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등 부산지역 공공기관, 50억 규모 '사회적 기업 펀드' 조성한다

배근미 기자
입력 2017.11.21 14:00
수정 2017.11.22 09:45

부산시 및 주금공 등 공공기관 6곳,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위한 MOU 체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역 공공기관들과 향후 5년 간 50억원을 조성해 부산 사회적 기업 창업 및 육성 지원에 나선다.

주금공은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 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5개 공공기관들과 함께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앞으로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부산 사회적기업 지원펀드’를 조성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는 도시재생사업 및 사회적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주택보증 지원, 경영⋅창업⋅금융⋅자금조달 등 컨설팅 추진, 사회적기업 프로그램 활용 통한 판촉 지원과 홈페이지 내 홍보관 마련, ‘사회적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 운영 및 주택도시기금 보증 우대 등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동 지원방안은 지난 13일에 열린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공사의 핵심사업인 주택보증 지원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사회적 주택공급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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