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0조원 돌파
이배운 기자
입력 2017.08.20 11:15
수정 2017.08.20 11:17
입력 2017.08.20 11:15
수정 2017.08.20 11:17
2016년 대비 누적 결제건 수 4.6배 증
삼성전자는 20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 서비스를 출시한지 2년만으로, 출시 첫 해에는 2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해 부터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해 전체 결제 금액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갤럭시 노트’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 아니라 준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A’, ‘갤럭시 J’ 등으로도 삼성페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스페인 등 18개 시장에서 상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은행을 비롯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와 협력 중이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세, 인도에서는 정부의 화폐 개혁과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 등에 힘입어 월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과 6월에는 각각 현지 ‘최고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삼성페이는 최근 사용자가 전국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삼성페이 현금영수증 모바일 카드를 제시해 현금 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갤럭시 S8’에 탑재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는 음성으로 계좌를 확인하고, 이체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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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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