인 쟁의행위 돌입 결정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노조의 파업으로 직원들의 안정적 업무수행, 정부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한창인 이 시점에 고객의 쇼핑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며 “노조 측이 집회를 예고한 이번 주말은 동행세일 기간 총 3회의 주말 중 유일하게 의무휴업일이 없는 주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홈플러스 노조는 쟁의행위에 찬반투표 결과, 79.8%의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찬성률은 노조 설립 이래 역대 최저치”라며 “역으로 말하면 20% 이상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상급단체인 민주노총도 서울시의 집회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예정된 집회를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위기와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속히 대화 테이블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내일날씨] 전국 무더위 예상…낮 최고기온 23∼30도

2020.07.03 17:52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토요일인 4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난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내륙을 중심으로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한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0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25도 등이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0m 수준이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2m, 남해 1∼2m 높이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경상도는 18시부터 21시 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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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연재·누적 조회수 79억건…웹툰 '마음의 소리', 문 닫는다

총 누적 조회수 70억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네이버웹툰 '마음의 소리(글/그림 조석)'가 완결한다.
네이버웹툰은 화요웹툰 '마음의 소리'가 1229화를 끝으로 14년간 이어온 연재를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웹툰과 대한민국 웹툰 시장 대표 작품 중 하나인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는 지난 2006년 9월 8일 '마음의 소리 <진실>' 1화를 시작으로 올해 연재 14년째를 맞이한 개그 웹툰이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한 가족의 코믹한 일상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렸으며, 조석 작가와 가족들의 일상을 기반으로 한 창작 개그를 통해 독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해 왔다.
‘마음의 소리’는 기승전결이 뚜렷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로 연재 초반부터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일상생활과 조화를 이루는 코믹 에피소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패러디, 매력만점 개성 강한 캐릭터의 등장 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마음의 소리’는 대한민국 웹툰 시장에서 어떤 작품도 기록하지 못했던 성과를 남겨왔다. 연재를 마무리 하는 6월 30일 기준 총 5045일 동안 최장수 연재 웹툰으로 대한민국 웹툰 독자들에게 총 1229화에 달하는 스토리를 전했으며, 최장기간 무휴재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흔한 지각 한번이 없었던 작품으로, 작품 자체의 재미와 더불어 '성실한 연재' 자체가 트레이드 마크가 되기도 했다.
‘마음의 소리’는 총 누적 조회수 70억 건, 누적 댓글 수 1500만건을 기록하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웹툰 시장에서 꾸준한 높은 인기를 이어왔다.
지난 6월 17일 조석 작가의 소셜 채널을 통해 완결 소식이 알려지자 독자들은 “아직 끝나면 안돼요”, “오랜 시간 수고 많았어요”, “‘마음의 소리’를 연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댓글을 통해 아쉬움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06년 9월 연재를 시작한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의 완결을 맞이해 마지막화가 공개되는 29일 밤 11시 동료 작가들의 축전과 굿바이 영상이 포함된 이벤트 페이지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14년간 연재 된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을 볼 수 있는 ‘다시 보는 레전드 모음’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조석 작가에게 감사 및 축하의 댓글을 남기고 싶은 독자들은 '마음의 소리' 마지막화 감상 후 댓글에 남길 수 있다.
마지막 ‘마음의 소리’ 작업을 끝낸 조석 작가는 “다 그렸다는 마음으로 '마음의 소리'를 마칠 수 있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은퇴가 아니니까 이 마음을 갖고 다른 웹툰도 열심히 그리고 싶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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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스타 목회자 성추문 파헤친다

12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한 목회자의 성추문 의혹을 추적 보도한다.
9년 전, 충격적인 기자회견이 있었다.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38명의 교인이 한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부흥강사로 이름을 떨친 전준구 목사였다. 대전 ㄱ감리교회의 담임목사였던 전 목사는 교인 수 600명 남짓이었던 교회를 1200명 이상으로 부흥시킨 교회의 성공 주역으로 '스타 목회자'였다.
PD수첩은 수소문 끝에 ㄱ감리교회를 다녔다는 김민지 씨(가명)를 만날 수 있었다. 민지 씨는 전준구 목사가 타 지역으로 부흥 행사를 갔던 날 처음 성폭행을 당했다. 신뢰하고 따르던 목사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민지 씨에게 전 목사는 하나님의 허락이 있었다는 황당한 말까지 늘어놓았다.
교회에서 전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한 청년은 민지 씨뿐만이 아니었다. 민지 씨가 수소문해서 찾아낸 피해자만 9명이었다. 민지 씨와 피해자들은 용기를 내어 교단에 전 목사를 고소했다.
하지만 기소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감리교단법에서 목사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으로 '부적절한 성관계나 간음'이 명시되어 있지만 '성추행'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다른 목사들이 나서 재심사 요청을 했으나 결국 무죄로 판결이 내려졌다.
2009년, 전준구 목사는 서울시 방배동의 로고스교회로 옮겨 목회를 활발히 이어갔다. 성범죄 의혹에도 승승장구했다. 2018년에는 감리교단의 13개 연회의 고위직인 서울남연회 감독으로 당선됐다.
교단 내 여성단체 등에서 전 목사의 자질을 두고 항의가 빗발쳐 감독직을 사임했지만 성 추문 의혹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 주장했다. 로고스교회의 장로회장은 "교회의 4500명 성도들과 장로들은 목사님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전 목사를 옹호했다.
그런데 PD수첩은 불과 2년 전에도 전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있다는 증언을 확보할 수 있었다. 심지어 1995년 LA에서 전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당시 미성년자 피해자도 나타났다. 전준구 목사의 성 추문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지만 로고스교회 장로들은 1년 뒤 전 목사가 교회를 떠나는 것을 조건으로 이 문제를 덮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취재 결과 2017년 교회에서 퇴직도 하기 전에 거액의 퇴직금을 미리 받아 강남 재건축 주택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소 1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전 목사의 성 추문에서 고통은 오롯이 피해자의 몫이었다.
PD수첩의 인터뷰 요청에 전준구 목사는 수년 동안 이어진 고소·고발에도 단 한 번도 법적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없으며 피해자들이 본인을 음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준구 목사는 수십 명에 달하는 교인들을 성폭행하고도 명예로운 은퇴를 앞두고 있다. PD수첩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여행/레저

“아니 이걸 왜 줘?” 이색적인 콜라보, 후와골프 2더즌 구매하면 펫샴푸 증정!

바야흐로 골퍼들이 기다려 온 골프의 계절이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필드로 향하는 골퍼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부킹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 골프장이 풀부킹 상태라서 솔직히 코로나영향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많아지고 있는 지금, 골프볼 전문 브랜드 HOOWA 후와 골프볼에서는 5월부터 홈페이지 공식 채널(www.hoowagolf.com)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SNS 계정(hoowagolf)을 통해 후와 골프볼 구매시 프리미엄 동물샴푸 OMUOMU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HOOWA 후와골프볼 마케팅팀은 "주요 골프 인구로 자리잡고 있는 2030 젊은 골퍼들은 고리타분한 기존 골프볼을 벗어나 나를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스타일리쉬 HOOWA 후와 골프볼을 더 좋은 조건에 제공함과 동시에, 이제는 트렌드를 넘어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수많은 골퍼들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제공하고자 ‘프리미엄 동물샴푸 OMUOMU 증정 특별 이벤트’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HOOWA 후와 골프볼은 “2030 젊은 골퍼들의 SNS계정을 살펴보면 골프와 관련된 사진과 댓글은 물론,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습을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골퍼들의 트랜드를 적극 반영하여 HOOWA 후와 골프볼은 골프공 구매 고객에게 프리미엄 동물샴푸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과 색다른 인상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HOOWA 후와 골프볼에서 제공하는 OMUOMU(오무오무) 프리미엄 동물샴푸는 강아지, 고양이에게 유해한 5가지 성분을 철저히 제거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소비자가 39,500원 상당의 고가 제품이다. 이번 특별 이벤트는 골프 성수기 동안 진행되며 제품 물량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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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히든캐스트] 이효진 “마냥 행복했던 무대, 지금은 감사함 느껴”

