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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달러 고민에 '구원 등판' 외화RP…금융당국도 지원사격

올해 5월, 달러RP 일평균잔량 3조1715억원…올 1~4월의 2조원대 상회
증권사는 외화RP 상품 출시·판매…한은, 외화RP 매입으로 유동성 공급

금융시장 불안으로 촉발된 증권사의 달러 고민을 해결할 카드로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이 각광받고 있다. 증권사는 높은 수익률을 내건 외화RP 상품을 출시해 외화자산 쌓기에 열을 올리고 나섰다. 금융당국은 증권사가 보유한 외화RP를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외화RP를 통한 유동성 공급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는 만큼 추후 실물경기 흐름에 맞춰 지속성 있는 외환조달 방법을 추가로 강구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놨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기관 간 달러RP 하루 평균 매입 잔량은 3조1715억원(26억1093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의 2조5207억원보다 25.8%(6508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일평균잔량이 3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15년 4월의 3조132억원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매입 잔량이 늘었다는 건 그만큼 RP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는 의미다.
달러RP 거래는 올해 4월 급증했다. 1월 2조1306억원(18억6743만 달러) 수준이던 일평균잔량은 2월(2조453억원·17억5003만 달러)과 3월(2조2545억원·19억299만 달러)에는 비슷한 규모를 나타냈다. 하지만 4월 들어 2조8100억원·23억3498만 달러로 급상승한 뒤 5월에는 3조원 대를 넘겼다.
RP는 채권 발행자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금리를 더해 다시 사는 것을 조건으로 파는 채권이다. 국공채, 특수채 등을 채권을 담보로 발행돼 안정적인 단기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안된 만큼 유동성공급에 특화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외화RP 역시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각국 통화 표시 채권을 담보로 발행돼 매매거래를 위해서는 그 나라 돈을 필요로 한다. 즉, 미국국채에 투자하는 달러RP는 달러로만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달러 유입도 증가하게 된다.
증권사들이 외화RP 매매를 늘려 외화 확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올해 1분기 발생한 대규모 마진콜 사태 때문이다. 지난 3월 세계 증시가 폭락해 주가연계증권(ELS)에 수조원의 증거금을 추가 납부해야 하는데 외화가 부족한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증권사들은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은 외화RP를 통해 외화자산 확보에 나선 것이다.
증권사들이 외화 마련을 위해 선택한 방식은 외화RP를 상품화 해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외화RP 상품의 대부분이 달러RP인 만큼 고객 가입이 늘어날수록 달러 보유고가 늘어난다. 실제로 메리츠증권은 지난 달 29일 외화RP 대고객 서비스를 오픈했다. 1년 기준 최대 0.80%에 달하는 수익률(금리) 제공까지 약속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외화RP 상품 1년 수익률은 1.20%다. NH투자증권도 외화RP에 수익률 1.00%를 내걸었다. 이는 자사 RP형 CMA(블루)의 0.15% 보다 0.85%포인트 큰 수익률이다. 이처럼 증권사 외화RP는 타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외화RP는 발행이 어렵지도 않고 안정성도 높은 데다 현금성 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상품"이라며 "달러를 비롯한 외화로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내기 때문에 다른 상품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특징도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외환당국도 외화RP를 통해 시장에 외환 유동성을 공급해 우려에 보탬이 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과 기재부는 지난 달 30일 증권사가 보유한 외화채권을 경쟁입찰방식 RP로 매입해 달러화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동성과 안정성이 높은 미국채만 매입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거래는 달러로만 가능하다.
한은은 주로 시중에 단기자금이 부족할 경우 RP를 사들여 유동성을 확보하는 정책을 편다. 이를 외화 유동성 공급에도 적용하겠다는 의미다. 외화자금 공급과 동시에 외화채권을 매입하므로 국가 외화보유액 규모에 변동이 없고 매입한 채권은 언제든지 처분이 가능해 가용성도 제약을 받지 않아 대외건전성 악화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정책이 일시적인 유동성 공급 효과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증권사 외화자산의 증가로 이어질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통화 스왑을 통해서 외환시장이 안정됐지만 여전히 불안한 요소가 있어 현재 상황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 자체에는 의미가 있다"며 "하지만 실물 경기의 전반적인 회복과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편적인 공급만 지속한다면 결국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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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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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One Ocean, One Asia)’

바다를 통한 협력, 아세안 국가들과의 MOU 성과에 부쳐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One Ocean, One Asia)’는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양수산부가 내세운 슬로건이다.

바다를 통해 국가 간에 교역이 일어나고 문명이 서로 연결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세 번의 정상회의가 모두 해양도시인 제주와 부산에서 개최됐고, 바다를 통한 협력은 말 안 해도 당연한 것 아니냐는 각국의 분위기를 이번 정상회의에서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아세안 10개국은 우리나라와 교역규모가 1600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제2의 교역 대상이며, 상호 방문객만 해도 지난해 1100만 명에 이르는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이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아세안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산물 수출 시장이요, 수산물 수입 또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나라 항만 수출입 물동량의 12%는 아세안에서 창출된다.

해양수산부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세계경제의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그동안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총 32건의 외교협정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등 4개국과 선원교육, 항만운영, 수산양식 분야에서 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과는 2018년 3월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주석의 요청에 따라 한국해양대학교의 실습선 한나라호를 내년에 공여하기로 했고, 선원 교육훈련 분야의 협력을 위한 ’선원교육 MOU‘도 체결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를 부산항에 초청해 실습선을 보여주고, 베트남 신항만 개발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유일한 내륙국가인 라오스와도 손을 잡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메콩강을 이용한 내륙수로 운송기본계획에 더해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Port-MIS)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IT 기술을 제공하고, 라오스로부터는 내륙수운 시스템을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서로 나누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에 수산물 양식 세계 9위의 미얀마, 10위의 필리핀과 ‘수산양식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필리핀의 농업부 장관을 부산의 국립수산과학원으로 초청했다. 미얀마와는 지난 9월 체결한 항만개발 협력 MOU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수산 협력 MOU를 체결해 속도감 있게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해양수산부가 이룬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꼽자면 해양수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고위급 해양수산 공동위원회’ 출범을 제안하고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부산항을 방문한 베트남과 라오스의 총리는 해양수산 공동위 출범을 가능한 한 조속히 하자고 하였으며, 미얀마와 필리핀의 장관도 우리의 제안을 환영하고 정상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다.

