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금지 불편" 중간정류소 출발 광역버스 투입

스팟뉴스팀
입력 2014.07.17 20:51
수정 2014.07.17 20:54

기존 노선버스 기점 아닌 중간 정류소 투입

17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승객 불편이 커지자 출근시간대 경기지역 기존 노선버스의 기점이 아닌 중간 정류소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부가 출근시간대 중간 정류소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투입한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승객 불편이 커지자 출근시간대 경기지역 기존 노선버스의 기점이 아닌 중간 정류소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간 정류소 출발 차량은 양재·사당 등 서울 외곽까지만 운행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입석 금지 조치로 버스가 추가 투입돼 강남대로, 삼일로 등에서 교통체증이 심해졌다며 서울 외곽지역에서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도록 해 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에서 경기 등지로 퇴근 시 호잡도가 높은 노선의 추가 투입차량은 각각 거점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예컨대 ‘논현→강남→양재’ 구간 버스를 각각의 역에서 나눠 출발하는 식이다.

한편, 서훈택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버스를 추가로 확보하고 교통카드 단말기도 부착해야 해 (증차까지) 2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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