2013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데뷔한 배우 이효진은 이후 2016년과 2017년 로레인 역으로, 2018년과 올해 애니 역으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극중 당당하고 ‘걸크러쉬’한 매력을 보여주고, 실제 모습도 그와 닮았다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다.
그가 연기를 처음 시작한 것도 성격 때문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고 싶어 들어간 연극부에서 우연히 본 뮤지컬 공연이 그의 꿈을 이끌었다. 막연하게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치지 않고, 차근히 준비한 끝에 꿈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첫 무대이자 현재까지 참여하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그래서 이효진에게 매우 특별한 작품이다.
- ‘브로드웨이 42번가’와 인연이 깊네요.
맞아요. 많은 시즌 참여했고, 가장 많이 땀 흘린 작품이라서 애착이 갑니다. 또 백스테이지 뮤지컬이잖아요. 우리 배우들 이야기라서 그런지 애착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 이번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 바랍니다.
애니 역할을 맡았어요. 경험이 많고 잔뼈 굵은 앙상블이죠. 도로시의 부상으로 공연을 올리지 못할 위기에 처했을 때, 페기를 도로시를 대신할 여주인공으로 추천해요. 페기의 든든한 친구이자 앙상블을 대표하는 역할입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산증인이라 할 만큼, 지난 몇 년간 작품에 참여해왔습니다. 그 배경도 궁금합니다.
저는 탭댄스를 참 좋아해요. 발레나 다른 춤에는 소질이 크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탭댄스 만큼은 달랐어요. 처음 탭슈즈를 신고 ‘셔플 스텝’을 배우던 날 부터 재미있고 신이 났죠. 그래서인지 오디션 현장에서 어떤 탭 동작을 시켜도 자신이 있었어요. 재미있었고요. 그야말로 즐기면서 오디션을 봤죠.
- 이전에 맡았던 역할과 이번에 맡은 역할의 차이점, 그리고 처음 작품에 참여할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로레인 역할로 16, 17 두 시즌을 참여했어요. 페기, 애니와 가까운 친구들 중 한 명이죠. 로레인을 맡았을 때는 좀 많이 가볍게 까부는 연기를 했어요. 대사가 많진 않았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아주 쿨하고 재미있는 캐릭터였거든요. 18년도와 지금 맡고 있는 애니라는 캐릭터는 핫하고 멋진 여자캐릭터에요. 극중에서 중요한 대사들도 참 많이 해요. 도로시를 대신할 여주인공으로 페기를 추천하기도 하고, 앙상블들을 대표하는 가슴 찡한 대사도 하죠. 로레인을 할 때보다 좀 더 속이 깊은 ‘멋진 언니’ ‘걸크러쉬 언니’처럼 보이고 싶었어요. 처음 작품을 참여 할 때는 무대 위에 있는 게 그저 행복하고 신났어요. 그런데 지금은 무대에 있는 게 한없이 감사합니다.
- 작품 속 캐릭터와 실제로 닮은 점이 있나요?
실제로도 걸크러쉬적인 모습이 있는 것 같아요. 강자에게 강하려하고, 약자에게 약하려고 하죠. 하지만 애니처럼 속이 깊고 따뜻하답니다(웃음).
- 막바지 연습에 한창일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두고 연습에 임하고 있나요.
지금은 체력관리에 힘쓰고 있어요. 영양제도 챙겨먹고, 몸도 더 많이 풀어주고, 정말 쉼 없이 열심히 달려왔거든요. 피, 땀, 눈물 다 흘리며 모두들 전우가 되어 막바지 연습에 임하고 있습니다.
-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앙상블이 주인공입니다. 배우로서 느끼는 감정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극 중에서 앙상블인 페기가 여주인공이 되죠. 연습실 첫날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인 자리에서 인사할 때 제가 말했어요. “여기 있는 수 십 명의 ‘페기들’과 열심히 하겠다”고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 모두가 페기라고! 수많은 ‘먼지’들이 한데 모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 작품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특별히 기억에 남는 대사, 또는 장면이 있나요?
‘Go into your dance’ 장면이 가장 신나고 재밌어요. 그 씬에서 오디션에 떨어져 풀이 죽은 페기에게 메기가 하는 대사가 있어요. “이번엔 아니지만 다음번엔 함께하게 될 거야. 넌 반짝반짝 빛이 나거든”이라는 대사요. 그 대사가 참 위로가 돼요.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공연계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작품 속 배경도 미국의 대공황으로 지금과 비슷한 것 같아요. 공연에 임하는 느낌도 이전과는 다를 거 같습니다.
극중에 “100명의 사람들, 100명의 일자리가 오늘 네가 어떻게 하는 지에 달려있어”라는 대사가 있어요.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 공연을 올리게 된 만큼 정말 절실하게 와 닿는 대사였어요.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어느 때 보다 간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작은 것도 조심하며 치열하게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극중 대사들이 지금의 우리 상황과 맞닿는 부분이 많아서 이전보다 더 절실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현 공연계에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길 바랄까요?
공연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줬으면 좋겠어요. 다들 힘든 시기이잖아요.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대사와 가사 속에서 느끼며 공연하고 있어요. 백스테이지 뮤지컬이다 보니 공연계에 있는 분들이 참 많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대공황이라는 상황도 지금 상황과 비슷하고요. 그래서인지 가사나 대사들이 하나하나 가슴에 와 닿고 희망을 줘요.
- 혹시 슬럼프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나요?
‘9번 떨어지고 1번 붙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봐요. 근데 정말 계속 떨어지니까 힘들더라고요. 슬럼프가 왔었죠. 요가를 하면서 극복한 거 같아요. 요가수련을 하면서 제 몸 상태, 마음의 상태를 계속 바라봤어요. 이제는 몸과 마음에 좋은 에너지를 채우면서 조급해 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된 거 같아요.
- 향후 결정된 작품이나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있나요?
결정된 작품은 아직 없어요. 또 오디션장으로 나가야겠죠! 우선, ‘시카고’ 오디션을 보려고 합니다.
-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볼까요? 배우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듣고 싶습니다.
10년 후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는 순간이에요. 소소한 일상일 수 있지만 그만큼 행복한 순간도 없는 것 같아요. 그 중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은 가족이니까. 그때쯤이면 저도 제 가정을 이루고 싶어요. 또 요가를 하며 건강한 삶을 살고 무대 위에서 좋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가 되어있었으면 좋겠어요. 무대 위에서 뿐만 아니라 삶 자체를 통해서도 좋은 영향을 주는 배우,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박정선

2013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데뷔한 배우 이효진은 이후 2016년과 2017년 로레인 역으로, 2018년과 올해 애니 역으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극중 당당하고 ‘걸크러쉬’한 매력을 보여주고, 실제 모습도 그와 닮았다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다.그가 연기를 처음 시작한 것도 성격 때문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고 싶어 들어간 연극부에서 우연히 본 뮤지컬 공연이 그의 꿈을 이끌었다. 막연하게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치지 않고, 차근히 준비한 끝에 꿈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첫 …

