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빅스, 콘서트·예능·연기까지 접수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9.25 09:25
수정 2019.09.25 09:25
빅스 멤버들이 올 가을 뮤지컬과 예능, 드라마를 오가며 열일행보를 이어간다. ⓒ 젤리피쉬

빅스가 약 7개월 만에 신곡 '평행우주 (PARALLEL)'를 발매한 가운데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빅스는 지난 19일 새 디지털 싱글 'PARALLEL'을 공개,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 PARALLEL' 개최를 앞두고 있다. 콘서트 준비로 눈코 뜰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빅스지만 드라마, 뮤지컬, 예능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가을을 선물한다.

먼저 군 복무 중인 빅스의 리더 엔 (차학연)은 10월 22일부터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귀환 (부제 그날의 약속)'에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입대 전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고, 지난 6월 팬미팅에서 최초 공개했던 미공개 자작곡 '투닥투닥'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레오 (정택운)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8월 막을 올린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악셀 폰 페르젠'역을 맡았다. '페르젠'은 모든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용감하고 낭만적인 인물로 자신이 맡은 역을 매끄럽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얻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솔로 앨범 'MUSE'를 발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켄도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에 시작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 역을 맡아 영겁의 시간 동안 단 한 사람을 사랑하지만, 가문의 저주에 고통받는 비운의 남자 드라큘라를 완벽하게 재연한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거나 예능에 출연하는 등 친근한 이미지를 선사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라비는 개인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하고 믹스테이프 앨범 'NIRVANA Ⅱ(너바나Ⅱ)' 발매, 지난 9월 1일 홍대에서 릴리즈 파티를 개최하며 꾸준한 음악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tvN '놀라운 토요일', MBC '신기루 식당' 등 예능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홍빈은 '펩시 K-POP 콜라보 프로젝트'로 신곡을 발매하는가 하면 Mnet '러브 캐처2' 의 새로운 왓처로 출연, 변함없는 비주얼과 숨겨왔던 추리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나아가 '콩비니유튜브'라는 채널을 통해 뛰어난 게임 실력을 공유하며 팬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있다.

막내 혁 (한상혁)은 올 초부터 3장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 계속해서 음악 활동과 함께 연극 '잃어버린 마을: 동혁이네 포차' , tvN 드라마 '위대한 쇼'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역량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의 딸 한다정(노정의 분)의 남자친구이자 화려한 비주얼을 갖춘 아이돌 연습생 최정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따로 또 같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빅스는 19일 발매한 새 싱글 'PARALLEL' 무대를 28일 ~ 2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 PARALLEL' 에서 최초 공개한다. 믿고 보는 콘셉돌로 불리는 만큼 빅스 멤버들은 이번 콘서트 연습에 집중하며 완벽한 퍼포먼스와 색다른 무대 구성으로 모두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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