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국내은행 BIS비율 13.41%…전분기 대비 0.09%p 하락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5.28 06:00
수정 2026.05.28 06:00

환율 상승·위험가중자산 증가 영향

모든 은행 규제비율 상회…자본적정성은 양호

케이뱅크 19.47%로 상승…IPO 영향 반영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기업대출 확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연합뉴스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기업대출 확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3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3월 말 보통주자본비율은 13.41%로 지난해 말(13.50%) 대비 0.09%포인트(p) 하락했다.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은 각각 14.66%, 15.64%로 지난해 말 대비 0.13%p, 0.19%p 낮아졌다. 단순기본자본비율도 6.65%로 0.12%p 하락했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 기업 익스포저 증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자산 위험가중자산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 증가폭이 보통주자본 증가폭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은행과 SC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수협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14%를 웃돌았다. KB·신한·하나·우리·산업은행도 13% 이상 수준을 기록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우리은행과 씨티은행, SC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수협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16%를 상회했다.


은행별로는 케이뱅크의 보통주자본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7.04%p 상승한 19.47%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IPO 영향으로 자본비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과 토스뱅크, 기업은행, JB금융지주 등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했다. 반면 씨티은행과 카카오뱅크, 수출입은행, SC은행, 수협은행 등은 하락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하락했지만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리스크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 건전성 관리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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