[큐레이터 픽] 자유와 치유의 세계 ‘내면의 바다’, 그 입구를 찾아주는 작가 원영수

구조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반복되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점이 많다. 저마다 치유 방법을 모색하지만 완벽하게 치유하기란 어렵다.
영원은 아니라도 잠시 자유를 느끼고 치유의 시작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바로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다. 같은 맥락에서 작가 원영수는 미술이라는 조형적 수단을 통해 지친 현대인의 내면을 잠시나마 치유하고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위로를 건넨다.
그의 작품 속에는 작가가 마음에 품었던 욕구와 욕망, 그리고 희망, 소멸의 상처, 그 치유와 흔적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깊은 어둠과 푸른 고요가 공존하는 우리의 마음을 ‘내면의 바다’라고 부른다. 내면의 바다에서 자유로이 유영하며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순간, 우리는 자유와 치유를 경험한다.
원영수 작가는 또한, 망의 형태를 파괴하는 과정을 통해 일종의 유희로서 ‘자유의 힘’을 소환해낸다. 놀이를 통해 자유를 지속시켜낼 것을 우리에게 권한다. 무위로 주어지는 자유는 그 자체로도 하나의 구속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표현, 자유와 치유 사이의 ‘균형’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그림 ‘The inner sea’를 보면 원영수 작가의 이러한 지점들이 명료히 드러난다. 현대인의 내면세계를 바다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데, 외부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바다의 모양새는 우리의 우울함과 행복 사이의 기복을 보여준다. 캔버스 중앙부에서 자유로이 움직이는 물방울은 욕망의 표현이자 쉼에 대한 갈망의 상징이다. 망의 형태를 파괴하는 작업에서는 현대인의 마음에서 솟아나는 자유의 힘, 치유의 과정이 느껴진다.
원영수 작가는 숙련된 에어브러쉬 기법을 통해 바람의 세기와 캔버스의 기울기를 조절, 배경표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표현했다. ‘내면의 바다’, 그 속을 자유로이 유영하는 잉어에는 욕망, 자유, 갈증 해소 등 다양한 경험을 즐기고 있는 현대인이 투영돼 있다.
작가는 “삶을 벗어난 일상탈출이 오래되면 그 또한 현실세계일 것이고, 조직(망)에서 영원히 도피한다는 것은 그 또한 또 다른 조직에서의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덧없는 탈출을 꿈꾸기보다 차분히 예술을 통해 자유와 치유를 경험하고, 다시금 우리의 삶을 살아갈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를 권하고 있다.

“인생은 연속성과 순환성을 반복하는 피드백”이라는 작가의 철학적 깨달음에 비춰 보면, 결국 원영수 작가에게 있어 그림이란 우리에게 전하는 선물이다. 작품에 대한 공감을 통해 관람자들이 스스로 ‘내면의 바다’로 들어가 조금이나마 정신적 치유를 얻기를 바라는 ‘선한 의도’를 느낄 수 있다.
원영수 작가/ 홍익대학원 서양화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서 ‘2020 힘내라 대한민국, 미술로 하나되다’(한국미술관) 전시를 비롯해 국내외 70회 이상의 개인전, 단체전, 초대전에 참여했다. 2019년 ‘앙데팡당 한국전 올해의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갤러리K 제휴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글 / 최영지 갤러리K 큐레이터 c6130@naver.com

데스크

구조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반복되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점이 많다. 저마다 치유 방법을 모색하지만 완벽하게 치유하기란 어렵다.영원은 아니라도 잠시 자유를 느끼고 치유의 시작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바로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다. 같은 맥락에서 작가 원영수는 미술이라는 조형적 수단을 통해 지친 현대인의 내면을 잠시나마 치유하고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위로를 건넨다.그의 작품 속에는 작가가 마음에 품었던 욕구와 욕망, 그리고 희망, 소멸의 상처, 그 치유와 흔적 등이…

'캣츠' 들어오지만…코로나19 시기에 ‘내한공연’갖는 의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공연계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콘서트는 물론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최근 들어 ‘거리두기 좌석제’를 통해 공연을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하늘 길이 막히면서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이미 입국해 진행 중이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제외한 내한공연은 사실상 전멸 수준이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9월 27일 런던 허 마제스티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브로드웨이, 에스트엔드, 일본, 아시아 및 유럽 투어 무대 등 총 4~5개 무대가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왔지만, 지금은 한국을 제외하고 장기 휴업 상태다. 그만큼 한국에서의 공연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오페라의 유령’이 유일하게 공연되고 있다는 것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가장 잘 대처한 국가로 세계 곳곳에서 주목을 받는 상징적 사례가 됐다. 실제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구상에서 무대에 오른 거의 유일한 대형 쇼”라며 “한국이 코로나19 감염자를 추적하고 지역 감염 사례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했기 때문에 공연을 재개할 수 있었다”고 한국의 방역 체계를 높이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오페라의 유령’ 국내 제작사인 에스앤코는 또 하나의 내한공연 ‘캣츠’ 개막 소식을 전했다. 40주년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진행되는 ‘캣츠’는 오는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특히 이번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아시아 초연 프로덕션 그대로 찾아온다. 오리지널 안무가 고(故) 질리언 린과 함께 전 세계 ‘캣츠’ 무대를 맡아온 협력연출 크리시 카트라이트가 지난 시즌에 이어 40주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맡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콘서트 등이 대부분 취소와 연기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한공연이 진행되는 것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더구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관련은 160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국내)발생은 44명, 해외유입은 1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해외 연출진이 입국하는 것에 우려를 드러낸 것이다.
‘오페라의 유령’ 측도 이런 우려를 모르는 건 아니다. 때문에 더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캣츠’ 제작을 위해 이달 중 40여명의 해외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국내에 들어와 자가 격리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를 따른 뒤 본격적인 공연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8일 서울 마지막 공연이 끝난 뒤에 지역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 3월 31일 ‘오페라의 유령’ 앙상블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주간 공연을 중단하는 등 거센 후폭풍에 휩싸이기도 했던 터가 걱정은 더 깊어졌다. 하지만 ‘오페라의 유령’ 측은 이를 통해 공연계가 코로나19에 잘 대처해왔다는 점을 입증하는 ‘반전’을 이뤄냈다. 공연 과정에서 배우와 관객들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배우 및 스태프의 동선도 분리 운영하면서 우려했던 집단 감염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2명 역시 공연장 내 감염은 아니었다. 이런 기세를 이어 에스앤코는 이번 ‘캣츠’ 내한 공연까지 성사시킨 셈이다.

박정선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9월 9일 개막

호반그룹의 남도문화재단, ‘2020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 개최

호반건설 그룹의 남도문화재단은 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2020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주봉 남도문화재단 이사장, 김미진 심사위원장(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 수상 작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한 가운데 간소화했다.
‘2020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1개월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았다.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 해 대비 약 73% 증가한 615명이나 응모해 경쟁이 치열했다.
심사를 맡은 김미진 심사위원장(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은 “올해는 출품작의 주제에 걸맞은 재료와 기법으로 완성도를 높였는지를 중요하게 봤는데, 기량이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접수돼 심사 과정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어려웠다”며 “수상한 작가들이 자신만의 장르와 표현방법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오흥배 작가가 수상했는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개인전이 지원된다. 우수상에는 권선영 작가, 선정 작가상에는 김 윤, 김춘재, 엄재형, 이상섭, 조혜진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상금 1000만원, 선정 작가상 각 300만원 등 총 45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대상 수상자인 오흥배 작가는 “이번 공모전에서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아직 배울 것이 많은데 더욱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며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자들의 출품작과 작품은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오늘이 내일에게_위로하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전시된다.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오는 6일부터 남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도 진행된다.
남도문화재단 관계자는 “매년 응모하는 작가들이 늘고 있고, 올해도 청년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창작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모전 준비와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원나래