나는 외교관계나 인간관계 모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행, 평화와 번영’라는 정상회의 슬로건이 생명력을 가지려면 수사가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외교적 프로토콜은 그 다음이다.

부산항을 둘러보는 안내선 안에서 나의 공동위 출범 제안에 베트남과 라오스 두 총리가 내 손을 잡으며 화답해 주었을 때, 나는 진정성이 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를 이뤄가는 가장 소중한 동반자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정이 담긴 ‘따뜻한’ 후속조치를 바로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기로 마음을 다졌다.

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D-피플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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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피플라운지] 손영국 C&W 전무 “영시티 매각 성공 비결은 투자에 대한 확신”

“문래동 최초의 프라임 오피스인 영시티. 저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이하 C&W)가 매각 주관사로 선정된 지난해 7~8월경 이 영시티의 공실률은 50%에 달했습니다. 2017년 말 준공 이후 약 1년 반이 지난 시점임에도 공실률은 상당한 수준이었죠. 하지만 C&W는 자산안정화 후 매각 전략을 선택했고, 한국씨티은행, SK텔레콤 등 안정적인 임차사를 유치해 임대 계약률을 97%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결국 영시티는 당시 매각 목표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을 성공했습니다.”
지난 23일 광화문에서 만난 손영국 C&W 전무는 최근 들어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로 ‘영시티’ 매각을 꼽으며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영시티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2호선 문래역 사이에 위치한 지하 5층, 지상 13층의 쌍둥이 형태의 2개동, 총 연면적 9만9140㎡ 규모로 문래동 최초의 프라임 오피스다.
지난달 이 오피스는 3.3㎡당 1800만원 중반대에 매각됐고, 매각을 진행한 영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액티스(Actis LLP)는 세전 약 280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공실률이 50%에 달했을 당시 매각 목표가는 3.3㎡당 1400만원 수준이었다.
손 전무는 이번 영시티 프로젝트처럼 부동산 매입이나 매각 관련 업무 때마다 가장 고려하는 부분을 ‘투자 가치에 대한 확신’이라고 말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국내 오피스의 경우 준공하자마자 공실을 없애기 위해 서둘러 임차인을 채워 넣기 바쁘다”며 “하지만 영시티의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신용이 높은 임차인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 케이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초기 목표가보다 더 높은 금액에 매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전무는 “프로젝트를 선택할 경우 ‘우리 스스로 투자할 만한 자산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며 “물론 매입이나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요청이 들어오는 프로젝트도 있지만, 90% 정도는 투자 가치에 확신이 있는 경우에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C&W는 1917년 뉴욕에서 설립돼 현재 70여개국에 약 5만10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이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을 첫 시작으로 시공사, 시행사 등 20여년간 다양한 부동산 관련 경험을 쌓은 인물로, 현재는 7조원이 넘는 거래실적을 보유한 탑 브로커다.
손 전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오피스 수요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오피스 매입이나 매각 관련 업무는 물론, 신사업 발굴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향후 3년간 오피스 시장 ‘공실률 급등’…물류 시장은 ‘양극화’
손 전무는 당분간 오피스 시장에 공실률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금융위기 이후 오피스 시장엔 연평균 7~8만평 가량의 공급이 이뤄져왔다. 하지만 올해 연말부터 향후 3년간은 30만평이 넘는 오피스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시장이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
또 최근 온라인 매출 급등과 함께 동반 성장 중인 물류 시장도 공급과잉 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비즈니스와 신선식품 수요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결국 일정 수준에 도달한 후엔 입지나 시설 수준, 규모 등에 따라 양극화를 겪을 것이란 분석이다.
손 전무는 “최근에 오피스 공실률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유지해왔지만, 다시 단기적인 급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를 시작할 땐 이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며 “물류시장도 내년까지 엄청난 공급 증가가 예정돼 있지만, 앞으로는 물류창고의 접근성이나 규모, 시설 수준에 따라 경쟁력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츠,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역차별’ 가능성은 보완해야
최근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공모 리츠 시장은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빠르게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손 전무는 내다봤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상장 준비를 하고 있는 리츠는 공모액 기준으로 2조원에 달한다”며 “3~5년 후에는 리츠 시장이 주요 투자처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리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어지는 공모 리츠에 대한 세제 혜택이 향후엔 기관이 투자하는 리츠에 역차별로 작용될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손 전무는 “정부가 주택 시장으로 쏠리는 투기 자본이 선순환 되도록 공모 리츠를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있다”며 “이에 공모 리츠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공모 리츠에만 세제 혜택이 부여되면, 향후 기관이 투자하는 사모 리츠나 펀드는 또 다른 의미의 역차별을 받게 된다”며 “어떻게 보면 공모 리츠에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여유자금이 있다는 의미고, 오히려 일반 국민들의 퇴직금이나 공제회 납입금 등으로 운용되는 자금에 대한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으로 업역 확장해야”…데이터센터‧공유주방‧임대주택 등
C&W도 신사업 발굴이 한창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외연 확장이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는 생각때문이다. 최근에는 신사업 발굴을 전담으로 하는 기획팀을 만들기도 했다.
손 전무는 “C&W가 업계 메이저 업체로 자리 잡았지만, 고정된 파이를 갖고 경쟁을 하는 한 지속적인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그래서 이번 영시티 매각 프로젝트를 마친 후에 기획팀을 만들고, 기존 업무 외에 다른 일이나 새롭게 진출할 시장 발굴에 나섰다”고 말했다.
현재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각광받는 언택트 사업에 기초한 ‘데이터센터’다. 데이터 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핵심 데이터센터는 주로 북유럽 지역에 위치한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전기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저렴한 전기료, 지진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적 요인, 잘 갖춰진 광통신망, 고급인력 등이 필요한데 한국이 상당히 좋은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공유주방이나 요양시설, 임대주택 등 사회적으로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흐름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 중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자동차 시승기

