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 화두…ILO 역할 매우 기대"
입력 2026.05.22 13:59
수정 2026.05.22 14:00
ILO 웅보 사무총장 靑서 접견
"한국 인재들 많이 활용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인해 노동시장과 산업구조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노동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웅보 총장을 접견하고 "대한민국 노동운동 발전사를 봐도 ILO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대한민국 노동운동도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적으로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 문제가 큰 화두가 될 텐데, ILO의 역할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지 노동 정책과 관련해서도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웅보 사무총장은 "글로벌 AI 허브가 출범하게 된 것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가 감명 깊게 본 점은, 한 달 전 제네바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난 바 있는데 그 이후 이렇게 (글로벌 AI 허브 관련 논의가) 빠른 진전을 보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의지가 투철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ILO도 대한민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 이를 통해 노동 분야에서 AI를 극대화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대한민국의 다양한 기여와 공여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은 ILO 내에서 공여금 순위 10위 안에 들어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 점을 고려해 대한민국에 많이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ILO에서 많이 활용해달라"고 당부하자, 웅보 사무총장은 "지당하신 말씀"이라고 웃으며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