대상 오흥배, 우수상 권선영, 선정 작가 5명 등 수상…총 상금 4500만원과 전시 기회 제공

“생생한 항공역사 기록”…‘국립항공박물관’ 5일 개관

국토교통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설립된 국립항공박물관이 건립계획 수립 후 6년간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5일 개관한다.
국토부는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3일 열리는 개관행사에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 진성준 국회의원,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및 항공업계 종사자, 일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국립항공박물관의 건립을 축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특히 항공독립운동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항공 역사를 기념하며 유족 및 기념사업회가 참여한 가운데 항공독립운동가(노백린, 오림하, 이용선, 이초, 한장호, 이용근, 장병호) 동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강국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산업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크게 ‘항공역사(과거)’, ‘항공산업(현재)’, 항공생활(미래)’로 나누어 전시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항공박물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대표 전시물은 안창남 선생의 ‘금강호’이다. 금강호는 우리나라의 하늘을 최초로 날았던 조선인 안창남 선생이 몰았던 비행기로 복엽기(뉴포르-17, Nieuport-17형)에 안창남 선생이 직접 한반도 그림 및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붙였다.
일제 강점기였던 1922년 안창남 선생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비행을 했을 때 이 비행기에 탑승하였으며, 당시 여의도와 창덕궁 상공을 자유롭게 비행하던 모습은 조국을 빼앗긴 조선인들에게 민족적 자부심과 긍지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하나의 중요 전시물인 ‘스탠더드(Standard) J-1’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에서 훈련기로 사용하였던 2인승 복엽기이다.이외에도 국내기술로 만든 최초의 민항기인 ‘KC-100 나라온’, 국산 초음속 훈련기를 개조하여 공군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에서 곡예비행에 활용하는 ‘T-50B 골든이글‘ 등 다양한 실물 비행기를 전시하고 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기념일, 행사 등을 계기로 특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첫 특별전 주제는 대한민국 항공의 살아있는 역사인 ‘김포공항’이다.
김포공항은 일제 강점기 군사용 활주로로 시작해 한국전쟁 시에는 영공 수호의 최전선이었으며, 전쟁 이후 우리나라 대표 민간공항으로서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전까지 대한민국을 드나드는 관문이었다.
2층과 3층에 위치한 5개의 체험교육실에는 B-747 조종시뮬레이션 등 차별화된 최첨단 항공 관련 시설을 설치, 수준 높은 체험형 항공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험교육시설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으로 진행(일부 유료)된다. 다만 어린이 전시연계 현장활동,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해 주는 사람) 해설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유튜브 등 온라인 및 소규모로 제공된다.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은 “국립항공박물관이 우리의 항공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와 전시·교육을 활성화하여 어린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토리텔링 방식의 항공문화유산 전시물, 디지털·가상현실 기반 체험공간 등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우리 항공문화 콘텐츠로 기존 박물관과 차별화한 만큼, 세계적인 항공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자주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정

항공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연구, 전시·교육공간으로 육성

[홍소민의 슬기로운 예술소비] 미술시장, 변하는 시대에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

예술이 좋아서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찾는 이들을 우리는 ‘미술애호가’ 라고 칭한다. 이들에 의해 미술을 사고파는 일련의 행위들이 일어나는 곳이 ‘미술시장’(Art Market)이다. 적극적 미술애호가가 아닌 ‘예술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의 사람들은 이 ‘미술시장’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 하며, 어떠한 예술작품을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한다.
전문 비즈니스 이론을 다루는 이들은 ‘투자’를 앞세운 아트 비즈니스로 형성된 미술전문 집단으로부터 작품을 추천받으라고 권한다. 이는 결코 '틀리다'라고 할 수는 없으나 맞장구 칠 일도 아니다. 갤러리를 10여년이 넘게 운영해오며 필자 역시 미술 애호가로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왔는데, 그러다보니 우선시 되어야 할 정답은 따로 있는 듯 하다. 아마도 대다수의 ‘컬렉터’라고 자부하는 미술애호가라면 흔쾌히 나의 이야기에 끄덕이며 함께 공감하고 있으리라 여겨진다.
그렇다. 예술작품 선택은 ‘투자’가 아닌 나의 마음을 뒤흔드는 미술품에 대한 잠재된 애정의 선상에서 이 모든 일련의 것들로 시작된다. 소위 말해 예술소비욕구는 ‘가심비’를 우선시한다.
휴일이면 애인과 뮤지컬을 관람하고 가족들과 미술관 나들이를 즐기며 친구들과의 케이팝(K-POP) 공연을 즐겼던 것이 어느덧 소비문화의 일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왜 이처럼 예술을 소비할까? 예술에 대한 관심과 향유를 편의상 미술품으로 범위를 좁혀보자.
저마다 나름의 동기가 있을 것이다. 미술에 대한 관심과 향유,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좋은 시간, 미술품을 소비하면서 느끼는 자부심 등의 일련의 것들이 버무려져 '예술소비'를 이뤄낸다. 이를, 심리학자인 매슬로의 욕구단계이론(Maslow's hierarchy of needs)을 미술소비자에게 적용해보면 그 행동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매슬로는 인간이 갖는 소비동기를 생리적 욕구, 안전 욕구, 사회적 욕구, 자존욕구, 자아실현 욕구의 다섯 단계로 역설하였고, 생리적 욕구 같은 하위욕구가 충족되어야 상위욕구의 충족을 원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인간은 생존문제(생존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다음 단계로 미술을 감상하고, 클래식을 듣고, 뮤지컬 공연을 보면서 자기애를 극대화한다(자존욕구). 예술상품을 소비하면서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구분 지어 '특별하다'고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미적, 예술적 경험을 통해 최고의 욕구(자아실현 욕구)가 해소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의 상황은 다소 달라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생존의 안위가 우선시되고, 경제가 흔들리니 나부터도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소비만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 요즘처럼 예술소비와 동떨어진 생활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런 상황인데도 무엇이 예술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사람들은 현재 처해진 현실 때문에 각종 욕구에 대한 불만족이 날로 쌓여간다. 자연스레 미술시장이 불황기를 겪었던 2007년을 떠올렸고, 2008년과 2009년을 지나며 불황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던 시절을 더듬어 보았다. 물론 그때와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지금은 아예 사람이 모일 수가 없으니, 비교가 불가하다.
당시도 시장 상황이 좋아져서 시장이 안정되었다기보다 컬렉터들이 불황에 적응했었다. 심지어 미술품 구입의 최적기라며 고수 컬렉터들의 미술쇼핑이 활개를 띄기까지 했다. 앞서 언급한 그 ‘무엇’이 ‘불황기’에 대한 적응일 수 있다. 물론 미술 시장의 숨겨진 규칙이라 명명된 이런저런 원리 원칙들조차도 요즘 같은 시기에는 적용하기가 난감하기 이를 때 없다.
미술시장 역시, 여타 물류시장이나 주식시장처럼 철저히 돈의 논리에 의하여 움직여진다. 다만, 미술시장은 좀 다른 시선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미술시장만이 지닌 독특한 성격인 유일무이하고 예술적 값어치까지 더해지는 ‘예술작품’을 (상품)거래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술품이라는 상품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살펴보면, 미술시장이 어떻게 구성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지 그 메커니즘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미술품이 지니는 값어치는 곧 미술상품만의 특수한 가치이자, 이는 슬기로운 예술소비욕구와 직결된다.
미술시장은 아트딜러, 경매회사, 미술관, 갤러리, 컬렉터, 기업, 작가 등등의 다양한 구성원들에 의해 유기적으로 움직여진다. 온라인 시장 역시 새로운 시장의 메커니즘을 예고하며, 다양한 시도를 선보여 왔지만, 오프라인에 최적화된 예술작품으로써의 가치를 지닌 미술상품의 특수성을, 예술소비로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 이였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코로나사태로 오프라인의 아트시장은 그 누구도 예측 불허한 상황이 되어버렸고, 이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현대미술시장의 여러 시도들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세계각지의 미술품 경매 기업들 사이에서는 코로나로 닫혀버린 미술품 경매행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온라인 미술시장은 신뢰도가 높지 못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기대이상의 성과를 이루고 있는 추세라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 미술시장이 플랫폼 메커니즘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슬기로운 예술소비의 선택지로 자리매김 하길 필자 역시 기대해 본다.
/ 홍소민 이서갤러리 대표 aya@artcorebrown.com

데스크

예술이 좋아서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찾는 이들을 우리는 ‘미술애호가’ 라고 칭한다. 이들에 의해 미술을 사고파는 일련의 행위들이 일어나는 곳이 ‘미술시장’(Art Market)이다. 적극적 미술애호가가 아닌 ‘예술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의 사람들은 이 ‘미술시장’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 하며, 어떠한 예술작품을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한다.전문 비즈니스 이론을 다루는 이들은 ‘투자’를 앞세운 아트 비즈니스로 형성된 미술전문 집단으로부터 작품을 추천받으라고 권한다. 이는 결코 '틀리다'라고 할 수는 없으나 맞장구 칠 일도 …

