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우리 교단 소속 아니다" 구원파 측 직접 교통정리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5.05 19:05
수정 2018.05.05 21:27

"교회 방문한 적 있다" 논란의 여지는 남아

구원파 측이 "박진영은 우리 교단 소속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JYP엔터테인먼트

구원파 측이 박진영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5일 구원파 측은 "박진영과 관련하여 계속 문의가 들어와 기독교복음침례회 입장을 정리한다"며 "박진영 씨가 우리 교단에 속해 교회의 활동을 같이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구원파 측은 "본인이 속한 소규모 모임이 따로 있다고 들었다. 문제가 된 이번 집회는 우리 교단에서 한 것이 아니어서 우리도 뉴스를 통해 접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본 교단의 전도집회는 사무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강사와 일정 등을 조정하고 아무나 강사로 세우지 않는다. 우리 교단에서는 교단의 동의 없이 개인적으로 집회를 하거나 선생님 없이 개인적으로 성경공부 하는 것은 못하게 권고하고 있다"며 박진영 관련 집회가 구원파와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오해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구원파 측은 "박진영 씨는 아내의 친척들 모임이 있어 교회에 방문을 하거나 교회 성경공부에는 참석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곳에서 알게 된 교인들이 있고 그분들이 이번 박진영 씨 모임에 참석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각에서 박진영과 구원파의 연관설을 제기하는 이유다.

한편, 최근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구원파라며 두 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법적대응 방침과 더불어 9월 공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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