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시리아 추가 제재 “인권침해 계속하면 압박 강화”

스팟뉴스팀
입력 2014.10.17 10:43
수정 2014.10.17 10:47

알아사드 정권 도운 개인이나 기업에 대해 제재 나서

미국 정부가 시리아 정권에 대해 추가 제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시리아 공군정보대 소속 쿠사이 미하우브 준장과 그를 도운 개인 및 기업 12곳에 대해 제재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번 조치는 알아사드 정권의 불법적인 통치를 돕는 개인이나 기업에 대해서는 제재를 하겠다는 우리의 기존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리아 정권이 자국민에 대한 인권침해를 계속 자행하면 우리도 시리아 정권에 대한 경제적, 금융적 압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이번 제재 조치로 대상에 오른 개인이나 기업 등은 미국 내 이들의 자산이 동결될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과도 금융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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