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어선, 일본 EEZ 침범…한-일 해경 대치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25 15:51
수정 2014.12.25 15:56

우리측 해경 5명, 어선에 올라 일본에 나포되지 않도록 협의

우리나라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일본측 배타적경제수역(EEZ)를 침범한 사안의 조사주체를 놓고 우리측 경비정과 일본 측 순시선이 갈등을 빚었다.

25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쯤 부산 태종대 남동쪽 9.3 해리 해상에서 우리나라 어선 한 척이 기관고장을 일으켜 일본 측 EEZ를 침범했다.

곧바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 2척과 우리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함정 3척이 도착해 한때 양측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우리측 해경 5명이 어선에 올라 일본에 나포되지 않도록 협의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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