하이브리드, SUV로 영역 넓히다…"연비는 물론 동력성능까지"

현대차 싼타페·투싼, 기아차 쏘렌토·스포티지 하반기부터 HEV 순차 출시
르노삼성도 XM3 HEV 라인업 추가…"디젤 규제 강화 속 불가피한 선택"

그동안 몸집이 가벼운 세단이나 해치백에 위주로 시장이 형성됐던 하이브리드(HEV) 자동차가 상대적으로 무겁고 강한 힘을 필요로 하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의 역사가 쌓이며 단순히 연비 뿐 아니라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결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잇달아 SUV 모델에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를 계획 중이거나 검토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다수의 국산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 선택 가능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SUV는 이미 2016년 기아차 ‘니로’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 차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개발 당시부터 고연비에 맞춰 설계된 모델이다.
일반 SUV는 토크가 높은 디젤엔진과 고배기량 가솔린 엔진, 혹은 출력과 토크를 끌어올린 가솔린 터보엔진 등 내연기관 일색이었다.
하지만 가솔린 모델은 차체가 무거운 SUV의 특성상 연비가 떨어지고, 디젤 모델은 환경 규제가 계속해서 강화되는데다, 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새로운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4세대 쏘렌토는 덩치 큰 중형 SUV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첫 사례로 기대를 모았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엔진에 터보차저까지 더한 ‘터보 하이브리드’로 연비와 동력성능 모두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가 컸다.
정식 출시에 앞선 사전계약 당시 하이브리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부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쏘렌토 하이브리드 출시는 당분간 미뤄졌지만 3분기 중으로 다시 계약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출시된 현대자동차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싼타페’ 역시 일단은 디젤 모델만 판매되지만 쏘렌토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만큼 내년부터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전망이다.
4세대 쏘렌토 출시 당시 공개됐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은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는 35.7kg·m에 달했다.
이는 싼타페와 쏘렌토에 장착되는 2.2 디젤 엔진(202마력, 45.0kg.m) 대비 최대토크는 다소 떨어지지만 최고출력은 더 뛰어나다.
특히 전원이 공급되는 즉시 최대토크를 내는 전기모터의 특성상 실제 주행에서는 중형 SUV의 큰 덩치를 움직이기에 충분한 순발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5.3km/ℓ였던 연비를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기준(1.6ℓ미만 연비 15.8km/ℓ 이상)으로 맞추기 위한 조정을 거치려면 동력성능에서 다소 손실을 감수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싼타페·쏘렌토보다 하위 차급인 준중형 SUV 투싼과 스포티지도 하반기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이들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차 투싼의 경우 3분기 중 4세대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기존 디젤 및 가솔린 터보 외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에 투싼 하이브리드의 연비 등급신청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4세대 신차 론칭 시점에 하이브리드 모델도 곧바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연말께는 투싼과 형제차인 기아차 스포티지 5세대 모델도 출시 예정이며, 굳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제외할 이유가 없다.
투싼·스포티지는 싼타페·쏘렌토보다 차제가 작고 가벼운 만큼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기준 연비 충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도 상위 차급보다 낮춰도 되는 만큼 터보엔진 대신 자연흡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달려 나올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투싼·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최소 16km/ℓ는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하이브리드카에는 관심이 없었던 르노삼성자동차도 하이브리드 SUV 출시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르노삼성은 최다 판매 모델인 XM3의 인기를 장기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여름휴가 기간 동안 XM3 생산라인 개선공사가 예정돼 있다. 회사측은 이번 공사가 하이브리드 생산라인을 깔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향후 상황 변화에 맞춰 다양한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사인 만큼, 경영진이 결론을 내리면 빠른 시일 내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될 수 있다.
르노삼성의 모기업인 르노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하이브리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전기차로 빠르게 갈아탄다는 전략을 취해온 만큼 하이브리드 차량 양산 경험이 전무한 상황이다.
다만,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르노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다임러 벤츠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속한 닛산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 만큼 기술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디젤차에 대한 환경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을 무시할 수 있는 완성차 기업은 없다”면서 “시점이나 방식 등은 정해진 게 없지만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파장…“선원교대 어려워지면서 선원수급·검역대책도 비상”

