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황교안 불출마 수혜자 안희정? 착시현상"
정금민 기자
입력 2017.03.16 21:50
수정 2017.03.16 21:52
입력 2017.03.16 21:50
수정 2017.03.16 21:52
안희정 흩어진 일부 '보수층 지지율' 흡수해
"후보 토론회서 검증될 것"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보수 지지층의 일부가 안희정 충남지사로 이동한 것과 관련, "착시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지사가 대연정을 얘기하고 보수와도 손을 잡을 수 잇는 것처럼 얘기하면서 여론이 이렇게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얼미터가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지난 15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긴급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중 홍준표 경남지사가 (7.1%)로 황 권한대행의 지지층 32.4%를 흡수해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야권에서는 안희정 지사에게 14.9% 이동했다.
그는 이와관련 "우리 국민들이 안 지사가 과거 학생시절 어떤 활동을 했는지 보실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후보 토론회에서 검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착시현상이 계속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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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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