코로나19 팬데믹에 돌아온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9월 개막

뮤지컬 ‘캣츠’가 40주년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오는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캣츠’는 1981년 5월 초연 이후 30개 국가, 300여 개 도시, 8000만 명 관람,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된 작품이다. 1981년 런던 초연 이후 40주년을 맞이해 공연되는 이번 ‘캣츠’ 내한 공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공연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번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017년 국내에서도 호평 받았던 새로워진 ‘캣츠’의 아시아 초연 프로덕션 그대로 찾아온다. 오리지널 안무가 고(故) 질리언 린과 함께 전 세계 ‘캣츠’ 무대를 맡아온 협력연출 크리시 카트라이트가 지난 시즌에 이어 40주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맡는다. 40주년 무대를 더욱 빛내줄 캐스팅은 곧 공개 예정이다.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최고의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가 콤비를 이룬 첫 작품 ‘캣츠’는 전 세계 뮤지컬 시장을 뒤흔든 브랜드이자 4대 뮤지컬의 시작점에 있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동시에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첫 번째 뮤지컬로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의 탄생을 이끈 ‘캣츠’는 뮤지컬 산업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후의 명곡 ‘메모리’(Memory)를 비롯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은 극찬을 받고 있다. 로렌스 올리비에 상, 토니 상, 드라마데스크 상, 그래미 상 등을 석권했으며 특히 음악, 조명, 무대, 안무가 어울려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오프닝은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여기에 젤리클 고양이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메시지가 주는 감동은 지금도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국내에서는 초연 이후 단 한 번의 실패도 없는 이례적인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는 파워 콘텐츠로 지난 2017년 프로덕션에서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성별, 세대를 불문하고 전 세대에 걸쳐 두루 사랑받는 작품 ‘캣츠’는 매번 흥행 신화를 이어왔던 공연이다. 200만 관객 돌파 이후 첫 공연이자 4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무대로 찾아오는 만큼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9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이후 지역 투어 예정이다.

박정선

뮤지컬 ‘캣츠’가 40주년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오는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캣츠’는 1981년 5월 초연 이후 30개 국가, 300여 개 도시, 8000만 명 관람,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된 작품이다. 1981년 런던 초연 이후 40주년을 맞이해 공연되는 이번 ‘캣츠’ 내한 공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공연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이번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017년 국내에서도 호평 받았던 새로워진 ‘캣츠’의 아시아 초연 프로덕션 그대로 찾아온다. 오리…

[큐레이터 픽] 코로나19 확산 이후의 미술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미술계에도 거셌다.
올해 상반기 세계 미술계 최고의 이벤트로 꼽혔던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의 회고전은 코로나 사태로 결국 중단되었다. 이태리 로마의 옛 궁전 '스쿠데리에 델 퀴리날레'에서 3월 5일 개막했던 서거 500주년 기념전 ‘라파엘로 1520-1483’이 개막 사흘 만에 폐쇄된 것이다.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스위스(Art Basel Swiss)’도 취소를 결정했다. '아트바젤' 측은 지난 3월, 6월 예정이던 이 행사를 9월로 연기한 바 있으나, 결국 연기가 아닌 취소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아트바젤'은 세계 250개 이상의 국제 화랑이 참가하는 마켓이다. 지난 3월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 상반기 주요 행사인 ‘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역시 현장 전시는 취소되고 대신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다.
‘아트바젤’과 더불어 세계 아트페어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프리즈(FRIEZE)’도 당초 5월 예정이던 ‘프리즈 뉴욕’을 전격 취소하는 등 전 세계의 주요 아트페어가 모조리 취소됐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도 줄줄이 문을 닫았다.
세계적인 경매사인 영국 ‘크리스티(Christie's)’도 미국과 유럽 경매 일정을 여름으로 조정하는 등 경매시장에도 한파가 불고 있다. 실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에 고가 미술품이 헐값에 팔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유동성 문제가 생긴 소장자들이 현금 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미술품을 내놓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피카소, 모네, 르누아르, 에드워드 호퍼 등 거장들의 작품이 추정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시장에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기존 시세보다 약 35%이상 저렴하게 작품들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미술계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상반기 가장 큰 국내 미술 시장이었던 ‘화랑미술제’도 예년에 비해 관람객 수가 급감했다. 국제 갤러리를 비롯 줄리아나 갤러리, 갤러리 이듬 등 부스 비용을 감수하고 참가를 포기한 곳도 속출했다. 한국화랑협회 측은 “전년 대비 관람객은 3분의 1, 매출은 반토막 났다”고 전했다. 또 다른 미술 시장 ‘아시아호텔 아트페어’는 아예 취소됬으며 ‘아트부산’은 잠정 연기됐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공립 시설이 잠정 휴관했으며, 사립 미술관도 70% 이상 휴관했다. 문을 연 미술관과 갤러리들도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관람객을 받았다.
해외 스타 작가들의 방한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국내의 경우 해외 유입 감염을 막기 위해 공항 입국자의 경우 2주간 자가격리와 전수 검사 지침이 내려오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여하는 해외 작가의 모습은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개념주의 미술가 ‘제니 홀저(Jenny Holzer)’는 한국행을 취소했고, 오스트리아 설치 작가 ‘에르빈 부름(Erwin Wurm)’도 기약이 불투명하다.
‘코로나19’라는 재앙으로 미술계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앞당길 수밖에 없는 현실에 맞닥뜨렸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술품도 온라인으로 감상하는 이른바 ‘언택트(untact)’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등 미술계에는 자구책이 나오고 있다.
사실 구글이나 페이스북, 그리고 소수 VR(가상현실) 제작 회사들이 이미 수년 전부터 세계적인 미술관들과 협력하여 미술관 컬렉션을 온라인을 통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왔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실재하는 미술계를 보조하는 정도의 소극적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오늘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므로 이제 미술계 소통 방식에도 빠른 변화가 필요할 때다. ‘동시성’과 ‘장소성’ 이 두 가지 키워드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고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모색이 필요하며 기존의 것들이 개선되는 과정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글/임지현 갤러리K 큐레이터gallerykjihyun@naver.com

데스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미술계에도 거셌다.올해 상반기 세계 미술계 최고의 이벤트로 꼽혔던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의 회고전은 코로나 사태로 결국 중단되었다. 이태리 로마의 옛 궁전 '스쿠데리에 델 퀴리날레'에서 3월 5일 개막했던 서거 500주년 기념전 ‘라파엘로 1520-1483’이 개막 사흘 만에 폐쇄된 것이다.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스위스(Art Basel Swiss)’도 취소를 결정했다. '아트바젤' 측은 지난 3월, 6월 예정이던 이 행…

[D:히든캐스트] 전성혜 “‘브로드웨이 42번가’ 로레인, 저와 매우 닮았어요”