2020.07.04 10:44 |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aswith@dailian.co.kr)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해 항만에서의 선원들의 교대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이에 따른 선원수급과 선박검역 등에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3일 관련 동향분석을 통해 “선원의 교대는 단지 선원의 권리 측면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선박의 안전이라는 면에서도 접근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 선원교대가 잘되지 않아 장기승선 선원이 속출함에 따라 선원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으며, 선박의 안전도 그만큼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감염 확산이 빠른 코로나19의 특성을 감안해 각국이 항만을 폐쇄하거나 선원 교대 시에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선원 교대는 지난 1월에 비해 4월에 4분의1 가까이 줄어들었고 외국인 선원의 교대비용도 약 2배로 늘어났으며, 입항 거부사례와 선원 교대가 적체되는 등의 문제를 초래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KMI에 따르면, 실제 한 독일 선박의 경우 선원 교대가 되지 않아 선박 운항 불가 선언을 한 사례도 발생됐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국제기구는 선원을 ‘Key Worker’로 지정, 선박 기항지 출입을 자유롭게 하고 검역을 최소화로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원이 출발에서부터 선박에 도착할 때까지의 과정을 6단계로 나누고 또 역순으로도 6단계로 나눠 선원을 교대하는 지침서를 개발했으며, IMO와 국제노동기구(ILO) 등은 공동 성명을 통해 선원의 교대를 허용해 줄 것을 제시하고 있다.
KMI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폐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국가들이 많다”면서 “특정 지역을 선박이 들렀거나, 특정 지역출신의 선원이 승선한 경우 선박의 입항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폐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국가들과는 달리 개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최근 부산 감천항에서 발생된 러시아 선원집단 감염사태로 인해 검역이 강화된 상태다.
정부는 6일부터 선원 교대자가 하선하는 경우 하선자 모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14일간 자가격리나 시설격리를 시행하는 등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또 항만 현장에서 방역수칙 준수점검과 선박에 직접 올라 검역을 하는 승선검역도 실시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내·외국인에 대한 자유로운 선원교대가 가능한 상황으로 외국인 선원의 경우 우리나라 입국 시점에서부터 14일의 격리 기간만 거치면 승선할 수 있었으며, 하선 시에도 우리나라 선원을 비롯한 외국인 선원의 절차를 동일하게 적용해 간단한 특별검역만 거치면 하선할 수 있도록 해왔었다.
앞으로 정부는 승선검역 대상이 되는 선박을 선정할 때 다양한 위험 변수를 고려해, 선박이 출항한 국가의 환자 발생현황이나 국내로 유입된 확진자 수 등 국가 위험도뿐만 아니라 입항한 선박의 승선자가 얼마나 사람들과 접촉을 했는지, 선박에서 내려 국내로 입국한 사람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 등도 살펴볼 방침이다.
이에 KMI는 “코로나19로 선원의 교대문제는 각국의 여건과 정책이 달라 통일된 방식을 채택하기는 어려우나 조속한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하며, 선박검역과 도선사의 안전 또한 각 기관별 대응지침 마련과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보강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원교대가 가능한 국가 등 관련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공유해 선원 교대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고, 장기승선 선원의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 조치 등도 따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모임을 꺼려하는 부모님…노인성 난청 의심해야

2020.07.04 09:00 |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kimys@dailian.co.kr)

70대 A씨는 3-4년 전부터 잘 안 들리기 시작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람들과 대화가 더욱 어려워져 좋아하던 모임에 나가는 것도 꺼려져 고민이다. 스스로 아직 건강하다고 생각되지만 의사소통이 안되다 보니 좋아하던 것마저 포기해야 하나 싶어 우울하다.
2018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노인성 난청의 비율은 65세 이상에서 38%로 확인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이 노화로 인해 오는 만큼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성 난청이란 노화에 따른 청각기관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점진적인 청력 감소를 의미한다. 노인성 난청이라 하면 노인에 한정되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청력 감소는 30대 정도부터 시작한다. 또한 한번 진행된 청력 감소는 치료가 어렵고 연령 증가와 함께 계속 진행된다.
노인성 난청의 특징은 갑자기 안 들리기보다는 점차적으로 난청이 진행되며 좌우 비슷한 정도와 형태의 대칭성인 청력을 보이며, 초기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난청을 방치하게 된다면 말소리 분별도 점차 저하된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청각 기관의 노화로 나타나는 노인성 난청은 보청기 착용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착용하면 착용 만족도도 높고 적응도 훨씬 빠른 편이며, 청력에 맞게 적절히 증폭된 소리는 청력 저하를 예방하고 말소리 변별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최신 보청기의 경우 외부에서 노출이 거의 되지 않은 초소형 귓속형 보청기부터 스마트폰이나 TV와 연결 가능한 스마트보청기,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충전형 보청기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개개인의 생활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청각학 석박사 전문가 그룹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보청기(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 등)를 취급하고 있다. 25년 노하우의 청능재활 시스템으로 고객의 청력, 연령, 주생활환경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보청기를 비교 추천하고 있다. 현재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의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떤 센터를 방문해도 동일한 청능재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레트로부터 모던 스타일까지’ 유통가 ‘새 옷 입기’ 열풍

2020.07.04 07:00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유통업계에 패키지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패키지를 선보이기도 하고, 환경 규제에 맞춰 패키지에 변화를 주기도 하며,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스타일부터 세련되고 역동적인 모던 스타일의 디자인까지.
기업들은 패키지를 통해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기업 가치까지 담아내고 있다. 이렇듯 패키지를 리뉴얼하는 이유는 가지각색이지만 기업들은 브랜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패키지 리뉴얼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제품 가치를 한층 끌어올림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JTI 코리아 메비우스,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브랜드 철학 담은 ‘모던 패키지’JTI코리아는 프리미엄 담배 브랜드 ‘메비우스(MEVIUS)’의 디자인을 최근에 전면 변경했다.
메비우스의 상징인 푸른색 계열은 유지하면서, 최고의 제품을 선사하기 위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JTI 브랜드 철학을 담기 위해 역동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새로운 패키지는 ‘메비우스 오리지널’, ‘메비우스 스카이블루 하드 팩·소프트 팩’, ‘메비우스 윈드 블루’ 총 4종에 메비우스의 상징적인 블루톤을 적용하여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었으며, 각 제품 이미지에 맞게 메비우스 오리지널은 진한 파란색, 메비우스 스카이블루는 진한 하늘색, 메비우스 윈드 블루는 옅은 하늘색으로 표현했다.
동아오츠카 오란씨, 복고 트렌드 반영한 '레트로 패키지'동아오츠카 오란씨는 최근 레트로 감성을 입은 리뉴얼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란씨는 지난해 한정 판매로 뉴트로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을 때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켜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
패키지 디자인은 오란씨의 헤리티지(Heritage)를 살려 40년 전 사용된 타이포그래피와 오렌지 심볼, 별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선보이고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친환경 정책에 발맞춘 '투명 패키지'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부터 칠성사이다 페트병 전 제품을 초록색에서 재활용이 쉬운 무색 페트병으로 변경했다. 페트 용기 교체는 1984년 1.5L 제품이 출시된 이후 35년 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맑고 깨끗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진행됐다.
새 단장한 칠성사이다는 기존 초록색 라벨 이미지는 그대로 살리고 뚜껑은 기존 흰색에서 초록색으로 변경해 일관된 상징색을 통한 맑고 깨끗한 제품 속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이후에도 롯데칠성음료는 소재 기업 'SKC'와 함께 지난 4월 국내 최초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 라벨 '에코 라벨(Eco Label)'을 도입한 음료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 맞게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패키지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F&B, 글로벌 팝아트 작가 마이크 카롤로스와 협업한 '동원참치 아트캔'동원F&B는 동원참치에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담은 ‘동원참치 아트캔’ 을 출시했다. ‘동원참치 아트캔’은 글로벌 팝아트 작가 마이크 카롤로스가 그린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동원참치 패키지에 디자인한 것이다.
'동원참치 아트캔'은 올해 설에 한정판으로 판매했던 ‘아트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의 구성품으로, 당시 한정판 선물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동원F&B는 마이크 카롤로스가 그린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등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 10종이 각각 담긴 ‘동원참치 아트캔’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동원참치의 이미지를 담았다.

