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차이 헬기사고’ 레스터, 구단주 포함 5명 사망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0.29 09:52
수정 2018.10.29 09:57
입력 2018.10.29 09:52
수정 2018.10.29 09:57
웨스트햄과의 홈경기 직후 추락사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의 태국인 구단주가 헬기 추락으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각) 태국인 억만장자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61)가 전날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레스터시티 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 헬기에는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를 포함한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헬기는 전날 레스터시티 경기장에서 이륙한 직후 통제력을 잃고 회전을 하다가 인근 주차장에 추락했다.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후 약 1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상당수의 레스터시티 팬들은 사고 현장 주변에 몰려들어 구단 셔츠와 꽃을 내려놓고 슬퍼했다.
한편,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레스터시티 그간 홈 경기를 관람할 때마다 헬기로 이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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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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