전성혜는 천생 뮤지컬 배우다. 어릴 적부터 시작된 무대에 대한 열정을 지금까지 이어오면서도 단 한 번도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물론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마음은 늘 무대에 있었다. “무대에 올랐을 때 가장 행복하고,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그의 말이 더 깊이 와 닿는 이유다.
뮤지컬 ‘아이다’ ‘킹아더’ ‘프랑켄슈타인’ ‘애드거 앨런 포’ 등은 물론 드라마 ‘황후의 품격’, 오페라 뮤지컬 ‘라트라비아타’ ‘모세’ ‘진주조개잡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리고 현재는 지난 20일부터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로레인 역으로 참여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동명의 영화(1933)를 원작으로 한다. 1980년 미국 뉴욕 윈터극장에서 초연돼 그해 토니상 최우수작품상과 안무상을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5000회 이상 공연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초연된 후 24년간 꾸준히 관객들을 만났다.
무엇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에 대한 꿈과 희망, 그리고 애정이 작품의 곳곳에 깊이 배어 있다. 그래서 같은 꿈을 품고 있는 전성혜도 이 작품을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이들이 꼭 봐야할 작품”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이 작품은 배우들을 위한 뮤지컬일 지도 모른다.
- 어릴 적 꿈이 뮤지컬 배우였나요?
저는 걸음마를 배우자마자 어디에서든 노래만 나오면 장소를 마다하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고 부모님께 들었습니다. 또 유치원생, 초등학생일 때 학예회나 재롱잔치에서 늘 무대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즐겼던 기억이 많이 남아있어요. 그래서 중학교 때까지 장래희망을 적는 칸에는 ‘가수’라고 적기도 했고요.
- 가수였던 꿈이 어떻게 뮤지컬 배우로 변한 건가요?
초등학교 때부터 스포츠댄스를 전공해서 전국대회도 여러 번 나가보았고 그 이후에는 발레수업들로 기초를 다지고 현대무용을 전공으로 계원예술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무용(춤)적으로는 많은 무대를 서보았지만 늘 마음속에 아쉬움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자신 있는 춤 이외에 이 같은 마음으로 좋아하는 노래 연기를 함께 표현 할 수 있는 무대를 서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고민하고 생각 끝에 종합예술을 해야겠다고 결정했어요. 그게 뮤지컬이었고 그 이후로 ‘난 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은 없었나요?
당연히 있었죠. 저는 늘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뮤지컬은 조금 달랐어요. 오디션이 올라와야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또 그 오디션에서도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아야 했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어렵고 또 험난했고, 원하는 시기에 상황들이 맞아주지 않아서 좌절도 했죠. 내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자책에 빠지기도 했고요.
-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는지도 궁금하네요.
어머니 덕분이죠. “사람은 진중함이 있어야 한다. 한 우물을 파는 사람만이 어느 위치에서든 성공할 수 있고 정말 자신의 좋아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을 들은 날 내 자신이 제일 행복할 때가 언제인지, 그리고 어떠한 힘듦과 어려움이 와도 포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어요. 그게 바로 무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고 슬럼프도 슬기롭게 잘 이겨내자고 다짐했습니다.
- 덕분에 지금의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에도 오를 수 있었죠. 어떻게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됐나요?
지금까지 당연하게 해왔던 무용 춤 연기 노래가 아닌 새로운 무언가(탭 댄스)를 배우고 또 도전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껴서 작품에 함께 하게 됐습니다.
- 로레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캐릭터 자랑 한 번 해주세요.
감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저희와 같이 무대에 열정을 갖은 분들이라면 꼭 봐야만 하는, 그리고 꼭 봤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한 작품이에요. 극중 제가 맡은 로레인은 주인공인 페기의 친구들 중 한 명인데, 꽤나 당차고 또 포부가 강한 페기를 마음으로 넘치게 응원하는 그런 소중한 친구역할입니다.
사실 로레인이라는 친구는 제 자신 ‘전성혜’라는 사람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무대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당당하고 또 적극적이고 강한 느낌을 표현 할 수 있는 대사와 몸짓이 제가 표현 할 수 있는 강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싶으세요.
언제 어디서든, 어느 작품에서든 늘 최선을 다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그런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배우로 인식되고 싶어요.

- 데뷔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나요?
뮤지컬 ‘아이다’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뮤지컬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한 시점에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 ‘아이다’였거든요. 사실 그 전에는 ‘뮤지컬을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 뿐이었는데, ‘아이다’를 본 이후로 ‘아 이게 정말 내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무대 위에 서있을 미래의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에게 그렇게 의미가 깊었던 작품을 전 세계적으로 마지막 버전이었던 ‘그랜드 피날레 아이다’로 함께 했으니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 ‘아이다’로는 앙상블상도 수상했죠.
맞아요. ‘아이다’라는 작품은 제게 있어서 생각의 전환점이 되어준 고마운 작품이었고 그 작품을 피날레로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앙상블 상을 수상 하였을 때 그 감동과 의미는 말로 표현 못할 정도에요. 모든 앙상블 배우들 모두가 같이 흘린 땀과 열정으로 받은 상이었기에 더욱이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의미로 남은 것 같습니다.
- 앙상블 배우들이 공통적으로 육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 같아요.
그럼요. 모든 작품에서 앙상블들이 호소하는 고통은 사실 생각 그 이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배우 분들도 그렇겠지만 앙상블들은 더욱이 원 캐스트라서 나를 대신해줄 누군가가 없어요. 그만큼 연습 때부터 공연이 끝날 때까지 몸 관리, 목 관리를 스스로 하지만, 컨디션이 내 마음과 같이 안 따라 줄 때가 있잖아요. 누구에게 말하지도 못하고 그 고통을 참으면서 작품과 공연에 임해야 할 때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 앙상블 배우가 뮤지컬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극을 이끌어가고 전체적인 작품에서 중요한 배역을 맡아주시는 주연 배우 분들이 계시지만 그 작품이 더 웅장하고 더 많은 객석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또 마음을 울리는 건 수많은 앙상블 배우들과의 호흡과 에너지가 있기에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품 속 앙상블 배우들은 무더운 여름에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바람과도 같은 존재죠.
- 앙상블 배우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저와 같은 꿈을 꾸고, 또 우리와 같은 열정적인 마음으로 무대를 꿈꾸는 학생 제자들이 ‘저도 그렇게 한 걸음 한걸음 씩 배우고 경험하면서 꿈을 이루고 싶어요’라고 하는 말을 들었어요. 그때 너무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쏟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앙상블 배우에 대한 편견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편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하지만 편견이 있는 분들이 간혹 있는 게 현실이에요. 꼭 바뀌어야 할 편견이죠. ‘앙상블’ 우리 모두 한 줄의 대사, 한 마디의 노래에도 땀과 열정을 쏟는 ‘배우’니까요.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공연계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무대를 서야 살아있음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 저희 모두는 이번 시기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어 더욱 걱정이 큰 요즘이지만, 모든 배우들이 갖고 있는 아직 펼치지 못한 탐스러운 열정들을 더 농익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오래지 않아 좋아질 것이고 많은 무대들이 올라올 거라고 믿어요.
- 올해 목표를 들어볼까요?
일단은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건강하게 올리고, 매회 행복하게 공연하고 싶은 것이 지금의 목표에요. 넓게 보자면, 오래도록 지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 열정으로 더 많은 무대와 작품에 임하고 더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박정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6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공연
전성혜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 배우 꿈꾸는 이들이 꼭 봐야할 작품"

음식/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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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크림의 아인슈페너가 유명한 서울 카페 4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마부들이 피로를 풀고자 생크림과 설탕을 듬뿍 올려 만든 데서 유래했다는 아인슈페너. 부드러운 크림 한 입에 뒤따라오는 커피 한 모금의 조화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달콤한 힘이다.
동경
'인생 아인슈페너'라는 극찬이 넘쳐나는 곳이다. 적당히 무게감 있는 크림과 쌉싸름한 커피의 조합이 일품. 이 맛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 앉을 자리가 쉽게 나지 않는다. 간혹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유명세에 비해 조촐하게 느껴지는 작은 입간판과 'OPEN'만 새겨진 입구를 보고 잠시 당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입구의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눈앞에 펼쳐지는 빈티지 살롱 같은 공간 속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로 꽉 찬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학림다방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방이자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학림다방. 때로는 시대의 역사를, 때로는 누군가의 추억을 간직한 이곳이 이제는 레트로 감성 충만한 핫플레이스로 거듭나는 중이다. 켜켜이 시간이 쌓이면서 빚어낸 학림다방만의 분위기는 그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SNS에서는 학림다방 아인슈페너의 인증사진과 후기가 가득하다. 몽글몽글한 식물성 크림이 예쁘게 올라간 모양과 깊고 풍부한 맛 덕분에 '최애'음료로 꼽히고 있기 때문.

태양커피
간판도 없는 작은 공간이 사람들로 붐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오는 지, 방배동 골목의 태양커피에서는 대기표를 받는 일이 흔하다. 태양커피의 아인슈페너는 에스프레소와 콜드브루, 우유와 물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그러나 음미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부드러운 크림을 한 입 안에 머금고 그 다음에 커피를 마셔보길 직원은 미리 권한다. 크림과 커피를 섞어서는 안 된다는 것. 커피만 판매하는 태양커피는 외부 디저트 반입을 환영해준다.

