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향연’ 삼성 ‘갤럭시S21’ 언팩 신제품 3종 미리보기
입력 2021.01.01 06:00
수정 2020.12.31 16:06
‘갤버즈 프로·갤워치 액티브2’ 팬텀 바이올렛 출격
14일 네 번째 온라인 언팩…공식 초대장 발송 임박
삼성전자 ‘갤럭시S21’ 언팩(공개)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외에도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 등 신제품 3종이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대표 색상은 은은한 보랏빛이 감도는 ‘팬텀 바이올렛’이다. 신규 갤럭시 기기 간 색상을 통일하고 연결성을 강조하며 팬덤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현지시간) 갤럭시S21 언팩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갤럭시노트20’ 언팩에 이은 네 번째 온라인 언팩이다.
인도 정보기술(IT)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 짧은 영상을 갤럭시S21 언팩 초대장이라고 주장하면서 “갤럭시S21 언팩은 1월 14일 그리니치 표준시(GMT)로 오후 3시(한국시간 오전 0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4일 언팩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에 발송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나온 루머를 종합하면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1은 ‘팬텀 그레이·팬텀 화이트·팬텀 바이올렛·팬텀 핑크’ 4종, 갤럭시S21 플러스는 ‘팬텀 블랙·팬텀 실버·팬텀 바이올렛’ 등 3종, 갤럭시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팬텀 실버’ 2종 색상으로 나온다.
국내 출시일은 29일, 출고가는 100만~155만원 사이로 전망된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미국 예상 출고가는 ▲갤럭시S21 899달러(약 100만원) ▲갤럭시S21 플러스 1099달러(약 122만원) ▲갤럭시S21 울트라 1349달러(약 150만원)다.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이 지원된다. 단, 기본 탑재되지 않고 별도 구매하는 형태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 또는 엑시노스 2100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국내 모델에는 엑시노스 2100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갤럭시 시리즈 상징인 ‘엣지’가 아닌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갤럭시S21 울트라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가져간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음질이 개선되고 지연시간이 줄어드는 등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의 말소리를 감지하고 미디어 볼륨을 낮춰주는 음성 감지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인이어 형태에 소음억제(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되며 가격은 199달러(약 22만원)로 예상된다. 색상은 바이올렛·실버·블랙 3종이다.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500밀리암페어시(mAh)로 갤럭시버즈 라이브(472mAh)보다 커졌다. 이어버드의 배터리 용량은 60mAh로 전작과 동일하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케이스로 충전할 경우 최대 22시간, 이어버드 사용시간은 6시간이다. IP68 등급 방수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10’과 함께 2019년 8월 공개된 갤럭시워치 액티브2 신규 색상인 팬텀 바이올렛 모델도 함께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IT팁스터(유출가) 에반 블래스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보이스’를 통해 보랏빛 갤럭시워치 액티브2 사진을 올렸다. 그는 “1월 14일 예정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은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 버즈 프로뿐만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 화면 크기는 40·44mm 두 가지로 기존 모델에는 엑시노스 911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신규 모델에는 개선된 프로세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일일 활동 기록·심박수 측정·수면 추적 등 건강관리 기능을 지원하며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모델에 따라 247mAh 또는 340mAh로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