하이브리드, SUV로 영역 넓히다…"연비는 물론 동력성능까지"

2020.07.04 07:00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그동안 몸집이 가벼운 세단이나 해치백에 위주로 시장이 형성됐던 하이브리드(HEV) 자동차가 상대적으로 무겁고 강한 힘을 필요로 하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의 역사가 쌓이며 단순히 연비 뿐 아니라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결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잇달아 SUV 모델에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를 계획 중이거나 검토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다수의 국산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 선택 가능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SUV는 이미 2016년 기아차 ‘니로’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 차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개발 당시부터 고연비에 맞춰 설계된 모델이다.
일반 SUV는 토크가 높은 디젤엔진과 고배기량 가솔린 엔진, 혹은 출력과 토크를 끌어올린 가솔린 터보엔진 등 내연기관 일색이었다.
하지만 가솔린 모델은 차체가 무거운 SUV의 특성상 연비가 떨어지고, 디젤 모델은 환경 규제가 계속해서 강화되는데다, 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새로운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4세대 쏘렌토는 덩치 큰 중형 SUV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첫 사례로 기대를 모았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엔진에 터보차저까지 더한 ‘터보 하이브리드’로 연비와 동력성능 모두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가 컸다.
정식 출시에 앞선 사전계약 당시 하이브리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부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쏘렌토 하이브리드 출시는 당분간 미뤄졌지만 3분기 중으로 다시 계약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출시된 현대자동차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싼타페’ 역시 일단은 디젤 모델만 판매되지만 쏘렌토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만큼 내년부터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전망이다.
4세대 쏘렌토 출시 당시 공개됐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은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는 35.7kg·m에 달했다.
이는 싼타페와 쏘렌토에 장착되는 2.2 디젤 엔진(202마력, 45.0kg.m) 대비 최대토크는 다소 떨어지지만 최고출력은 더 뛰어나다.
특히 전원이 공급되는 즉시 최대토크를 내는 전기모터의 특성상 실제 주행에서는 중형 SUV의 큰 덩치를 움직이기에 충분한 순발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5.3km/ℓ였던 연비를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기준(1.6ℓ미만 연비 15.8km/ℓ 이상)으로 맞추기 위한 조정을 거치려면 동력성능에서 다소 손실을 감수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싼타페·쏘렌토보다 하위 차급인 준중형 SUV 투싼과 스포티지도 하반기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이들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차 투싼의 경우 3분기 중 4세대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기존 디젤 및 가솔린 터보 외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에 투싼 하이브리드의 연비 등급신청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4세대 신차 론칭 시점에 하이브리드 모델도 곧바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연말께는 투싼과 형제차인 기아차 스포티지 5세대 모델도 출시 예정이며, 굳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제외할 이유가 없다.
투싼·스포티지는 싼타페·쏘렌토보다 차제가 작고 가벼운 만큼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기준 연비 충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도 상위 차급보다 낮춰도 되는 만큼 터보엔진 대신 자연흡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달려 나올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투싼·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최소 16km/ℓ는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하이브리드카에는 관심이 없었던 르노삼성자동차도 하이브리드 SUV 출시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르노삼성은 최다 판매 모델인 XM3의 인기를 장기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여름휴가 기간 동안 XM3 생산라인 개선공사가 예정돼 있다. 회사측은 이번 공사가 하이브리드 생산라인을 깔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향후 상황 변화에 맞춰 다양한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사인 만큼, 경영진이 결론을 내리면 빠른 시일 내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될 수 있다.
르노삼성의 모기업인 르노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하이브리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전기차로 빠르게 갈아탄다는 전략을 취해온 만큼 하이브리드 차량 양산 경험이 전무한 상황이다.
다만,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르노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다임러 벤츠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속한 닛산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 만큼 기술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디젤차에 대한 환경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을 무시할 수 있는 완성차 기업은 없다”면서 “시점이나 방식 등은 정해진 게 없지만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 "미국 경제 회복에도 코로나19 우려 국내증시 횡보할 것"

2020.07.04 06:00 |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kms101@dailian.co.kr)