밀로커피 로스터스
20년 넘는 경력을 가진 중년의 바리스타가 10년 남짓 한 자리에서 운영해온 밀로커피 로스터스. 이미 맛있기로 정평이 나있는 드립커피와 아메리카노에 못지않게 아인슈페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몽블랑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곳의 아인슈페너는 유난히 달콤하다. 부드러운 크림 아래 고요히 잠겨있는 더치커피에 시럽이 섞여있기 때문. 산미까지 느껴져 새콤달콤하기도 하다. 한 번 중독되면 자꾸만 찾게 된다는 마성의 아인슈페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연남동 카페 2

연남동은 서울 속 여느 동네와는 사뭇 다르다.
경의선 숲길 따라 조성된 연트럴파크의 자유분방함과 골목 사이사이 자리한 곳들이 보여주는 저마다의 개성이 한데 어우러져 생겨난 특유의 분위기 때문일까. 그 덕에 연남동과 제일 가까운 홍대입구역 3번 출구는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복작거린다.
그런데 그 인파 속에서 간혹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전혀 모르는 사람을 뒤따라가게 되거나,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자꾸 따라오는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사실 이는 동선이 겹치면서 비롯된 일. 연남동에 오면 반드시 가보겠다며 마음먹은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체 그곳은 어디일까? 감당하기 벅차 보일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카페 두 곳을 다녀왔다.
레이어드 layered
연남동 한적한 골목에 자리한 레이어드.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누가 봐도 그 곳이 핫스폿임을 짐작케 한다. 벽돌이 켜켜이 쌓여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외관은 그야말로 포토존. 감각적인 디자인의 거울을 마주보고 혹은 카페 이름이 새겨진 창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일은 방문객들의 필수코스다.
레이어드에는 먹기 아까울 정도로 화려하고 예쁜 영국식 디저트가 잔뜩 있다. 그 앞에는 서로를 방해하지 않으며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로 줄이 이어지곤 한다. 브라우니 케이크 스콘 등 각종 디저트는 여러 가지 맛으로 준비돼있어 골라먹는 재미까지, 덕분에 입맛이 다른 그 누구와 함께해도 걱정할 일 없어 더 좋다. 또한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골라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자리를 얻기 위한 눈치싸움은 흔한 일. 여기에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혹시라도 앉아서 즐기지 못했다면 속상해하지 말 것. 근처에 있는 하이웨이스트를 추천한다. 레이어드보다 공간은 작지만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어 디저트와 분위기가 흡사하다.


얼스어스 earthus
시간을 잘 맞추어 가면 좋으련만, 카페에서 대기표를 작성하는 생소한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만큼 번호를 남기면서까지 대기하는 이들이 수두룩하다는 것. 사실 하얀색 벽에 작게 영어로 쓰여 있는 얼스어스 글자를 유심히 보지 않는 이상 그냥 스쳐지나갈 법한 모습인데, 이미 이렇게나 유명하다.
얼스어스는 신선한 제철 과일을 사용해 디저트를 만든다. 그래서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 요즘은 딸기 요거트케익과 딸기 치즈케이크가 아주 핫하다. 그러나 일찍이 동나는 탓에 오후가 되면 좀처럼 맛보기가 힘들다. 그래도 맛있는 커피가 있으니 위안이 된다. 부드러운 크림이 듬뿍 올라간 라떼 종류는 특히 인기가 많다. 할머니의 찻장 같은 빈티지 가구, 앤티크한 소품들과 은은한 조명 빛의 조화가 주는 아늑함, 획일화 되지 않은 자리 구성까지. 얼스어스만의 감성은 티타임의 즐거움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참고로 이곳은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한다. 그래서 플라스틱 빨대, 종이냅킨을 볼 수 없다. 테이크아웃을 원한다면 텀블러나 다회용기를 가져갈 것. 얼스어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곳이다.

투어 리스트에 지금 넣어야 할 한남동 카페 4

한남동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카페가 있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라도.오지힐마치 동화 속에서나 봤을 법한 비주얼의 디저트가 가득하다. 하나하나 개성 넘쳐 눈을 뗄 수 없는 가운데 이들을 전부 맛보고 싶은 건 모두가 느끼는 공통점일 터. 그 중에서도 달걀흰자를 거품 내 만든 머랭 케이크 위에 생크림과 제철 과일을 듬뿍 올리는 호주식 디저트 '파블로바'가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오지힐이 한남동 주택가 안 쪽 사이에 자리한 이유로 찾기 어렵다는 이들이 간혹 있다. 이럴 땐 붉은색 벽돌 계단과 주황색 입간판을 기억해두자. 전형적이지 색감의 외관이 오지힐로 이끌어 줄 것.
BNHR Coffee세련된 스튜디오 같다. 자유분방하게 놓여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와 원색 소품 그리고 소장욕구를 샘솟게 하는 각종 굿즈들을 본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곳은 소문난 밀크티가 있는 카페. 투명한 병에 'BNHR'이라는 글자가 멋스럽게 새겨진 모양은 이 공간과 더없이 어울리는 음료랄까. 진하지만 텁텁하지 않고 달달하지만 결코 느끼하지 않은 맛은 BNHR을 단숨에 한남동 밀크티 맛집으로 만들었다. 감각적인 디자인 덕분에 구도만 잘 잡으면 웬만큼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 SNS에서 인증샷이 넘쳐난다.
로우커피어느 맑은 날 한남동 골목을 거닐다 야외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누군가의 일상을 마주한다면 그 곳은 아마도 로우커피일 확률이 높다. 하얀색 건물 밖 몇 안 되는 야외 자리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늘 핫 스팟. 혹시라도 이 자리를 놓친다 한들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우드톤과 초록식물이 어우러진 플랜테리어 분위기의 아늑한 실내가 있기 때문. 얼그레이 밀크티와 크림 듬뿍 넣어 달콤 고소한 넛츠커피를 찾는 사람이 유독 많다. 음료를 주문하러 가면 보이는 귀여운 디저트에 눈을 뗄 수 없어 결국 함께 시킬지도.
유포리아 커피로스터스넓진 않지만 심플하고 아늑한 공간이 밖에서도 훤히 보일 정도로 커다란 창이 많다. 이는 곧 바깥 풍경을 바라보기에 좋은 공간이라는 사실. 비가 내리든 햇살이 내리쬐든 그 날의 감성을 오롯이 기억에 담으며 향긋한 커피 한 잔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유포리아에서는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고를 수 있다는 게 장점. 여기에 예쁜 라떼아트까지 더해진다. 쿠키, 브라우니, 휘낭시에 등 커피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도 준비돼 있다. 다만 평일 문 닫는 시간이 오후 9시로 타 카페에 비해 조금 이르다.

비건 추천, 디저트가 맛있는 채식 카페 BEST

채식 디저트는 밋밋하고 맛이 없을 것이란 지레짐작은 잠시 거둬두면 좋을 듯 하다.
버터와 우유, 달걀 없이도 어떻게 이런 맛이 가능한 건지 그저 놀라울 따름.
채식주의자들이 극찬한 비건 카페를 모았다.
평상시
고즈넉한 암사동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비건 카페 평상시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모든 케이크에 동물성 원료는 사용하지 않으며 달걀과 버터, 우유 대신 코코넛 오일, 애플 소스, 과일과 뿌리채소의 퓨레, 두유, 아몬드밀크를 사용해 맛을 낸다. 또한 디저트 안에는 제철 과일이 콕콕 박혀있어 신선함을 더한다.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은 과연 비건 디저트가 이럴 수 있는지 의아할 정도.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점점 입소문이 나고 있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다. 공간은 그리 넓지 않지만 통유리 덕에 답답함 없이 아늑하고 환하다. 그리고 카페 뒷마당 한 켠에 자리한 나무와 풀이 우거진 자그마한 정원은 비밀공간같이 느껴지기도. 반려동물도 데려와 도란도란 보낼 수 있어 이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점점 늘어날 예정이다. 만약 홀케이크를 원한다면 이틀 전 예약은 필수.

