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시루떡춤 후폭풍…교복녀에 샤워녀까지 '충격'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6.04 15:38
수정 2013.06.04 16:22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언급된 이른 바 '광주 시루떡춤'이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

원래 '떡춤'으로 불리다 어감상 '시루떡춤'으로 불린다는 이 춤은 실제로 클럽 등 유흥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로 알려졌으며 최근 유튜브에는 해당 춤을 패러디한 영상들이 게재되고 있다.

특히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 부터 샤워녀 까지 다양한 제목 하에 영상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클럽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사연의 주인공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친구들과 일주일에 일곱 번은 클럽에 간다. 그러다 한 친구는 회사에서 잘렸고, 다른 친구는 어렵게 들어간 학교를 자퇴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녹화 당일 역시 새벽 6시까지 클럽에서 춤을 즐겼다는 이들은 "가서 놀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마음이 편안하다. 특별한 사정이나 술병이 오지 않고는 매일 간다"라고 광적인 모습을 내비쳤다.

네티즌들은 "시루떡춤 공개에 사회적 문제 심각 수준", "방송이 사람 다 잡네", "후폭풍 너무 거센데", "떡춤이라니 방송에서…", "별별 녀가 다 등장하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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