증시 전문가들이 다음 주 국내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해 경제회복에 대한 투자자의 시각이 엇갈릴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7.04포인트(0.80%) 상승한 2152.41로 장을 마쳤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 1056억원 씩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871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가는 다음 주 코스피가 2080에서 216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며 큰 변화 없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상승요인으로는 미 경제지표 개선세를 꼽았다. 미국의 6월 ISM 제조업지수는 52.6포인트로 전월의 43.1포인트 대비 9.5포인트 상승했다. 또 미국 내 신규수주도 31.8포인트에서 56.4포인트로 큰 폭 반등하면서 실제 개선세는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플로리다 등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며 락다운 조치가 다시 강화되는 추세다. 이에 미 경제 회복 강도에 대한 투자자의 시각은 서로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경기 회복세의 지속력에 대한 공감대가 약화되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에 대한 긍정적 결과들과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로 인해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나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국내증시는 단기적으로 횡보 흐름을 보이며 방향성을 결정할 재료를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수 방향성이 명확치 않은 상황인 만큼 종목별 차별화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특히 다음 주로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이나 그린뉴딜 등 정책이벤트를 통해 종목 선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증시는 단기적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 높다"며 "정부의 3차 추경이 불러올 7~9월 내수소비 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와 한국판 뉴딜정책은 디지털·그린 분야 주식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을 시작으로 돌입하게 될 2분기 실적발표도 변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낮은 수준이다. 올해 125조원으로 예상되던 코스피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91조4000억원까지 하락했다. 2분기만 놓고 봐도 24조1000억원에서 20조5000억원으로 하향조정됐다.
SK증권은 이처럼 실적시즌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 이번 실적시즌에는 정책과 거시경제 상황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동성이 워낙 풍부해 정책 모멘텀이 동반되면 자금 유입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전략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중국 인프라투자 확대를 선정했다. 특히 정책적인 모멘텀과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업종인 신인프라투자와 관련이 깊은 5G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건 과거와 달리 개인자금의 영향이 크다"며 "실적개선 기대감과 함께 정책적인 모멘텀이 뒷받침되면 이들 업종에 대한 쏠림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제는 마이데이터 시대”…시중은행, 시장 선점 경쟁 돌입

2020.07.04 06:00 |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ny4030@dailian.co.kr)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8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적용 및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에 맞춰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8월 5일 데이터 3법 시행으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이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카드사, 보험사, 통신사 등에 흩어진 각종 금융정보를 일괄 수집해 금융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은행, 보험, 카드 등 개별 금융회사에 각각 접근해 정보를 수집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금융상품 가입·자산 내역 등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쉽게 관리할 수 있다. 금융상품 조건을 비교해 보다 유리한 상품에 가입을 할 수도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금융 데이터 거래소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 판매를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데이터 유통시장 조성에 맞춰 2500만명 거래고객과 월 3억건 이상의 입출금 거래 정보를 활용해 지역단위 소득, 지출, 금융자산 정보를 개발했다. 고객군별, 지역별 대표성을 갖고 금융관점에서 지역별, 상권별, 고객군별 세분화 및 비교 분석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고객데이터 기반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금융기관의 계좌거래, 카드내역 등을 분석해 통신비, 대출이자, 학원비, 자동납부 등 매월 반복적인 지출을 꼼꼼히 살펴 자가 진단하고 통신요금 추천, 정기결제 관리, 할인카드 추천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내 통장 리포트 요약 ▲정기지출분석 ▲지출관리솔루션 ▲소비컨설팅 요약의 흐름으로 지출의 종합리포트를 제공해 고객이 한눈에 고정지출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지출을 선택하면 연간 절약되는 금액을 시뮬레이션으로 계산해 추가로 저축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관리하는 효과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우리은행도 지난 5월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준비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했다. 해당 TFT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전략 방향과 비즈니스 모델 도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인프라 구축, 내부통제 등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을 위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수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TFT를 중심으로 자체 역량을 확보하고 핀테크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도 자산관리 등 은행의 핵심 경쟁력을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하나은행 역시 하나금융지주와 함께 그룹 마이데이터 사업 대응 전략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상태다.
NH농협은행의 경우에는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 사업자에 선정, 신규 금융 플랫폼을 구상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건지가 관건”이라며 “마이데이터 시장을 둘러싸고 금융권은 물론 IT, 핀테크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매 가능한 오피스텔 청약 열기…“투자가치 달라”

2020.07.04 06:00 |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think_uni@dailian.co.kr)

최근 비규제지역 오피스텔 청약 시장이 뜨겁다.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로 청약이나 분양권 전매가 갈수록 어려워지자, 비교적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규제지역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올 6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은 60실 모집에 8702건이 접수되며 14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 당일 전 실이 완판됐다. 이 단지는 6‧17부대책으로 의정부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모집공고가 나와 규제를 피했다.
또 같은 달 분양한 ‘해운대 중동 스위첸’ 오피스텔은 396실 모집에 무려 3만6830건이 접수돼 9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부산 해운대구에 들어서는 신규 오피스텔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6‧17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비규제지역 오피스텔의 희소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다음달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지방 광역시 아파트 전매제한도 강화될 예정이어서 비규제지역 오피스텔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100실 이상으로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반면, 비규제지역 오피스텔은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아파트 대비 청약 문턱이 낮은 점도 오피스텔의 인기 요인이다. 비규제지역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규제로 신규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진데다 분양권 전매도 어려워지면서 전매가 가능한 오피스텔의 투자 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다”라며 “청약 당첨 후에도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매가 비교적 자유로운 신규 오피스텔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일원에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2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1~59㎡ 총 377실 규모로 구성되며, 지상 1층~3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동우개발과 아이제이건설이 시공하는 ‘중앙하이츠 관평’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 일원에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23~46㎡ 총 402실로 구성된다.
금성백조건설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에서 ‘수완예미지 어반코어 파크힐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전용면적 21~47㎡ 총 612실로 구성된다.

