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특수 잡아라"… CJ제일제당, 맛술·양념장 마케팅 강화
입력 2020.01.15 09:31
수정 2020.01.15 09:31
CJ제일제당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백설 맛술’과 ‘백설 고기양념장’의 판매 극대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명절 소비 확대에 맞춰 1.8L 대용량 맛술 제품 2종을 선보이고 행사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백설 맛술’은 명절 특수를 노리는 대표 제품이다. 육류나 생선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명절에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백설 맛술’의 설과 추석 기간(명절 한달 전 기준) 매출은 평월 대비 150% 수준을 기록했다.
‘백설 고기양념장’도 명절 대표 제품 중 하나다. 맛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양념장은 갈비나 고기산적 등 명절 음식에 필요해 명절 기간 동안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실제로 명절 기간 매출은 평월 대비 두 배 이상 커진다. CJ제일제당 양념장의 명절 매출 역시 연 매출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가 집중된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백설 맛술’을 활용해 명절 대표 음식인 돼지갈비찜과 동태전 레시피를 알리는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CJ더키친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 업로드 된 ‘백설 맛술 생강’을 활용한 돼지갈비찜 등 레시피 게시물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리그램하면 참여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정간편식의 성장으로 직접 요리의 빈도가 줄면서 기초 요리소재 사용이 줄고 있지만, 맛술이나 양념장의 경우 고기 소비 증가와 맞물려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백설 맛술’과 ‘백설 고기양념장’이 있다”며, “명절 성수기를 맞은 만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 확대 및 매출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