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삼성그룹주 강세덕에 코스피 약진

이미경 기자
입력 2014.06.03 16:23
수정 2014.06.03 18:22

코스피 지수 2008.56p 기록…전일비 0.33%↑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추진 소식에 삼성그룹주가 강세흐름을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56포인트(0.33%) 오른 2008.5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173주와 4조757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2억원, 28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12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48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화학, 보험, 전기전자, 음식료품, 제조업, 의료정밀, 금융업, 증권 등이 상승했고 은행, 의약품, 기계, 철강금속, 섬유의복, 통신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운송장비,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 에버랜드의 연내 상장 추진 소식에 삼성그룹주들의 강세흐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1% 오르며 이틀연속 상승했고,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삼성물산, 제일모직도 3~4%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에버랜드의 2대 주주인 KCC도 10.9% 큰 폭 상승했다.

자동차 3인방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오후들어 소폭 상승전환하며 1% 내외로 올랐고, 기아차는 1% 하락하며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72%) 내린 531.28포인트로 나흘연속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0원 내린 1023.10원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일비 0.35% 오른 2.84를, 회사채 3년물은 0.31% 상승한 3.26을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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