“수분 보충에 건강·다이어트는 ‘덤’”…‘일석삼조’ 수분 음료 주목

2020.07.04 06:00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분 보충 음료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 끊임없이 대두되면서 물보다 맛있게 마시며 체내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음료 제품에 구매의 손길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업체에서는 갈증 해소와 수분을 보충해주는 음료의 기본적 역할은 물론 건강, 다이어트 등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성수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웰빙식품 ‘검정보리’로 만든 체내 열·갈증 해소 차음료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로 기능 성분이 풍부한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음료 ‘블랙보리’를 판매하고 있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누구나 물 대용으로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보리는 한의학에서 꼽는 대표적인 찬 성질의 곡물로 체내 열 해소와 갈증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보리의 영양학적 우수성이 강조되면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블랙보리의 주 원료로 활용된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정도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의 인기에 힘입어 힘입어 여름철 보다 가볍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블랙보리 라이트’를 선보였다. ‘블랙보리 라이트’는 호흡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맥문동을 추가해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속 건강한 수분 섭취를 돕는 물 대용차로 호응을 얻고 있다.
◇수분과 이온 가볍게 보충할 수 있는 저칼로리 이온음료
웅진식품은 최근 수분과 이온을 가볍게 보충할 수 있는 이온음료 ‘이온더핏’을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제품은 이온음료의 시원한 맛을 강화하고 기존의 푸르티한 상큼함과 깔끔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운동 전후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수분보충 음료로 음용할 수 있다.
특히 100mL당 8kcal로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으며, 기존의 제품 패키지 디자인 또한 트렌디하게 리뉴얼해 이온더핏만의 특징을 시원하게 살렸다. 또 하루 수분 섭취량 음용이 가능한 1L 용량의 페트 제품도 새롭게 선보여 라인업을 강화했다.
◇당 빼고 향 담은 0칼로리 아로마워터
해태htb는 지난 4월 ‘무설탕·제로(0) 칼로리’의 향기로운 수분 음료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를 선보였다.
먹는 샘물에 과일과 허브를 우려내 색다른 향을 즐길 수 있는 ‘니어워터’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수분을 보충해주면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물과 가장 가까운 음료로 기획됐다.
아로마워터는 당 성분을 넣지 않고 천연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마시면서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깔끔하고 상큼한 패키지는 시각적으로도 향기로운 수분감을 제공한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레몬 향과 허브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머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가득한 ‘피치’ 두 가지로 구성됐다.
◇‘톡’ 쏘는 청량감과 상큼함 느낄 수 있는 수박주스
신세계푸드는 베트남 인기 탄산음료인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수박 원액 55%에 탄산수와 레몬주스를 첨가해 ‘톡’ 쏘는 청량감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설탕을 비롯한 합성향료나 색소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마그네슘과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돼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한 건강 음료로 제격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고 나면 보험료 낸다"…'후불제' 실험에 보험업계 '촉각'

2020.07.04 06:00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boo0731@dailian.co.kr)

일본에서 이른바 후불제 암보험이 첫 선을 보이면서 국내 보험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입 시 정해진 보험료를 내는 전통적인 상품의 공식을 깼다는 점에서 그 여파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같은 새로운 형태의 보험이 젊은 층을 공략하는 핵심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 보험사들의 셈법은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소액 단기 보험사인 저스트인케이스는 일본 최초의 개인 간(P2P) 암보험인 '더치페이 암보험' 상품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
P2P 보험은 공통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위험 단체를 구성하고 사고발생 시 상호부조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상품이다. 투명성이 담보된 보험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전통적인 위험결합 방식과 현재의 혁신기술을 접목시킨 온디맨드 상품으로 평가된다.
저스트인케이스가 선보인 더치페이 암보험은 암 진단 시 80만엔의 정액 일시 보험금과 사망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상품으로, 가입 시 보험료 부담이 없는 후불제 방식을 택했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 20~74세이며 계약자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2개월의 부담보 기간을 설정하고 있다. 보험 기간은 1년이며 갱신이 가능한 형태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 방식과 사업비 책정 등 운영구조 측면에서 기존 보험과 뚜렷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기존의 보험들은 사전에 약정한 보험사고 보장을 위해 연령 또는 성별에 따라 책정된 보험료를 보험사에 미리 지불하는 형태인 반면, 더치페이 암보험은 계약자 중 암 진단자가 발생하는 경우 사후적으로 보험료가 부과되는 구조다.
보험료는 매월 암에 걸린 사람과 사망자에 지급한 보험금을 연령군별 가입자 수로 나눈 금액에 사업비를 가산해 책정된다. 해당 연령집단에서 암에 걸린 사람이 없으면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며, 연령군별 보험료 상한이 설정돼 있어 암 진단자 수가 늘어나더라도 개인의 보험료 부담은 제한적이다.
전체 보험료 중 관리비 명목으로 지출되는 사업비 비중은 가입자가 2000명씩 증가할 때마다 1%씩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계약자 수가 2만명 이상이 되면 35%에서 25%로 하향 조정된다.
이 같은 P2P 보험은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상품구조와 투명성, 가격 경쟁력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이다.
실제로 커스트인케이스가 관련 상품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P2P 보험은 20~40대 사이 젊은 계층의 가입 의향이 높고, 저렴한 보험료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가입 의향이 있는 사람들의 연령별 분포는 40대(35%), 30대(30%), 20대(22%), 50대(14%) 순이었다. 가입 의향이 있는 사람들의 소득 분포는 500만엔(62%), 500만~1000만 엔(30%), 1000만엔 이상(8%) 순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자일수록 가입 의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인영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더치페이 암보험은 다른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내용이 단순해 이해하기 쉬우며, 보험료의 사용처와 수수료가 공개돼 투명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에 친숙한 젊은 층이 고령층에 비해 가입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보험금이 80만엔으로 정액인 점, 최대 74세까지밖에 가입하지 못하는 점, 보험 기간이 1년으로 암 진단 시 갱신이 불가능한 점, 입원·수술 급부금이나 선진의료 특약 등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에 인건비까지”...편의점업계 깊어지는 ‘한숨’