쿠앤즈버킷 온스
매일 아침마다 장을 보는 부지런한 김은희 파트장에게 선택된 신선한 제철 재료들만이 온스의 디저트가 될 수 있다. 그래픽디자이너였던 김은희 파트장은 외국생활 도중 심한 알러지 증상 때문에 채식에 반 강제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이후 눈에 띄게 호전되었고, 온전히 ‘내가 잘 먹고 싶어서’ 이 분야의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한남동에 온스 베이커리를 열었고 많은 호응을 받으며 얼마 전 현재의 위치인 중구로 옮겼다. 쿠앤즈버킷이라는 이른바 채식 복합몰에 소속되어 뜻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먹을거리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계절 과일이 듬뿍 담긴 파운드케익, 글루텐프리 스콘, 우리밀 쿠키 등 디저트와 커피뿐만 아니라 유기농 참기름과 유기농 뷰티 제품까지 한 공간 안에서 건강한 비건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조만간 고소하고 진한 깨버터를 사용한 비건 디저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빵어니스타
‘내가 먹기 위해 만든 건강한 빵’을 선보이는 빵어니스타는 비건 카페를 물으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 중 하나다. 연남동에서 작은 가게로 시작해 압구정과 여의도에 분점을 냈는데 이는 그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 빵어니스타는 밀가루와 설탕, 유제품 그리고 달걀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빵은 물론 음료도 마찬가지. 쌀가루와 코코넛슈가를 주 재료로 사용하며 일반두부보다 가격대가 높은 잔다리두부만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채식주의자 뿐만 아니라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빵순이에게 환영받기도. 비스코티, 스콘, 파운드 케이크, 타르트, 등 종류도 무척 다양해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이 곳의 두부케이크는 쫀득하고 꾸덕한 식감에 맛이 일품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닐크팩토리
핫플레이스인 가로수길에 위치한 닐크팩토리. 새롭다는 뜻의 new와 유유인 mlik가 합쳐진 이름이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산뜻한 음료와 건강한 디저트가 가득해서인지 이 곳에 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훈녀가 된 느낌이랄까. 식품첨가물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닐크팩토리만의 홈메이드 음료 아몬드 쥬뗌므는 텁텁함 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기호에 따라 달달한 맛도 고를 수 있다는 것. 밀가루 대신 쌀가루와 현미가루를 사용해 만든 디저트는 글루텐프리, 글루텐프리 무설탕, 글루텐프리 비건으로 나뉘어 있어 선택 범위가 넓다. 꼭 비건이 아니더라도 깔끔하고 담백한 디저트를 맛보고 싶을 때 방문하면 제격이다. 홀케이크는 별도로 주문이 가능하다.

발상의 전환으로 입맛 사로잡은 잠실 송리단길 맛집 3

쉽게 찾을 것 같지만 의외로 아니다. '이걸 왜 이제야 먹게 된 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이하지 않은 음식을 특별하게 만들어 인기를 끄는 맛집이 잠실에 있다.경양카츠 '서울족발카츠'푹 삶은 족발을 튀겨냈다. 부드럽고 촉촉한 족발에 바삭한 식감까지 더해지면서 흔할 것 같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경양카츠의 서울족발카츠는 그렇게 사람들이 입맛을 사로잡았다. 와사비,트러플소금,저염된장,새우젓 등 각각의 소스를 곁들일 때 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족발카츠의 풍미를 느껴보는 것도 즐거운 일. 여기에 갓김치,파김치,명이나물 등을 반찬으로 제공함으로써 개운함도 놓치지 않았다.
단디 '호르몬동'대창을 다 먹고 난 뒤 밥을 볶아먹는 게 보통의 모습. 그런데 밥 위에 대창을 얹어 덮밥으로 만들 생각은 왜 못했을까.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 양념을 가미한 대창을 하얀 쌀밥에 고이 올린 뒤 한 숟갈 떠 입 안에 넣는 순간 탄성이 나온다. 취향에 따라 노른자를 터뜨리거나 와사비,양파를 올려먹으면 그 맛 또한 색다르다. 이때 비벼 먹지 말고 반드시 얹어먹을 것. 이 맛을 위해 줄 서는 것은 기본,재방문 의사가 넘쳐나는 곳이다.
피자네버슬립스 '포테이토 피자'피자와 감자튀김은 흔히 먹는 음식이다. 그런데 이 둘을 한 입에 넣어 먹는다면? 바삭한 감자튀김이 한입에 다 넣을 수 있을지 의문일 정도로 도우 위에 수북이 쌓여 생각지도 못한 맛의 조합을 이뤄냈다. 그저 뻔한 짭짤함을 예상했다면 의외의 맛에 놀랄 터. 쫄깃하고 고소한 도우 위에 꿀을 바른 베이컨이 감자튀김 사이에 쏙 들어있어 단짠의 궁합이 잘 맞는다. 먹다 흘려도 지저분하지 않아 보여 더 좋다. 감자튀김인척 집어 먹으면 그만이기 때문.

오설록, 컵 아이스크림 카카오톡 선물하기 론칭

제주의 자연에 진심을 담은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컵 아이스크림 3종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출시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경험했던 녹차아이스크림을 집에서도 편하게 즐기고 선물할 수 있다
제주 유기농 차밭의 원료로 만든 달콤하고 깊은 풍미의 프리미엄 티 아이스크림은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의 시그니처 메뉴인 녹차 아이스크림과 호지차, 밀크티 아이스크림 등 3가지 맛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기농 차 원료를 사용하고,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오설록 차의 맛을 오롯이 아이스크림에 담았다.

#성북동 속 멋진 그 까페 3

오롯이 나의 취향대로 혹은 그저 끌리는 대로 어디를 가든 실패는 없다.
성북동에 간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서로 다른 분의기의 카페 세 곳.
식물원 같은 카페 '알렉스더커피'성북동 주택가 언덕에 자리한 알렉스 더 커피. 북악산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다보면 멋진 주택 앞에서 AlEX THE COFFEE라고 쓰여 있는 입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카페 곳곳에 놓여있는 식물들과 2층 야외 정원이 있는 이 곳은 복잡한 도심 속 삶에 지친 이들이 많이 찾는다고. 조명과 가구들이 잘 어우러져 감각적인 느낌도 물씬. 특히 전면 창가 자리는 정원이 보여 아늑한 온실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SNS에서 성북동 알렉스더커피를 검색하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 많은 포토 스팟. 스콘과 커피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참고로 주차는 가능하지만 유료.

심신이 정화되는 '수연산방'이곳은 원래 서울시 민속자료 제 11호에 지정된 고택이자 문학가 상허 이태준의 가옥이었다. 그의 외증손녀가 ‘수연산방’이라는 이름으로 전통 찻집을 낸 것. 대추차와 오미자차, 모과 도라지차 등 건강한 마실 거리를 정갈한 한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단호박 앙금과 팥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단맛이 일품인 단호바 빙수 또한 유명하다.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곳.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으로 어느 계절에 가도 그 시기만의 정취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수요미식회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그 덕에 찾은 이들은 많아졌지만 고택 보전을 위해 평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

맛있는 빵 가득한 '블랑제메종북악'크로와상 맛집이라고 소문난 블랑제메종북악에는 넛츠, 마다가스카르, 연유 도지마, 블루베리요거트 등 재료가 듬뿍 담긴 다양한 종류의 크로와상이 한 가득. 여기에 치아바타, 에그타르트, 시나몬롤, 앙버터 등 먹음직스러운 빵들도 잔뜩 있으니 배를 채우고 갔다간 후회하기 십상이다. 멋진 별장 같은 외관 그리고 고풍스러운 1층과 2층의 깔끔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는 서로 대비되는 분위기로 연신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특히 햇살이 내리쬐는 날, 널찍한 창이 많은 2층에서는 따듯하게 광합성을 하며 탁 트인 시야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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