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레드닷 본상…‘AI 5 셋톱·와이파이7’ 디자인 인정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4.29 10:22
수정 2026.04.29 10:22

SK브로드밴드 ’AI 5 셋톱박스’와 ‘기가 와이파이 7’ⓒ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기능 중심 통신 장비를 넘어 ‘공간 조화형 홈 디바이스’ 디자인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


29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AI 5 셋톱박스’와 ‘기가 와이파이 7’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6’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020년 ‘AI 2 셋톱박스’, 2021년 ‘AI Sound Max 셋톱박스’, 2025년 ‘AI 4 vision 셋톱박스’ 수상에 이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4회 수상이다.


앞서 ’AI 5 셋톱박스’와 ‘기가 와이파이 7’는 지난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와 올해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26'에서도 본상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통신 장비의 기술 중심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객 친화적인 'Living Fit System(공간 조화 설계)' 방향성을 통해 일상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홈 오브제’ 디자인을 추구했다.


'AI 5 셋톱박스'는 원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줄인 무광 블랙 디자인을 적용했다. 상단에 있던 버튼과 로고를 과감히 숨겨 기계적인 인상을 줄이고,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절제된 형태를 구현했다. 케이블 노출을 줄여 깔끔한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표면 마감을 세심하게 다듬어 단순한 전자기기를 넘어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기가 와이파이 7'은 안테나를 와이파이 신호에 최적화된 각도로 내장해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본형인 L자형에서 180도로 펼칠 수 있는 구조로, 책상 위에 두거나 TV 뒤에 설치하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수차례 실험을 거쳐 완성한 환기구는 공기 흐름만으로도 발열량을 줄여줄 수 있게 설계했다.


조형준 SK브로드밴드 미디어Tech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당사가 추구해 온 제품 경쟁력과 디자인 방향성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반영한 고객 친화적인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