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미사일 안보리 회의 요청…외교부 참석
스팟뉴스팀
입력 2019.12.10 17:22
수정 2019.12.10 17:24
입력 2019.12.10 17:22
수정 2019.12.10 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북한의 도발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현지시각) 안보리 회의가 열린다.
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에 이번 주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 논의를 요청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로켓 엔진 실험으로 추정되는 시험을 하는 등 ICBM 발사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자 미국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안보리 회의를 요청한 것은 2017년 11월 북한이 ICBM급인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2년 만이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10일 미국이 소집한 유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과 여타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 중에 있다"며 "내일 공개회의가 개최되면 우리나라는 이해당사국으로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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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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