2020.07.04 06:00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편의점 업계의 한숨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 인건비마저 추가 인상될 경우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편의점은 24시간 영업이라는 업태 특성상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고용률이 높아 최저임금 인상이 직격탄으로 작용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편의점이 최저임금에 따른 가맹점주 순이익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해본 결과, 내년 시급이 올해보다 16.4% 오른 1만원이 되면 편의점 월 평균 순이익은 올해 315만원에서 내년 239만원으로 24.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기타수입 및 비용 상승률을 1.5%로 가정한 뒤 추산한 결과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1주 동안 하루 8시간 기준 평일 5일을 모두 출근했다면 하루치에 해당하는 주휴수당을 보장하도록 돼 있다. 최저임금법 시행령은 주 단위로 임금을 정할 때 실제 근로시간 수와 주휴 시간 수를 합산해 최저임금을 계산하도록 한다. 여기에 야간수당의 경우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1.5배를 지급해야 한다.
이 때문에 24시간 운영을 기본으로 하는 편의점의 경우 인건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국내 4대 편의점에서 편의점 한 곳을 운영하는 생계형 자영업자 비중은 전체의 70% 수준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편의점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5억8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이 매출을 기준으로 점주가 주당 50시간을 근무할 경우, 월 수익은 최저임금에 크게 못 미치는 100만원 이하로 알바보다 못버는 편의점 점주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편의점의 20%는 인건비와 임대료조차 지불할 수 없는 적자 점포”라며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협의회가 공개한 편의점 손익 계산서를 살펴 보면, 실제로 인건비 부담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18년 기준 5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연간 5억7344만원이었다. 2019년 자료는 취합 전이지만, CU의 경우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연간 5억8991만원으로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가맹점주들은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가 급격히 움츠러들면서 전체 매출이 2~3년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한 집 건너 한 집 편의점으로 경쟁률도 높아지면서 점포당 남는 순이익 역시 크게 줄었다.
점주들은 조금이라도 이익을 남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최저임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가맹점주들의 경우, 알바생을 일명 ‘쪼개기’로 편법 고용하거나 폐업하는 길을 선택하는 추세다. 또 결국 점주들이 직접 근무하는 시간을 늘리는 경우도 많아, 역으로 일자리도 줄고 있다.
문제는 알바생을 줄이게 되면 뒤따르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데 있다. 인력이 줄어드는 대신 기존 근무자의 업무 강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통상적으로 알바생은 계산 등 손님 응대 외에도 물류 정리, 즉석조리, 점포 관리 등을 담당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알바생에게 줄 인건비를 버티다 못 해 아예 문을 닫는 편의점도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보면 계약 만기 종료 및 브랜드 이동 등의 이유가 아닌 편의점 사업을 접기 위해 중도 계약 해지하는 편의점 수는 2016년 360개, 2017년 420개, 2018년 460개 등 증가 추세다.
또 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시간당 6470원이었던 최저임금이 2018년 7530원으로 16.4% 오르면서 편의점에서만 아르바이트(풀타임) 일자리 4만2000개 이상이 사라졌다. 2018년보다 10.9% 오른 지난해도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비슷한 규모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배경으로 편의점협회는 지난 2일 이번 최저임금 인상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또 협의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를 반영하고, 자영업자와 근로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2.87% 삭감(전년도 인상분) ▲주휴 수당 폐지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차등화를 촉구했다.
편의점협회 관계자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는 초비상 상황에 최저임금 인상을 절대 반대한다”며 “지난 3년간 32% 인상까지 이뤄졌고,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의 증가라는 부작용으로 증명됐으며, 노동계가 목표한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에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시국이 진정 국면에 이르기 전까지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바 자영업자, 특히 우리 편의점 업계는 임금 인상의 여력이 없다”고 부연했다.

홍콩계 '젠투 펀드', 1.3조 환매 연기 통보...국내 판매사 법적 대응

2020.07.04 00:24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esit917@dailian.co.kr)

홍콩계 사모펀드인 젠투파트너스가 한국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1조3000억원 규모 펀드를 환매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국내 판매사들은 홍콩 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젠투파트너스는 이날 오후 자사가 운용하는 1조3000억원 규모 'KS 아시아 앱솔루트 펀드'와 'KS 코리아 크레딧 펀드'에 대한 환매를 연기한다고 삼성증권·하나은행 등 국내 펀드 판매사들에게 통보했다.
젠투파트너스는 'KS 아시아 앱솔루트 리턴 펀드'와 'KS 코리아 크레딧 펀드' 등을 운용하며 우량 채권에 투자해 왔지만 레버리지 구조의 'KS 아시아 앱솔루트 리펀 펀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손실을 입으면서 환매가 어려워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금융사들은 젠투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거나 이를 기초 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증권(DLS)를 만들어 국내 투자자들에게 팔았다.
젠투 관련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주로 기관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별 판매·투자 규모는 신한금융투자 3990억원, 키움증권 2625억원, 삼성증권 1400억원, 우리은행 902억원, 하나은행 421억원, 한국투자증권 178억원 등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호텔,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등극

2020.07.03 21:41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롯데호텔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0 한국서비스대상’에서 호텔업계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대상은 CEO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장기 전략, 복지, 경영 성과 등에 관한 과학적 평가 지표를 적용한 서비스 경영 평가 제도다.
특히 명예의 전당은 5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해야 후보에 오를 수 있고, 78개 평가항목에 대한 전문위원의 엄격한 현장 심사와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롯데호텔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호텔 부문 종합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호텔 기업의 입지를 증명했다.
이번 한국서비스대상에서 롯데호텔은 CS(Customer Service) 혁신 체계 구축, 글로벌 경영 관리 시스템 구축과 인재 육성 체계 확립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만족 문화 확산을 위한 CS혁신 활동의 일환으로 고객 접점 부서원 중 300명을 ‘CS Mate’로 지정해 호텔 별 서비스 품질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CS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VOC 시스템을 전면 리뉴얼 한 ‘LCSI(LOTTE Hotel CS Index)’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한층 더 진보된 고객 만족 경영을 실천한다. 호텔 평점과 고객의 피드백 등을 수치화하여 효과적으로 CS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또한 매출, 인사, 멤버십 등의 경영 데이터에 대한 통합 분석을 제공하는 IT 경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경영진 육성을 위한 ‘예비 총지배인 양성 과정’, ‘주재원 양성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으로 직원과 조직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진행된 2020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한국서비스대상의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Changer)’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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